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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장에서는 당연히 민현이가 2019년에 뉴이스트로 돌아오길 바라.
이렇게 독하게 쓴 이유는 러브가 기다려주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것 같아서야.
어그로들도 엿같고. 맘같아선 후려패고 싶어. 진짜.
솔직히 난 불안해.
난 정말 민현이가 잘 되었으면 좋겠고, 나중에 돌아왔을 때 배척당할까봐 두려워.
계속 해서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민현이 안왔으면 좋겠다는 멘션이나 댓글을 볼 때마다 내 가슴이 얼마나 철렁하는지 알아?
지금은 어그로이거나 아님 일부 의견이야.
근데 언제까지 이럴지 난 모르겠다.
솔직히 말해서 이런 병크들만 없었다면!
워너원의 민현이도 뉴이스트의 민현이도 과거 현재 미래 다 응원한다 말할 수 있어.
근데 지금은 다들 한계에 다다른 것처럼 보여.
그리고 난 처음부터 개인 의견이라고 분명히 밝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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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상황들을 보고 느낀 걸 얘기할게.
내가 봐도 노답이거든.
솔직히 말해서 민현이가 최애이면서도 나머지 4명에게도 애정이 가서 러브로 남아있는 팬들도 많아.
근데 너희들은 여기에 있어.
원래는 민현이 따라 워너원으로 갔는데, 각종 병크와 견제질에 지쳐서 여기로 피신 온 거잖아.
근데 또 민현이가 없는 뉴이스트는 못 파겠고. 그치?
민현이가 없어도 뉴이스트한테 정이 가고 내 새끼로 품을 수 있다면 진작에 러브가 되었겠지.
그게 아니니까 여기에 있는 거잖아.
그렇다면 2019년에 민현이 따라서 러브로 온다는 건데, 그건 좀 그렇다.
물론, 그간 좋게 생각하려고 애써왔어.
뉴이스트는 러브가 응원하고 있으니까, 워너원에 간 민현이를 너희들이라도 응원해주려고 따라간 거겠지 했어.
마음속으로는 뉴이스트도 좋게 생각하고 있을 거라고 여겼어.
근데 뭐 최근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까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
안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민현이만 지지하는 팬들도 많이 보이더라고.
잘 지내고 있는 팬덤이 2019년에 유입되는 개인 팬들로 인해 흔들려지는 거, 난 원하지 않아.
애초에 5인 지지가 아닌 1인 지지일 텐데, 5인 지지 팬들과 잘 섞일 수 있겠어?
플레디스와 뉴이스트가 민현이를 언급하지 않길 바란다는 팬들이 많더라.
지금이야 프로듀스 유입 팬들이 4명을 모두 봐왔기 때문에 민현이 품는 것은 어렵지 않아.
하지만 뉴이스트W 컴백 이후에는 얘기가 달라지지.
그 이후에 유입되는 팬들은 프로듀스 서사를 모를 것이고, 과거 영상들보다는 현재 쏟아져 나오는 떡밥들을 우선적으로 소비하겠지.
그리고 민현이가 없는 4명에게 익숙해질 거고, 우리와 달리 민현이의 빈자리는 느끼지 못하겠지.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플레디스와 뉴이스트가 계속 “우리는 멤버 한 명이 더 있고, 그 친구를 기다리고 있어.”라고 알리는 거잖아.
근데 너희들이 언급하지 말라고 해서, 언급 안한다면?
그럼 뉴이스트W 컴백 이후에 유입된 팬들은 2019년에 갑자기 민현이를 만나게 되는 건데.
과연 받아들일 수 있을까?
아닐 걸?
팬덤은 나누어지겠지.
5인지지 VS 합류하려는 개인 팬 VS 4인 지지(뉴이스트W 팬)
이렇게 말이야.
프로듀스에 안 나온 아론도 품은 팬덤이라고?
민현이는 아론이와는 상황이 다르지.
아론 팬들은 애초에 기존의 뉴이스트 팬이었고,
프로듀스 이후의 팬들이 유입해서 기존의 뉴이스트 팬들과 융합을 이룬 거지.
아론 멤버 자체도 4명과 잘 지내고 있었고, 프로듀스 이후에 “우리는 가족이다.”라는 프레임으로 안정화되었잖아?
근데 민현이는 얘기가 달라.
플레디스와 뉴이스트가 전혀 언급을 안 하는 상태에서 워너원이라는 그룹 활동을 하다가 합류하는 것이기 때문에, 남이나 마찬가지지.
게다가 남은 기간 동안 꾸준히 병크 터질 거잖아.
그 병크들을 통해서 프로듀스 이후의 팬들은 지쳐갈 것이고, 뉴이스트W 이후의 팬들은 반감을 가지겠지.
뉴이스트W 이후의 팬들 입장에서는 애초에 내 새끼도 아닌 걸?
워너원 멤버에 불과할 뿐이지.
여기서 타그룹 얘기 끌어와서 미안한데.
1:59 타이틀을 걸고 기다린다고 했던 그룹이 결국은 멤버 한명을 내보냈지?
왜 그랬을까?
소속사 판단에서는 멤버 한 명을 내보냄으로써 그룹과 팬덤이 덜 흔들린다고 생각했겠지.
여기서 과연 플레디스도 같은 생각을 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다. 나는.
민현이 한 명이 옴으로 인해서 팬덤 분열이 일어나고, 그로 인해 민현이 없이도 잘 유지되었던 뉴이스트W가 흔들리는 것보다는.
민현이 한 명과 재계약을 안 하는 게 더 낫다고 판단을 할 수도 있겠지.
억측일 수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라고 봐.
그럼, 민현이가 재계약을 안 하고 솔로로 나왔어.
솔로로 잘 될 수도 있겠지.
민현이가 솔로로 나온다면 난 응원할 자신이 있어.
근데, 그렇게 팬덤들끼리 그리 개판을 쳐놓고, 상황이 그렇게 전개되어서 민현이가 솔로로 나왔다.
또는 소속사가 재계약을 원했지만, 민현이가 솔로로 선택해서 나왔다.
이 둘 중 어느 쪽이든 간에.
민현이가 8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한 친구들의 얼굴을 편하게 볼 수 있을까?
팬덤들 사이에서 그 지랄 났는데?
자기만 혼자 올라간 게 미안해서 프로듀스 마지막 방송에서 울었던 애가?
난 아니라고 본다.
결국 8년간의 우정도 뭐... 그렇게 되겠지.
아니면 서로 잘 지내도 남들 이목 속에서 맘 편히는 못 만나거나.
이게 너희들이 원하는 시나리오야? (여기서 너희는 언급하지 말라는 쪽을 말하는 거)
그리고 솔직히 말이야.
플레디스와 뉴이스트가 민현이를 언급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러브들에게 그 어떤 것도 기대하지 말았으면 해.
화력, 똥치우기, 2019년에 되돌아오는 민현이를 받아주기 같은 거 말이야.
솔직히 말해서 배척당해도 할 말 없는 거잖아?
난 러브들도 답답해.
왜 그 취급 받아가면서 어떻게든 민현이를 지지하려고 애쓰는 지 말이야.
내 입장에서 누가 내 최애를 후려치면, 그 후려친 사람의 최애는 싫어질 것 같거든.
지금 러브들이 “우리는 올팬이야. 걱정하지 마.” 라고 해서 안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올팬 분위기라서 배척하고 싶어도 말 못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거거든.
그리고 그 사람들은.
뉴이스트W 이후에 유입되는 팬들로 인해 자기들 수가 늘어나면?
그때는 배척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겠지.
그때 가서 “올팬이라더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라고 하지 말길.
무척이나 당연한 상황인 거니까.
뭐 말로는 중립이다.
“우리는 워너원의 황민현과 뉴이스트의 황민현을 응원한다.”
이거 좀 양심에 찔리지 않아?
양 쪽의 좋은 점만 가져가고 싶은 것으로 보여서 말이야.
현재는 슈스인 워너원 속에서 내 새끼가 꿈 이루는 거 보고 싶고.
워너원 끝나고 나서는 내 새끼가 안정적인 곳에서 잘 되는 거 보고 싶고.
그런 거잖아?
지금이야 러브들은 괜찮다고 하지.
근데 과연 이후의 팬들도 괜찮다고 할지 난 잘 모르겠다.
내가 이후에 유입되는 팬들이라면 무임승차 하는 걸로 보일 것 같거든.
그냥 너희들이 원하는 대로 솔로 하라고 말할 것 같거든. (언급하지 말라는 쪽을 지칭하는 거)
내 생각에는 너희들도 얼른 노선을 정해야 할 것 같아.
민현이가 솔로 하면 상관없다고 하는 거?
솔로 해서 잘 되면 좋지.
근데 적어도 내 새끼가 8년간의 우정을 쌓은 친구들을 편히 볼 수 있을 정도로는 만들어줘야지.
이렇게 무작정 의견 갈리고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좋게 배려하고, 각자 응원하고, 노터치 하자는 거지.
그리고 2019년에 민현이가 안돌아갈 수도 있지만, 돌아갈 수도 있는 건데.
그거에 대한 가능성도 대비해놔야 하지 않겠어?
안돌아간다면야 문제 될 건 없겠지만 말이야.
이쯤 되면 내가 민현이를 배척하는 러브로 보이겠지?
아니야. 나는 민현이가 최애이고, 민현이가 없는 뉴이스트를 파고 있는 사람이야.
근데 2019년에 너희들과 같이 파기는 싫어.
민현이가 최애인 나도 그러할 진데, 하물며 그 이후의 유입 팬들은 더하겠지.
그 전에 노선 좀 정리하자.
최대한 민현이에게 타격이 덜 가는 쪽으로 말이야.
솔로 하든, 재합류 하든 간에.
그럼 이만 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