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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만에 재회한 동생커플

순대 |2017.08.30 16:31
조회 3,547 |추천 1

작년11월 생전 전화통화 잘 안하던 사이인데 동생에게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엉엉 울며 남자친구가 헤어지자했다며 대성통곡을 하더라고요

동생남친은 군인이였고 사귄지는 1년 4개월..?정도 됐을거예요.. 그전까지 동생이랑 사이가 안좋아서 잘은 몰라요, 그래서 전화왔을때도 의아해하며 받았죠.

며칠 짜증을 많이 냈었는데 자상하기만 했던 남친이 모질게 헤어지자 했다더군요

동생은 울며 매달렸나봐요 장문의 메세지도 보내고.

그럼에도 매몰차고 단호하게 대했대요.

 

그러다 며칠뒤 동생 같이일하던 연하남이 동생을 좋아했는지 같이 놀러다니더라구요.

페북에 사진을 올렸더니 동생전남친이 보고, 끝까지 정떨어지게 해줘서 고맙다는 둥 화내다가

며칠뒤에 후회한다고 미안하고 소중함을 알았다면서 긴 장문의 메세지를 보냈대요ㅋㅋ

그렇게 동생은 두남자를 저울질 하다가(금사빠..내가욕오지게함) 결국 1월말에 군인남친을 정리하고 연하남친과 아주 재밌게 4월중순까지 연애하다 헤어지고 또 저한테 전화해 울고불고 난리치다가 바로 다른 남자 소개받아서 사겼습니다. 어휴..

그 연하남친도 동생이 바로 남자 사귄것에 후폭풍와서 전화 몇통 했나봐요..(이게답인가..;)

그러고 동생은 소개남과 4개월정도 미적지근한 연애를 하더니 한 열흘전에 이별을 통보했고

 

저와 같이 남자, 인간들에 대해서 욕,한탄을 하다가,

솔직히 성격은 연하남이 잘맞고 재밌었었지만
군인전남친이 자기에게 너무 잘해줫어서 생각이 난다길래 제가 옆에서 연락해보라고 북돋아줬어요..평소같음 쌍욕했을텐데 저도 이번에 헤어지고 생각이 많이 바꼇고 제상황이랑 비슷해서요.

사실 그날이 동생 군인전남친의 생일이였다는군요 며칠전 전역도 했고.

 

참을성없는 동생은 그날 바로 연락을 했고 미적지근한 대화를 주고받더니 다음날 만나서 얘기하고 결국 잘됐더라구요.

그 군인남친은 그동안 여자친구 안만들었다는군요

후임이 여친과 헤어지려할때도 헤어지자했다가 나처럼 후회하지말라고 조언도 했었대요.

어떻게 보면 제가 동생의군인남친, 동생이 제전남친같은 상황이라

숨막히고 힘들기만 했던것이 한줄기 빛 같았어요

 

 

저는 약 3년 사귀고 헤어진지 딱 3개월 됐고

항상 제가 모든 헤어짐을 고하던 입장이였고 후회해도 다시 잡은 적 없었어요

근 몇달간 잦은 싸움과 상대의 고쳐지지않는 모습에 지쳐 이번에도 제가 헤어지자 했는데

거의 차인듯 찬거고, 둘 다 너무 지친게 보였어요.

이번에 헤어지고 3주 뒤에 제가 처음으로 잡았는데 문자,전화,집찾아갔지만 거절당했고 4장가량의 진심담긴 편지도 전했지만 거절이였죠

그위로 2~3주 간격으로 잡았지만 똑같았어요,처음엔 웃으며 조심조심 좋게 말하던 상대도 나중엔 화를 내더라고요.

페북 친구는 헤어진지 5일만에 상대가 끊엇고 카톡도 비슷하게 차단했을거예요

한 열흘전에 마지막으로 만나서 잡고 정말 안좋게 끝났어요

끝난거 같지않지만..그래도 힘들지만 차츰 정리하고 있어요..ㅎ

 

 

아그리고 저도 20대초반에 2년사귄 남친과 지금과 같이 지쳐 헤어진후, 한달뒤 더좋은남자 만났는데 그전남친이 저 헤어졌을때마다 아직도 연락이 와요..(어떻게 알고;)

씹고 단호하게 말해도.. 소심한성격임에도 불구하고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래서 너무 신기하네요

 

 

 

쨋든 동생새끼 개갞끼..

이번주말 같이 놀러가기로 해놓고 배신자새끼..

이리 번갯불에 콩구워먹듯 휘리릭 해결되리라곤...ㅡㅡ

여러분들도 자기생활 열심히 하세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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