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외도
보바
|2017.09.02 14:46
조회 330 |추천 0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쓰게 되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얘기를 하자면
아버지가 외도중이세요.
연세는 환갑넘으셨구요.
제가 태어나기전부터 외도 자주 하셨다고
그런 얘기를 들었었어요.. 이것도 얘기하자면 길지만 넘어가고..
한... 2년? 넘은거 같은데 가족들이 다 알아요.
외가친척들도 어느정도는 아시구요.
아버지...는 사실 가정적이지 않으셨어요.
딱히 가정폭력이 많이 심하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언제나 본인 인생을 더 챙기셨던거 같아요.
현재도 그렇지만.
그래서 어머니가 가족부양 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이 하셨는데,
2년 전 쯤에 아버지랑 두분이 사이 좋아 보이고,
모임이나 여행도 다니시길래
'아, 이제 아버지가 정신차리셨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그냥 나름 죄책감 청산이었던건지
그후로는 대놓고 얘기하고 하시더라고요.
어머니가 어쩌다가 핸드폰을 패턴을 알게되셔서 봤더니
그 여자랑 산도 다녀오고,
무슨 포구에 회먹으러 다녀오고,
추석에는 '가족들이랑있는데도 보고싶다'
빼빼로데이인가에는 기프티콘도보내고....
저희는 어이가 없고 화가났지만
일단 그여자 번호만 따로 저장해두고 참고 참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구정에도 술약속있다고
가족들 다있는데 나갔어요. 그여자 만났더라구요.
손자까지 있으신분이 대체 뭐하자는건지...
어머니가 화가나서 몰아부치고
그 여자한테 문자도 보내고 했더니
연락안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지나지않아 우연찮게 핸드폰을봤는데.... 하....
'내가 핸드폰 관리를 못했네' 부터 해서
미안하다고, 관리잘하겠다고,
그러면서 핸드폰 보신어머니를
욕하듯이 문자를 보냈더라고요.
정말... 기가차요...
그후에 어머니가 허리를 다치셨는데
아버지가 병원 같이다녔어요
그것도 욕하셨더라구요
귀찮네, 상전모시네 하면서요
그여자한테 어머니 욕을 해요
그내용만 보면 그냥 악처에요ㅋㅋ 어이가없어서..
어머니가 너무 화가나서 그여자한테
문자도 보내고했는데 그럴때마다 아버지한테 쪼르르일러서
아버지는 어머니한테 노발대발..
하.. 방귀 뀐 놈이 성낸다더니..
솔직히 꼴도 보기싫어요
어머니한테 그냥 이혼하시라고
거의 매일 얘기했지만
어머니는 그러자 하시면서도
40여년 같이 사셨던 정때문인지...
제가 결혼할때 시댁에 책잡힐까봐 참으시고 계세요
그런데 저번날에 싸우시다가
어머니가 이혼얘기 하시니까
아버지가 알겠다고 그런데 집에서는 계속 살거라고 그랬거든요?
이게 정말 가능한가요?
쫓아 낼 수 없는건가요?
증거자료는 조금 확보했거든요??
간통법이 왜 없어진건지..
성질같아서는 그 여편네 한테 전화해서 욕하고싶지만 참고있어요
나중에 불리할거 같아서요
그여자 자식이 저번에 큰대회 참가해서 아주 조금 유명 해졌는데
다 까발리고 개망신을 줘버릴까 하는생각도 듭니다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머리가 아파서 그냥 마구잡이로 쓰다보니
두서없이 쓴거 같네요...
벌주려면 이혼소송해야만 되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