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살 여자입니다.
제 나름의 고민되는 문제가 있어서 글 남깁니다.
저는 별 것도 아닌 문제지만 '왜 그랬지?' 이런 후회들을 하면서 스스로를 괴롭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가격대가 좀 높은 PT를 수십번 고민 후에, 나를 위해서 투자하기로 결심을 하고 결제를 하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내가 이런 큰 돈을 써도 되나? 괜히 했나? pt자체도 의심을 하면서 마음이 불편하구요.
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예전엔 물건들을 비교하고 가격이 더 비싸더라도 좋은 제품을 구매했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몇백원 단위도 비교하며 가격이 저렴한 걸 고르고, 5000원대가 넘어가면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은 집에서 밥을 먹은 후 배가 부르지 않아서 나가서 떡볶이랑 김밥을 사와서 먹는데 맛도 너무 없고 이 지역이 저 음식들을 파는 곳이 한 곳뿐이라서 가격이 만원정도로 비쌌었고, 배가 금방 불러와서 음식이 많이 남았는데 거기서 또 스스로 자책을 했어요.
'배가 안불렀어도 조금만 더 참았으면 이렇게 배부른 느낌도 들지 않고 돈도 안썼을텐데 비싸게 사놓고 다 남기네, 왜 조금 더 참지 못했지? 난 항상 왜이래' 이런 자책하는 행동과 생각을 가끔, 아니 어쩌면 자주 그래요.
사람이 살면서 항상 결과가 좋을 수는 없다는 걸 알면서도 사소한 것부터 다~ 저는 저런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를 혼내고 괴롭혀요.
큰 문제들로 저런다면 이런 게 고민이지도 않을 거지만, 위에 쓴 것처럼 남이 보면 이해 안 될만한 사소한 부분도 다 그러니까 문저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자책하는 대부분의 문제는 돈 사용과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회사를 다닐 땐 제 나이에 비해 큰 돈을 벌다보니 사고 싶은 것들 다 샀었고 물건들을 버리게 되더라도 크게 아깝다는 생각이 안들었었는데 이번 년도 초에 회사를 그만두고 지금은 돈을 벌지 않으니까 아끼려는 마음에 저러는 걸까요?
아님 자존감이 낮아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괴롭히는 걸까요?
오늘은 정말 아주 사소한 걸로도 이런 생각이 드는 제가 뭔가 문제가 있다 싶어서 여러분들한테 얘기를 듣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궁상맞은 행동이며 거지근성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정말 고민되는 문제이고, 이런 생각과 행동을 고치고 싶어서 고민 끝에 여러 사람이 봐주시는 판이라는 곳에 글을 남깁니다. 귀한 시간 내서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