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만 나도 음슴체로 시작해보겠음
평소에 읽기만 했지 써본적이 없어서 글이 두서가 없을 수도 있지만 열심히 써보겠음
평소에 나는 사주 타로에 관심이 없는 성격임
주변 친구들이 자주 보러가자고해도 돈이 아까워서 잘 안가는 타입이고 솔직히 맞는지도 잘모르겠단 생각이 99.9퍼를 차지하고 있었음ㅋㅋ
친구들이 보자고 졸라서 갔을때도 소름 끼칠정도로 잘맞췄던 적은 없었음
그냥 아 맞나? 아닌가? 하는정도?
솔직히 그렇지 않음?
운명이란게 정해져 있다는 게 말이 안되고 내가 열심히 하면 충분히 바뀔 수 있다고 생각을 함
단지 8글자나 카드로 앞으로의 운명을 말하는게 웃기다고 생각했음
그러다 몇주 전 직장 동료 언니가 진짜 소름 끼치는 타로마스터가 있다고 자꾸 타로를 보러가자고 조름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돈낭비 같았는데 썸남이랑 잘 해보고 싶은 마음에 마지못해 가는 척 가기로함ㅋㅋ
사실은 약간은 기대도함
좋은 카드 나오면 좋겠다 이러면서ㅋㅋ
근데 마스터 분이 타로를 예약제로 운영하고 계셨음
타로 잘 믿지도 못하는데 기다리기까지 해야되는 상황이 조금은 짜증이 났지만 결국 타로를 보러갔음
교대역 어느 카페에서 만나게 되었음
현재 나의 상황이 어떤지 설명하고 썸남과의 애정운을 봐달라고했음
내 썸남은 나보다 연하였고 해외에 나가있는 상태였음
타로를 뽑았는데 갑자기 해외에 나갔냐며 누구랑 갔냐고 물어봤음
순간 내가 아 상황 설명하다가 해외 나간걸 얘기했었나하고 되새김질했음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해외 나간걸 말한적이 없는 것 같음
그래도 우선 의심의 눈초리로 나는 얘기했음
아마도 친형이랑 간 것 같다고했음
그런데 마스터 분께서는 아니라고 여자랑 간것같다
바람둥이 인 것같다
여자가 있는 것 같다
폭력적인 성격도 보인다며 기분나쁜 소리만 줄줄 늘어놓았음
여자한테 집착한다
돈은 많은데 성격이 너무 별로다
결혼해도 이혼할 것 같다 등등 진짜 믿고 싶지 않은 소리들만 잔뜩 하셨음
내가 지금까지 본 그아이는 예의도 바르고 매너좋고 정말 괜찮은 남자라고 생각했었고
친구도 괜찮은 놈인데 1년 넘게 여자친구가 없다고 소개 시켜줬기 때문에
아 역시 또 돌팔이네 하고 그럼 그렇지 하고 타로를 끝냈음
그날은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음
괜히 찝찝하고 그랬음
역시 타로는 보지 않는게 좋았다고 생각했고 다짐했었음
앞으로는 돈지랄을 하지 않겠노라라고ㅋㅋ
그리고 며칠이 흘렀음
썸남과는 카톡을 계속 주고 받았지만
점차 시들해짐이 느껴졌음
기분이 침울해져 있는 상태로 인스타에 들어갔음
인스타에서 그냥 우연히 아무생각없이 #썸남이 간 여행지 로 검색을 했음
정말 머릿속이 텅텅 빈채로 검색을 했음
그렇게 구경을 하던 중 나는 충격적인 사진을 찾았음
바로 썸남이였음
믿고 싶지 않았음
바로 클릭을해서 인스타를 둘러보았음
그 인스타는 썸남의 여친의 인스타였음
너무 너무 충격적이였음
말도 안되 이소리만 1000번은 한것같음
사귄지도 최소 2년은 된 것 같았음
나는 온몸이 떨린채로 친구에게 연락을 했음
친구가 뭔소리냐고 믿을 수 없다며 캡쳐를 해서 보내보라했음
나는 보냈고 친구도 소름이 끼친다며 이새끼가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쌍욕을 했음
동료들을 전부 속인채로 솔로인 행세를 하고다닌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얼탱이가 없음
그렇게 그아이의 실체를 차차 알게됨
알고보니 여자친구도 있었고
자기는 맘만 먹으면 여자 꼬시는거 일도 아니다하는 쓰레기였음
착한 척 예의 바른 척 가식 연기의 달인이였던 것이였음
글을 쓰다보니 또 화가남
어쨌든 이 이일을 안 순간 문득 저번에 봤던 타로가 생각나는게 아니겠음?
나는 동료 언니한테 바로 전화를 했음
너무나 충격적이고 소름끼친다고 얘기했더니
이 마스터분이 원래 연애운 애정운으로 유명하신 분이라고 역시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음
솔직히 나는 이 타로를 계기로 오히려 타로를 아에 안봄
그런데 이런일도 있었다는 걸 말해주고 싶어서 글을 썼음
하 근데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소름이 끼침
그런 새끼를 진심으로 사랑할 뻔 했음
기분 찝찝했던 그 모든 카드들이 진짜였던게 더 소름끼침
여튼 나에게 0.1%의 믿음을 준 타로 마스터는 정말 대단하신 분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