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은 많이 읽어봤지만 글은 처음 쓰는거라
오타 및 언어선택, 중구난방한 내용 등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으시다고 해도
조금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진을 글 아래로 내리는것을 몰라서 그냥 올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 여자사람 직장인 입니다.
지금 이 회사를 입사한지도 어느덧 5년이 넘어가네요~
회사 소개를 간략하게 먼저 하겠습니다.
저희 회사는 40년 이상이라는 연혁이 있지만
엄청 소규모회사로 올해 초 구조조정을 더 하여 대표이사도 바뀌고
현재는 사장포함 직원 4명인 아주 작은회사 입니다.
인원은 작으나 매출은 인원대비 정말 많은편 입니다.
건물은 음.. 30~40년 전에 지어진 6층 건물로
하얀 타일? 이라고 해야할까요 외벽에 타일이 촘촘하게 되있는
오래된 건물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화장실은 수세식 입니다.
바퀴벌레, 이상한 좀벌레들도 무궁무진하게 많지요 ㅎㅎ
이런 상황에서 제가 5년 이상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1. 집에서 가깝고 (대략 6키로 좀 안됨)
2. 동갑인 직원이 있으며 - 동갑 직원 : A 로 하겠습니다.
3. 6시 칼퇴근, 주5일근무
4. 5년동안 월급 한번도 밀려본적 없음
이정도 입니다.
처음에는 정말 소규모의 가족같은 회사였습니다.
상사분들이 나이차이는 많이 났지만 중간에서 책임자분이
직원관리를 너무 잘 해주셔서 무난하게 몇년이 흘러갔거든요..
그런데 2년전 어떤 상사가 새로 들어오면서
그 상사로 인하여 원래 중심업무를 하시던 직원분들이 많은 트러블로
인하여 연달아 퇴사를 하시고 A와 저도 그런 상태였습니다.지금까지도..
심지어 그 상사는 저희가 생산,제조업체 인데 발주처에 가서
거래정지도 당하는등 회사에 피해를 입히는데도
아직도 열심히 출근하고 계십니다 ㅎㅎ
처음에는 사장님과 어떠한 친분관계인 줄 알았는데
원래 원로 사장님과 지금 사장이 대화하는걸 들어보니
저 나이먹고 안쓰럽다고 어딜가서 받아주겠냐며 그냥 안고 가자고 하시는거더라구요
그러면서 퇴사를 하겠다는 저와 A에게 아버지나이 되는 사람인데 조금만 이해해주라고
하며 지금까지 반복적으로 지내왔습니다.
저 새로온 상사는 정말 무식한게 눈에 보였으며
자기 입으로 그러더라구요 ㅎㅎ 자기는 무식해서 원래 무식하게 행동한다고
제가 회사를 이곳까지 3군데를 다녀봤는데 '년' 소리 저 사람한테 처음 들었습니다
심지어 A한테는 손지검 까지 하려고 했구요
웃긴건 ㅋㅋ 아무도 없을때만 그런다는 겁니다.
사장님 있을때는 아닌척 불쌍한척 하면서요~
그래서 녹음해서 사장님한테 들려드린적도 있었는데
이제는 저희를 이상한 사람 취급 하더라구요 ㅎㅎ
제가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글을 쓰게 된 이유는
A와 제가 1년 차이로 결혼을 하고 A가 아이를 갖게 되면서 입니다.
정말 지금까지 이딴 회사에 왜 다니고 있었나 너무 회의감이 들고
짜증나고 저런 상사라는것들이 재수없어서 입니다.
아기를 갖기 전부터 사장왈 : 애날거면 안바쁠때 빨리낳고 출산휴가는 한달이면 되지?
를 저와 A 한테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이 회사가 운영되던 약 40년동안
여자직원이 결혼을하고 아이를 가진게 저희가 처음이더라구요
신혼여행도 주말포함 5일 다녀왔습니다 ㅎㅎ
A는 저보다 3년먼저 이 회사에 들어와 지금 8년차 입니다.
제대로 위임을 하지 않아 아직도 출근을 하시는 원로사장님께서 그건 너무했다
출산휴가 3개월을 주자 해서 출산휴가를 받고 3개월동안 7번정도 출근을 했습니다.
그리고 출산휴가가 끝나고 오전 오후 법적으로 정해진 시간단축근무를 얘기하였는데
그건 안된다고 해서 퇴사를 하는걸로 결정이 났으며,
지금 그 자리를 채울 직원을 구하는 중입니다.
(물론 여기서도 원로 사장님은 8년이나 일한 직원인데 편의를 좀 봐주면 안되겠냐 하셨구요)
저는 6개월전쯤 사직서를 제출했다가 거절당한 상태입니다.
채용공고를 올리고 이력서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열람을 해서 보여드리는데 대부분 나이대가 30대 초반 에서 많게는 50대 분들까지 계셨습니다.
사장이 이력서를 보는데 사진이랑 나이만! 보더라구요 ㅎㅎ 다 아줌마들밖에 없네? 이러면서
이 회사의 평균연령이 저와 A 빼고 63세 정도 됩니다.
30세도 아줌마래요 ㅋㅋㅋ
26세 미만으로 뽑아야 한다며
20살 21살 이런 사람은 없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이력서가 안들어와요 .. 라고 말하면 이해가 안된답니다.
그러더니 어디어디 올렸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잡XX아, 사X인 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아니아니! 벼룩시장에 광고하는거야~ 이러십니다..
요즘 20대들도 벼룩시장 알까요? (정말 궁금해서 여쭤보는 거에요)
저 사장님이 말하는 벼룩시장은 요즘 바뀐 벼룩시장 홈피 및 어플들 말고
옛날 저희 어릴때 동네 골목에 꽂혀있던 그 신문 벼룩시장
얘기하는 겁니다.
아무리 얘기를 해도 안듣는건지 못알아먹는건지 너무 답답하기만 해요~
1년 2년 해가 갈 수록 점점 더 심해지는거 같고
나이가 먹어서 그러시는건지...
예전에 들은얘기인데 저 사장이라는 사람은
이 회사가 첫회사이고 이 회사를 다니면서 처음 결혼을하고(첫째부인:아들 2명)
이혼하지 않은상태에서 10년다닌 여직원(첩:아들1 있음)과 바람이나서
두집살림을 하고있다고 합니다.
첨부한 사진은 2년전 새로 들어왔다는 그 상사 컴퓨터에서 보게된 것입니다.
ㅋㅋ 멍청한건지 당당한건지 그걸 켜놓고 퇴근했더라구요
지금 이런 상황인 회사에 자꾸 20대 아가씨를 뽑아야된다고 얘기하는데
정말 너무 싫습니다.
그놈의 아가씨 소리 이제 듣기도 싫습니다.
그리고 정말 말도 안되는 이 모든게 자작이 아니고 사실이라는것 알아주셨으면 하구요!
이것 말고도 정말 무궁무진한 에피소드 들이 많은데요
너무 길어질까봐 이만 줄이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저 사상들이 고쳐질까요?
A도 직원을 구할 때 까지 퇴사를 못하며 저도 지금 퇴사를 거부당한 상태입니다.
어떻게 해야 또 퇴사를 할 수 있을지요?
입사를 할 때 신원보증으로 부모님 인감등을 떼어 회사에 제출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잠수타기도 그렇고....
좀 도와주세요 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