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5살 어린나이에 당시34살(9살 연상)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어린나이에 타지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저는 소개팅으로 만남 남편에게 타지생활의 외로움과 첫직장에 대한 어려움 등 모든것에 위로를 받고 지내오다 지금 생각해보면 직장에대한 스트레스와
이직준비에 여려움에 부딪히다 남편의 결혼구애에 결혼을 결정하여 사랑하는 사람과 잘 살아보자하는 마음으로 결혼을 하게되었던 것 같습니다.
결혼 후, 곧 재직준비를 하여 한 달 후 직장을 다니게 되었고
9개월 결혼생활에 아이를 갖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남편의 나이가 많아 아이를 빨리 갖길 원했던 시댁쪽에서 무척이나 좋아하셨고 축복속에 임신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던 임신막달쯤 남편의 잦은 술자리와 친구사랑에 대해 조금씩 실망을 하였고, 임신 막달에 조기진통으로 위험한 저는 입원을 하며 아이의 출산을 준비하던 중 남편은 친구와 술자리가 잦으며
회식과 야근이 많게되어 저와 조금은 소홀한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출산 후 아이육아에 대해 매진하던 중 남편은 정도가 지나친 음주로 인해 집안 농에 소변을 보는 사건과 주말근무 거짓삼아 협력업체직원들과 팬션으로 술자리도 가는 걸로 저에게 크나큰 실망을 주게 되었습니다.
그 때 든 생각이 육아와 재취업으로 직장생활에 마냥 매진하며 열심히 살아오던 저는 타지에 남편만 믿고 삶을 결정한게 후회스러웠고 어린아이를 두고 결혼생활을 접기에는 너무 아닌생각이 들어 나에게 취미생활로 스트레스를 풀고자 할거리를 찾게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취미생활을 시작하며 육아와 직장으로 신경쓰지못했던 체력도 찾게되며 자연스레 살도 빠지며 여자로서 행복하게
보내던 때에 저는 하면안될 것이란 외도를 하게되었습니다.
취미생활이 같아 마음이 맞을 것이라 생각이되어 제가 먼저 다가간건 사실입니다.
제 잘못이 없다는 거 아닙니다. 충분히 남편이 술로 속을 썩여도 뭐해도 외도는 당연 아닌건 알면서도 집에서 육아와 직장으로 열심히 사는 저는 남편에게 그냥 같이사는 사람정도이며 일상 남편과 관계도 남편이 피곤하다며 피하곤 하였고 저는 무척이나 외로웠었고 연애
시절 따뜻하고 다정했던 그 때가 그리웠던 터라 제가 잘못을 저질렀던것 같습니다.
지금에 와서 가정을 돌아보니 저로인해 모든게 엉망이 되어버렸고
남편은 저에게 늘 의심속에 곱디고운말도 당연 못나오며 아이앞에서 싸우지 않으려고 해도 말이 좋게 오가지 못하여 인상쓰며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한 잘못.. 인정합니다.
그런데 저.... 이러면 안되지만 방귀뀐 놈이 성낸다는 말이 있듯... 제가 이 결혼생활을 놓고 싶습니다. 그 외도로 인한 것이 전부가 아니라 홀로 육아하며 외로움에 그리움에 억눌렀던 감정이 제 큰 잘못까지 인정할 정도로 저는 그 시간들이 끔찍하고 싫어서 놓고 싶은 생각이 드나봅니다..
다시 홀로 일어서고 싶고, 열심히 일애 목메여 살고, 제 자신을 당당히 가꾸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 결혼해본 사람들은 이혼 후 재혼에 대해 생각을 안하고 홀로 지내는 걸 원한다고 합니다.
저또한 재혼은 없을 거라 생각하고 살지만, 인간이 간사하다 한듯 시간이 지나 그 힘들고 외롭고 끔찍했던 시간들이 지나서
좋은 사람을 만난다면 그 때에 생각은 달라 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혼자가 너무 되고 싶습니다.
아이를 위해 좋은 선택이 아니니 몇번이고 몇번이고 생각끝에 이렇게 용기내어 글을 올려봅니다.
저.... 제 삶을 더 존중하면 죄 짓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