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중생 집단폭행..
강릉..
지금 여기저기서 매체에 오르내리고 국민들 분노한 사건이라 정치하시는 분들도 관심들을 가져주시네여..
여태 이런일이 없어서 무관심들이셨는지..
어린 나이에 모르고 저지른 일 따윈 없습니다..
알거 다 아는 나이인데 그게 핑계라고 하는건지..
제 아들은 지적장애 2급의 15살 중학생입니다.
지난해 12명의 동갑내기 가해자들로부터
청소도구함에 갇힌채 집단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문을 가로막아 나오지 못하게 한 채 한명씩 차례대로 들어가 뒤에서 안으며 가슴과 성기를 만지고 입에 담지도 못 할 언어폭력도 행사했습니다.
만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이라 법은 소용 없었고,
그때문인지 몇몇 아이들은 2차, 3차..학폭을 저질렀습니다.
장애인이라 놀리는건 기본이고 이물질이 들어간 물을 억지로 마시게 하기도 했습니다.
추가적으로 두명을 고소 했지만 언어적인건 증거입증하기 힘들어 무혐의라네여.
장애인보고 장애인이라 하는건 죄가 아닌가봅니다.
아들이 듣고 하는 얘길 모두 그날그날 달력에 적어 증거로 제출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치료는 커녕 자살을 생각하는 아이 때문에 전학을 갔지만, 이는 가해자가 너무 많아 저희보고 가라고 권유해주신 장학사분 덕이었지요
수많은 소문과 괴롭힘에 불안장애 진단까지 받아 약물치료를 병행한 심리치료 중입니다.
더이상 용서할 수 없어 뒤늦게 민사소송 중입니다.
아이들이 잘 지낼 수만 있다면 합의따윈 필요없었기에 그냥 학교와 선생님들을 그리고 그 부모들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아들에게 처음 그렇게 대응한 것이 죽고싶을만큼 미안합니다..아이가 몇달을 더 받았을 고통에.. 지켜주지못한 어미가 죄스럽기만합니다.
우리나라의 법적으로 미성년범죄의 피해자는 참고인일 뿐 직접적으로 어떤 행동도 할 수가 없습니다.
사건자료 또한 가해자의 인권보호를 위하여 열람조차 되지 못하고.. 지금 진행중인 재판에서 중요한 자료인 형사사건 기록조차 판사님께서 막아 어찌하지 못합니다.
소년법? 이게 개정되면 뭐가 달라지는지 모르겠네여
지금은 뭐가 문제인지 아시는겁니까
보호관찰 담당자께 전화도 했습니다. 가해학생이 너무 괴롭힌다고.. 반성하고 잘지낸다더군요
누가요? 가해자?
내새끼는 어디나가면 숨어서 걷기바쁘던데 그들은 잘지내나봅니다.
애들 장난? 이게 부모들 입에서 나올소리랍니까?
야동보고 따라하고싶어 내아들 싫다는데 붙잡고한게 장난인건지..
소년법 개정되면 지금까지 억울하게 당하고 있는 이전 피해자들은 다시 싸워야하는겁니까?
그동안 판사님께 탄원도 해보고 몇몇 국회의원들께 편지도 써봤지만 관심들 없으시더니 ..
저는 제 아들과 저희 가족을 위해 끝까지 싸워볼겁니다.
피해자 부모님 힘내세여..
부모님이 약해지심 아이가 몇배로 더 아픕니다..
예전 생각에 눈물이 멈추질 않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