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글 올렸었는데
기억하시는 분도 있을 것 같네요~~
헤어지고 남친이 힘들어하는 것 같은 연락 오고 나니
정리가 오히려 되는 것 같다고 했었죠~
저는 그 후에 혼자 훌쩍 차끌고 옷 한벌 챙겨서
예닐곱 시간 걸리는 곳을 일주일정도
여행하고 왔는데요~
워낙 또 즉흥적인 성격인지라
혼자 뭘 겁없이 잘~~합니다!
일도 휴가낸터라 시간 내기도 수월했어요~~^^
여행가서 다 털어내야지..
하다가도 중간중간 자꾸 연락오고,
저도 냉정하질 못해서 연락 받아주고
그러다가 또 저도 모르게 자꾸 연락 기다리고
안오면 서운하고 하더라구요..
아휴 갑갑이..ㅠㅠ
그러다 어제는 서울에 올라와서
술조금 마시고 에라 모르겠다 무턱대고
전화해서 술먹자 했더니 달려오대요~
둘다 모질게 내치질 못하는지라.
아휴~
모르겠습니다.
좋은 마음만 가지고 만날 수 없는게 현실이긴 한데,
그래도 없으면 너무 허전하고 자꾸 서로 생각하는게
느껴지고 무슨 자석같습니다.
제가 그사람한테
어차피 혼자 있어도 힘들고 외롭고 심심한데
차라리 힘들어도 같이 힘들자!했습니다,
저한테 짐이 될 것 같아서 겁난다는 사람
지금 잘 못해주는거 나중에 꼭 성공해서 다 해줘라.
하면서 잡느라 진이 다 빠졌네요.
전 또 돈한푼 없이 기죽어 있는 남친 옆에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주려 하겠죠~
남친도 저에게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많이 도와주며
서로가 채워줄 수 있는 부분들 채워주며,
그렇게 또 살아갈거에요.
언제까지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물론 답답하다, 멍청하다, 왜또 힘든 길을 가려고 하냐
이해 못하시는 분도 많을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꼴보기싫고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워서
헤어진게 아니다 보니 또 한번 해보자.
아직은 할 게 많아서 다시 만나나보다.
나중에 진짜 원수처럼 헤어지더라도
그래도 지금 옆에 있는게 더 좋으면 저는 그냥 단순하게
지금의 행복을 선택하겠습니다.
실제 많은 남녀가
저희 같은 케이스 많이 겪고 계실거에요~
헤어지고나서 연락해라 혹은 하지말아라.
아무 것도 맞는 답은 없습니다.
저두 어제 술먹고 연락하면서도 이건 아닌데..했는데
또 그렇게 무너지고 연락해보고,
다시 만나지면 만나보고,
정 안잡아지면 떠나보내고.
억누르지도 말고
그냥. 내가 후회하지 않는 선에서
최선을 다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