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루
난 너 덕분에 작년에 많이 힘들었음
공부는 손에 안 잡히고 점수는 바닥을 쳤지
너무 남 탓 하는 거 같다고?
맞아
나 니 탓 하러 여기 온 거임
내가 지금 생각해보면 너를 왜 좋아한지 모르겠다
너는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알고있었잖아 ㅋㅋㅋ
그러면서 니 여친이랑 헤어질지 말지를 나한테 쳐묻냐
일년 동안 내 감정 가지고 놀리면서 사니까 재미 좀 봤겠다?
그 때는 그렇게 좋아했는데
지금 이렇게 안 좋아하는 것도 신기하네
콩깎지가 벗겨져서 다행이다
니 때문에 야자까지 빠져가면서 집에 와서 쳐운거 생각하면
내 자신이 조카 한심해서 견딜 수가 없다
니 전화 한 통으로 밖에서 그 자리에서 바로 주저앉아
울다가 다리에 쥐가 나서 다리 접지를뻔한적도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왜 그랬지 조오오온나 퓽신
지금은 나는 나 좋다는 애랑 잘 되가고 있는데
너는 뭐하냐 너 좋다는 애가 있을진 모르겠다
나한테 상처준만큼 줄 사람 만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