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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다음날

너부리 |2017.09.11 14:24
조회 247 |추천 0

안녕하세요 헤다판을 어쩌다가 들어와 읽어보는데 너무 공감되어 제이야기를 써보자 합니다..

저는 여자이고 살면서 처음으로 동생인 전 남자친구를 만났어요

저보다 어리다 보니 1살차이인데도 불구하고 철이 많이 없어보이긴 했어요

주변에서도 철없고 보잘것이 없는것같은데 왜 만나냐 왜 사기냐 등등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저는 저로 인해 얘가 바뀔 것 같았고 좋아하는데 그런걸 신경써야할 이유가 없어서

그냥 제가 내키는데로 만났어요

얘를 만나면서 처음해본것도 너무 많았고 동생같지도 않았고 가끔 철없는 짓으로 저를 화나게했고

속도 많이 썪였지만 그럴때마다 반성하는 모습도 보이고 미안하다며 두번다시 안그러겠다며

속 보이는 뻔한 거짓말을 했어요 저는 그게 거짓말인걸 알면서도 넘어가주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얘가 성격이 좀 불같다보니 제가 사소한걸 잘못하면 그날로는 그냥 애가 미쳐서

사람이 무서울정도로 변해서 한번씩 낯설었을때가 많았어요 그런거 빼고는 재밌고 저희끼리있으면

편해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서로 성격이 좀 다혈질이다보니 싸우기도 자주 싸우고 헤어지기도 많이 헤어졌었어요

지금은 헤어진지 한달 다 되어가는데 이번에는 다시 붙을 기미도 안보이고 완전히 끝난거같네요

제 잘못으로 인해서 헤어졌다 하지만 ,, 눈 감아주고 못들은척 해준 걔 잘못도 저는 아는데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제 잘못만 밀어붙이며 헤어지자 하네요

처음에는 무척 힘들었습니다 혼자 땅을치며 울어도보고 아무생각없이 땅만 보면서 몇시간씩 걷기만 하고 밥도 안넘어가 몇일을 굶고 집에만 박혀 울고 그러다보니 점점 살만해 졌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그애한테서 여자가 생겼다는걸 친구를 통해 들었습니다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고 저랑 함께 보낸 시간들이 걔한텐 아무렇지 않은것처럼 느껴져서 미친듯이 힘들었어요

그여자랑 사귀는건 아니였지만 그래도 서로 하트를 쓰며 다정한 모습을 보니 억장이 무너질것같아요 그렇게 몇일을 또 저혼자 끙끙앓으며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 어느날 걔 주변인이 저한테 걔 너 잊을려고 여자 만나는거다 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좀 웃기죠 저를 잊으려고 여자를 만난다니 .. 처음엔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저를 못잊어서 여자를 만날것같으면 차라리 저한테 연락을 해야하는게 맞는방법 아닌가요?

근데 걔는 지금 저를 아예 완전 싹 다 차단을 한 상태입니다 못잊은 여자를 원래 차단하나요?

지금 저는 그냥 걔가 저를 다시 안만나도 되니 여자만 안만나기를 하는 바램입니다 ..

어떻게 마음을 먹어야할까요 님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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