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면 좋다 좋다 하는데 솔직히 난 잘 모르겠어 물론 사람들이 호감 가져주고 관심 가져주는 거 좋지 근데 예쁘다고 좋아해주는 여자애들도 많지만 대부분이 내가 어디 하나라도 부족하면 거기 깎아내리려고 안달을 하고 뒤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나 험담하려고 바쁘더라 꼬리친 적도 없는데 맨날 나보고 남자 좋아하는 년이라고 그래
낯을 많이 가려서 처음 보는 사람들이 말걸면 얼굴 빨개지면서 안절부절못하고 그러는데 그게 내숭이래 남녀 상관없이 그러고 그냥 내 성격인데도 그래
남자들이랑도 마찬가지야 솔직히 페북이나 다른 데 보면 남사친 얘기 하고 성별 떠나서 진짜 친한 친구고 이런 얘기 나오던데 난 그런 게 없어 연락 좀 하고 친하게 지냈다 싶으면 어김없이 나한테 대쉬하려고 해 여기서 부담스럽고 난 아무 감정이 없어서 거절하고 친구로만 지내자라고 해도 순식간에 다 나한테서 멀어지고 거리를 둬 다른 여자들 보면 남자들이랑 아무렇지 않게 지내고 스스럼없이 자기 얘기도 하고 그러던데 난 그런 거 상상도 못해
친하다고 생각해서 내 얘기를 하기만 하면 내가 관심있다고 생각했는지 사실 나 너 좋아했다 이런 식으로 와 인기 많아서 좋겠다고 얘기할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외로워 아무도 내 곁에 남아있어주지 않고 진정한 내 편은 아무도 없는 기분이야 나한테 고백했다가 거절당한 애들이 많아서 걔네가 끼어있으면 나는 자동으로 같이 못 놀게 돼
그냥 친구가 없어 아무도 없고 내 편도 아무도 없어 그냥 너무 외로워 어딜 가나 처음에만 웃어주다가 내가 관심없다고 하면 그냥 돌아서버리는게 너무 무서워 아무도 날 좋아해주는 것 같지 않아 그냥 너무 힘들어
이런 고민 털어놓은 데도 없어서 익명이니까 속시원하게 얘기해봐...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