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폰으로 급하게 씁니다.
남편에게 보여주려 하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출산한지 이제 약 4개월 됐는데 초반엔 산후도우미 이모님 한달간 오셨고 그 이후론 쭉 제가 아기 육아를 전담으로 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퇴근 후에는 아기를 같이 돌보지만 남편 아침에 출근 후 퇴근까지 혼자 돌보는데 아기가 우량아에다 제가 임신 전부터 허리와 목 디스크가 심해서 몸이 안 좋은데 아기를 계속 안다보니 허리 목 뿐만 아니라 무릎 손목 손까지 다 저리고 갈수록 몸이 말이 아니라 남편이랑 베이비시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남편이 예전부터도 가사도우미나 시터 얘기만 나오면 다른 사람 돈 드리느니 아는 사람인 본인의 이모 즉 시이모님(시어머님 동생분)을 부르자고 하는데, 제 입장에선 상당히 불편하고 어렵습니다. 일단 제 성격상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걸 잘 못하는데 하물며 시이모님은 얼마나 말을 못하겠습니까? 그리고 혹시라도 제가 실수하면 그런 것들이 저의 흉이 되어 친척들 사이에서 나올 수도 있는데 시이모님을 시터로 쓰는 게 이해가 되시나요?
남편에게 입장 바꿔서 우리 이모부가 당신이랑 같이 있으면 어떻겠냐 했더니 자기는 불편은 하겠지만 자기 몸이 아프니 상관 없단 소리를 하고 있네요. 제가 이렇게 하는게 잘못 생각하는 걸까요? 답변 좀 주세요. 남편에게 보여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