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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누짓 하는건지 좀 봐주세요

ㅇㅇ |2017.09.14 06:29
조회 18,463 |추천 36
저에겐 나이 차이가 많은 오빠 2명이 있습니다.
오빠 하나는 작년에 결혼해서 분가했구요. 새언니랑도 오빠보다 더 알콩달콩하게 지내고 있어요.

근데 문제는 올해 결혼할 오빠의 예비신부 되실 분. 예비 새언니가 걱정이에요.
어차피 시누 되는 입장에서 제가 걱정 할 것도 없고 그냥 내버려두면 되는건데 계속 뭔가 서운하고 그러네요.


1. 상견례

예비 새언니네 집 그러니까 사돈집보다 저희집이 가족수가 2명 정도 많습니다. 그래서 가족수 맞추는게 저쪽 집에서 부담되지 않을거 같아 저는 참석하지 않기로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 상견례 다녀오시고 표정이 안좋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들어보니 저희집에서는 부모님과 오빠 3명이 나왔는데 사돈집에서는 전해온 이야기와 달리 사돈내외, 예비새언니. 거기다 새언니의 언니와 형부랑 애들까지 데리고 나왔다고합니다.
결혼하신 분들 아시다시피 상견례에서 식비는 남자 쪽에서 내잖아요. 결국 상대 두 가족 식비 저희가 다 냈네요.



2. 금전감각

예비 새언니는 전문대 졸업 후 지금 나이가 30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근데 제대로 된 직장은 없어요. 들어보니 직장 구해도 얼마 안가서 퇴직하고 가끔 알바하고 그 돈으로 여행하고 다녀서 모아놓은 돈도 없고.. 결혼하기1년 전에는 취직해서 집 사면 안에 가구들은 채워 넣는다는데 결혼까지 1달 앞둔 지금까지도 취직은 커녕 알바도 안하고 있네요.
오빠도 자리를 늦게 잡은지라 모은 돈은 얼마 없어 대출하고 퇴직금 정산도 미리 받고 저희 부모님이 몇 천 지원해주셔서 결국 집을 마련했습니다.
언니는 모아둔 돈 없어서 결국 안에 가구도 저희 오빠가 채우기로 했어요. 그리고 사돈집에서 아예 지원도 안하고 그냥 식 올리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희집에서 좀 주니 그랬는지 500만원을 오빠내외에게 지원해줬습니다. 그래도 적은 돈은 아니니 대출이라도 갚는데 쓰는게 낫지 않겠나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예비새언니가 돈이 생기니 가전제품을 더 비싼걸로 바꿀거라고 하더군요.
하아.. 제가 이상한건가 싶네요.


3. 선물

이거는 굉장히 사소한 건데 제가 좀 서운해서 덧붙이는거에요. 제가 얼마 전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름방학 2개월 동안 알바해서 제 돈으로만 다녀왔어요. 제가 해외간다고 하니까 첫째 새언니가 용돈도 보내주시면서 잘 놀다오라고 전화도 해주셔서 좋았어요.
그리고 예비신랑이 되는 오빠가 저한테 갑자기 연락와서 가면 선물 사오라고 하길래 알았다고 했습니다. 예전에 해외 갔을 때 오빠가 용돈을 많이 줬는데 오빠 선물만 못챙긴게 미안했었거든요.
오빠 선물은 고르기가 힘들어 예비 새언니 선물을 사주면 그걸로 퉁치면 되겠지 싶어서 첫째 새언니와 예비 새언니의 선물 하나씩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언니들에게 제가 직접 전하기 힘들어 오빠들에게 전달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첫째 새언니는 선물을 받고나서 저한테 고맙다고 연락을 해주셨어요. 저도 선물 하는 기분도 나구 좋더라구요.
근데 예비 새언니는 어떠한 연락도 안왔어요. 제가 예비 새언니 선물 사온게 괜한 오지랖이었을까요. 오빠에 대한 고마움을 예비 새언니에게 표현하는게 아니었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저의 이런 생각이 시누짓인지 궁금합니다 ㅜㅠ
오빠랑 예비 새언니는 그냥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야할까요.
추천수36
반대수2
베플ㅎㅎㅎ|2017.09.14 11:48
시누짓 한게 아무것도 없는데... 새언니 될사람 집안이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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