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친척이 우리아빠한테 보험을 개판 -_- 쳐놨네요

파랑이파랑이 |2017.09.15 20:33
조회 1,166 |추천 1

인터넷이다 보니 저도 글을 줄여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릴게요.

 

 

우리 아빠는 세상에서 법 없이도 살 사람.

 

다른 사람 잘 믿고, 잘 도와줘서 사기도 맨날 당하지만

 

해꼬지 안하고 , 해서 옆에서 보면 속상 답답.. ㅠㅠ

 

고모, 작은 아빠 다 공부해서 대학까지 보내고 시집 장가 보내신 분..

 

정작 본인은 공부가 너무 하고 싶었지만 초등 중퇴하고 집안을 일으킨 사람.

 

내가 제일 존경하는 분.

 

올해 71 살 되셨음.

 

 

할머니가 병원에 누워계심. 병원비를 아빠가 다 내셨음 지금까지도 내시고 있음.

 

한 달에 약 70만원 들어감.

 

버거우심 당연히. 본인 몸도 안 좋아서 입원했었고 수술까지 했으니 ㅠㅠ

 

그래서 자식들이 모아서 30 도와드리고,

 

작은 아빠랑 고모한테도 10만원씩만 보태달라 했음.

 

지금까지 할머니 병원 계신지 7년쯤 된 것 같음.

 

아빠는 절대 그런 말 못하시는 분, 그래서 혼자 다 부담하고 계셨음. 맘 아파 죽겠음.

 

작은아빠는 흔쾌히 10 씩 보태주시고 계시고, 고모는 질질 끌더니 안 보내시더라.

 

그래서 포기함.

 

 

이번에 아빠 통장 정리를 하게 되면서 무슨 보험금이 이렇게 많이 나가나

 

유심히 봤음.

 

아빠 - 할아버지 - 할아버지의 큰형의 딸의 남편이 보험을 든 장본인

 

우리는 사촌 형부 정도 되는 사람.

 

근데... 보험이 너무너무 많이 나가고 있었음.

 

1. 운전자 보험 - 본인은 운전자 보험은 항상 1만원 인 줄 알았음.

 

아빠의 10년 가입된 운전자 보험 뻥 안치고 9만9천원이였음.

 

대박 놀람.. 그런 보험이 있는 줄도 몰랐음. 게다가 곧 만기라고 함.

 

그래서 전화해서 당장 해약해 달라고 했음... 만기 해지시 지급되는 비용도 적었고,

 

지금 해약하니 반은 건졌음. 1차 빡침 이였음.

 

2. 생명 등 보험.. 30만원 이상씩 내고 계심, 보장 ? 개풀.. ㅠ

 

진짜 어이가 없음. 하.... 몇 십만원 되는 보험인데 계약자는 우리 아빠가 아니라

 

본인 이름으로 해 두고, 약관도 모두 자기네 주소로 해 놨더라.

 

아빠는 그래서 약관을 받은 적도 없고, 보험금만 착착 내고 계셨음.

 

이것도 해약했음, 너무 돈이 아까움...

 

 

전화해서 엄청 대박 따지고 싶지만 아빠가 하지 말라 하심

 

보험사에 이거 다 신고 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친척이라서 안하고 있지만, 불공정 거래로 이루어진 보험이라고 판단되어

 

어떻게든 아빠 원금이라도 찾게 해 드리고 싶은데,

 

그렇게 되면 보험하는 저 사람이 다치게 되는 거겠죠?

 

너무너무 속상합니다.

 

세상에 법 없이도 살 사람인 우리 아빠..

 

진짜 가까운 사람이 더 무섭나 봅니다.

 

혹시 모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부모님이 내시는 보험 등 살펴주세요.

 

안타까운 일이 없길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