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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탈의실에 들어갔었던 경험담(전 여자...;;)

나 변녀아... |2008.11.06 12:35
조회 3,293 |추천 0

ㅋ 톡에 어떤 서울 사시는 남자분이 여자분이 남자탈의실 들어왔었다고 하셔서

제 경험을 적어보려구요,,

 

저희집은 인천이구요,전 이십대중반 여성입니다.

요며칠 제가 헬스장 다니면서, 실수로 남자탈의실에 들어갔던 적이 있더랬죠,,부끄..

 

집앞에 있는 헬스장에 다니고 있는데요,,

아침 시간대가 사람도 별로없고 편해서 아침시간대로 다니거든요,,

 

그날도 졸린 눈을 비비며 아무 생각 없이 탈의실로 들어갔었죠,,

그날 아침 시간은 7시 반.

근데 아무도 없는 겁니다. 탈의실에....그래서 못느꼈죠, 남자탈의실에 들어왔다는걸,,,,,

 

그러던 중 샤워실 문이 열려있는채로,

어떤 몸 좋은 남자분께서,,,

멋진 근육으로 무장된 뒷태를 보이시며 샤워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순간 남자 탈의실이구나.

알아채고 바로 나와서 큰 망신은 당하지 않았는데요.

 

나오고 나서 저의 반응.

속으로 '와- 몸 좋다-'

 

뭐 이런식으로다가.. 낮시간대까지 계속 그분 생각이나는겁니다..ㅠ

뒷태가 막 아른거리기까지...이러다 변녀되는거 아닐까 걱정스럽지만.

인간의 몸이 그렇게 아름다워보이기까지 한 건 처음이었어요;;

 

사실. tv에서 나오는 많은 남자연예인들의 좋은 몸매도 그정도까진 아니었으니까요.

제가 목격했던 그 남자분은 마치 어느 보디빌더 대회에 방금 출전하신 선수의 모습.정도였거든요.

까만 구릿빛 피부에...마치 고대그리스 신화에 나올법한 몸매....

 

그래서 친구들에게. 그남자분 다리만 봐도. 알수있을것같다고..

꼭 다음날 가서 누군지 찾아봐야겠다고까지 말했거든요...ㅠ

 

 

다음날 아침 일찍. 여섯시 반정도 도착한 저는 목격했습니다.

 

까만 구릿빛의 피부. 알알이 박혀있는 근육들....정말 저 몸을 만들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은... 그 몸매의 소유자는....

 

다름아닌 중년의 남성분이시더군요...

그 분 발견하고 런닝머신에서 뛰다가 놀래서 넘어질뻔했습니다...ㅠ

 

제 또래의 남자분이셨으면 진짜 헬스장 가는게 신날뻔했겠지만,

 

그 중년의 남성분..정말 존경스럽기까지했어요..

나이도 있으신분이 그정도 몸매 유지하기란 쉽지 않을터인데.. 말이죠..

 

재미가 있었을진 모르지만.

어찌됐든. 저의 헤프닝은 여기서 끝입니다. ^^*

 

모두들 즐거운하루 되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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