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앨범, 이번 노래가 명곡, 명반이란데 동의하지 않는 이삐 없잖아(혹시 있니? ㅎㅎ) 뭐 적어도 나는 그래. 화양연화 pt.2를 잇는 좋은 앨범이라 생각하거든.
들으면 들을수록 새삼 깨닫는게, 이번 타이틀 진짜 잘뽑았어. 내가 물론 전문가는 아니라서 그런식으로 평가는 못하겠는데, 소리의 구성이라던가 흐름이라던가 악기배치라던가 정말 공들인 티가 나고 세련됐다 생각해. 이미 약간은 알려진 장르라 그런지 피땀눈물 때만큼 노래 자체가 충격적이지는 않았지만 말야.
그런데 냉정하게 봤을때, 적어도 우리나라 대중들한테 어필하기에는 약간 어려운 곡이지 싶어. 그저 아이돌이라고 거르는건 둘째치고 우리나라 대중들은 듣기 편한 곡들을 좋아하는것 같거든. 예를들면 멜로디라인이 분명한 곡들..? 잔잔한 곡들? 봄날이 애들 다른 음원들보다 잘된것만 봐도 알잖아.
그런의미에서 타이틀은 대중들 취향에선 조금 벗어난 곡일 수도 있어. 나도 뮤비보다 음원을 먼저 들었는데 노래 흐름이 단번에 잡히지는 않더라고, 흐름이 굉장히 자주 바뀌는 곡이어서 아 화려하다 정도의 감상이었어 처음에는. (그런데 뮤비 보고 알았어. 진짜 엄청난 곡이라는거 ㅋㅋ 구성이 정말 치밀하더라고.)
하여간 내 생각은 그래. 이렇게 화려한 곡 그전까지 많지 않았을거야. 해외는 몰라도 적어도 한국에서는 대중적으로 퍼지지 않았지. 낯설어서 한번 듣고 마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 대중들이 나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우리 애들 곡이 안좋은건 절대 아니잖아.
그러니 아쉽긴해도 너무 실망하거나 하지 않았으면 해. 우리나라 대중들 욕할것도 아니고, 노래가 안좋아서 그런것도 더더욱 아니고 그렇다고 우리가 못하고 있는것도 절대 아니니.
이렇게만 꾸준히 스밍 돌리자. 몇번 제대로 듣기 시작하면 헤어나올수 없는 명곡들임은 분명하니까. 이전보다는 계속 성적이 좋아지고 있어. 음원 1위 좀 못하면 어때. 성장하고 있으니까 그걸로 괜찮아. 계속 이대로만 차트에 꾸준히 올려주면 낯선 곡이래도 조금씩 대중들 귀에 스며들지 않을까.
말이 많았구나. 여튼 자부심을 가져 모두. 아침에 일어났는데 속상한 글들이 제법 있길래 출근길에 써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