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몸이 너무 아파서 5시에 조퇴했어요
진짜 머리도 아프고 토할것 같아서 지하철 타고 오는데
서 있기 너무 힘들더라구요
지하철은 꽉차있고 진짜 너무 힘들어서
노약자석 텅텅 비어있길래 좀 앉았어요
물론 평소엔 자리 비어있어도 앉은적도 없었고
노인분이 자리 없으면 바로 일어나려는 마음으로 앉았어요
앉아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조퇴했다고 통화하고 있는데
옆칸에서 60초반-70살 정도 보이는 아저씨가 등산가방 매고
나타나더니 저를 보더니 황당하다는 식으로 쳐다보는거예요
그러더니 한숨을 푹푹 쉬면서 어휴 이러면서
앉지도 않고 계속 위아래로 혀를 차면서 째려보더라구요
그것도 바로 앞에 서서
노약자석에 자리가 남아있었는데도 앉지도 않고ㅡㅡ
아니 자리가없었던것도 아닌데
꼭 그렇게까지 쳐다볼 일인가요?
아픈데 별 거지같은 노인네가 저 ㅈㄹ을 떨고 서있으니
진짜. 기분 더럽더라구요. 그래서 끝까지 안일어났어요
그러다 자리 꽉찼고 할머니가 오시길래 바로 일어났구요
그러고나니꺄 다 부정적으로 보이네요
그많은 노인네들 무임승차하면서 지하철안에서
온갖 나이 먹은 갑질하는구나
아파도 저자리는 등산하는 노인네들 자리구나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무조건 어른공경하면서
배려해줬더니 이젠 당연한 권리인줄 아네요
누구는 꼬박 꼬박 돈내고 타도 출퇴근 시간에 맨날
1시간 가량을 서서 갔다 서서 오는데
누구는 등산 다니면서 내세금으로 공짜로 타고
자리 갑질하고
아 너무 열받아서 여기다 속풀이 했습니다
출퇴근 시간만이라도 노인네들 무임승차 못하게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