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집이있었다
전에 엄마한테들은건데 엄마의고모가 알고지내던, 몰락한 귀족가문집얘기인데 이집은 진짜로 사돈가족들끼리도 아주 친밀했단것이다
오빠(남동생)의아내랑 오빠(남동생)의여동생 , 누나(여동생)의 남편과 누나(여동생)의 남동생 등등
아내쪽의 남편들하고 아내의 남자형제들하고
남편쪽의 아내들하고 남편의 여자형제들하고
진심으로 친자매 친형제처럼 지냈다고하더라
부부간에 서로 존댓말쓰고 언제나 부모와 배우자로써 모범을보이고
그집 아내는(지금은 살았다면 100살이 넘었을것. 오래전에 돌아가셨을거로 추정) 정규학교를다닌건아니지만 옛날 전근대시절에 여자에게 귀족가문의 아내로써 요구되던 모든 소양수업을 다 완벽히배워서 수예바느질 요리 가사 이밖에 대인관계예절 등등을 모두알고있었다나뭐라나 (근데들어보니 좀 심보는 얍삽하고 약은구석이있었다)
그래서 이집아저씨가 60여년전에 대학을나온사람이었으나 사업이망하고 병으로 앓아누웠는데도 미워하지도않고 존댓말을쓰고 아이들에게도 남편들에게도 정성을다했다고함. 들어보니 아저씨도 딱히 망나니같다거나한거같진않고 집안사람들이 다저랬던거같다. 그집딸도 위엄과기품이넘치는용모였다고하며 (1960년대에 이미 키가 170ㄷㄷ) 당시에 이00대 졸업후에 선을보러다니면 그때엔 부모가 같이참석해서 선을보았는데 키가크기도하고 도도해서 상대를찾기어려웠다고했다. 간신히 찾은 남편이 175(ㅠㅠ)센치의태권도사범으로 그들은 1969년에 한국의당시 제일유명한 결혼식장인 종로예식장에서 결혼하였으며, 미국으로 얼마안되어건너갔다.(대부분의 일가가 도미) 그들의결혼식에 남편쪽지인인지 웬미국사람도 있었다나머라나
그집아들도 (엄마와 놀던) 외모도 행동도 고상하고 착한 사람이었다고한다 냉소적인 내엄마의엄마도 세상에 승기보다 착한남자는없다고 인정했을정도라니. 자주 놀았어도 이상한 일은전ㅡ혀없었고 1시간반씩 걸려서 마중을나와줬다카드라 어떤 불평도군말도없이. 그건 내엄마의 고모에게 그집안이신세를싹져서 (돈..) 그런걸수도있지만 어쨌거나. 들어보니 행동이 귀티가나는사람이었다. 그니까 울엄마도 아마좀더대담했음 로맨스가펼쳐졌을텐데. 근데 이집아들이 (집안이 훌륭한??건알겠는데. 남의돈등처먹어 자식들교육시킨건빼고.그래놓고왜 우린귀족이었네하고 유세야ㅗ비열한) 넘 엄빠마마보이였는지 아글쎄 엄마가 소개시켜준 본인처럼 키크고집안좋은 여자랑 홀랑결혼해버렸다고함 연애ㄴㄴ 그냥 선보고결혼한거지 제길, 1955년생 이어서 중학교도 시험보고 재수해서들가고 숭실전문대(당시)를갔다더니 미국건너가 동부에서 생계형으로 운전기사를한다더니만 그후는모른다. 엄마말이 그사람은 누구랑결혼해도 평생 바람안필사람이라 그냥그여자랑 계속같이살거같단다 내가 미국간한인들 이혼많이한다했더니 한말이다 윽엑
그남자가 멋진건 사실이지만 남자로써 패기가없다고 나는글케말했다. 그나마 옛날이니까 좀너무순종적이긴해도 저런 반듯한 (에가까운)사람이있지 요즘같은 망한ㅗ말세엔 그런거없다 애고뭐고 만들기도싫다 세상이 너무타락해서
그집의사례를 난종종떠올려보는데 넷이나되는 그집자식들이 아빠의병과 실업에도 전ㅡ혀 어떤문제도 안일으키고 착하게크고 결혼도 한것은 아마 (그집아줌마 수유리아줌마가 입을털어 제3자로부터 학자금을 우려낼수있어서 도있겠지만) 부모가 행실이 올바라서그런게 아닌가 싶다 아동학수업을 듣다보면 그생각이가끔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