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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헤어졌으면 다신 안만나는게 좋다?

ㅇㅇ |2017.09.21 12:31
조회 2,477 |추천 8
이런 말들 알지 한번 헤어졌으면 다시 안만나는게 좋다..

재회 후에 이 얘길 새삼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글을 쓴다.

일단 '헤어지면 다시 안만나는게 좋다'에 해당되는 이별은

바람, 환승이다.

이 외에 싸우다 홧김에 이별, 지쳐서 이별, 환경적 요인(장거리나 공부)등등 나머지들은 저 말에 해당 안된다기 보다

저 말을 참이 되게 하는지 거짓이 되게 하는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대게 바람, 환승이 아닌 이외의 이별 이후 다시금 재회를 했는데 저 말에 공감을 한다면

그 사람은 상대방과 그사람 둘 중 하나가 헤어져있는 시간을 허투루 보냈기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여기서 말하는 허투루 시간을 보내는 것은 그냥 마냥 슬퍼하는것과, 시간의 흐름에 이별을 맡기는 것이다.

헤어져 있는 그 아픈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않으려면 슬퍼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한순간에 헤어졌는데 슬픈게 당연하다.

하지만 재회를 할때까지, 아니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전까지 마냥 슬퍼하다가 시간에 맡겨 잊혀가는건 좋지않다 라는 뜻이다.

그렇다고 지금 헤어진지 한 두달, 세달 아니면 더 긴기간째있는 사람들중에 자긴 여전히 못잊고 있다고 슬퍼한다고 자책할 필요가 없다.

이 글을 읽고 앞으로 조금은 자세히 '생각'이란걸 해보면 여태 슬퍼했던 일 이개월, 삼개월 아니면 더 길었던 시간들이 허투로 쓴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성숙해지고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생각'은 사실 별것이 없다.

바로 객관적인 마음으로 우리의 관계를 돌아보는것.

쉽다고 난 이미 하고있다고 생각하는분들이 꽤 많을 것이다.

나 역시도 그랬고 나에게 상담을 구하던 사람들도 꽤 많은 분들이 자기가 객관적이라고 착각을 했다.

이별한지 한두달이면 꽤 길다고 생각하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사실 이정도 기간이면 감정이 앞설수밖에 없다.

그래서 헤어진지 몇주, 한 두달 되신 분들한테는 조급해하지말라고 얘기해주고싶다.

마음이 조급하면 객관적으로 생각하기가 힘들다.

조금은 차분하게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그 후에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다.

우리가 왜 헤어지게됬는지. 그사람을 원망하는거에 끝나지말고 내 자신의 잘못까지도 다시금 생각해봐야한다.

날 버리고간 나쁜사람이지만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본다.

굳이 헤어지게된 주원인이 아니여도 사귀는동안 그사람을 힘들게 했던 행동은 없었나 돌아본다.

그 후 여기서 멈출게 아니고 그걸 해결하기위함도 생각해야 한다.

간단해보이지만 한순간뿐이 아니고 좀 더 신중하고 오랫동안 생각을 해봐야한다.


물론, 이러한 '생각'을 거친 후에 내 마음은 지금과 달라질수 있다.

내가 바라는게 결코 그 사람과의 재회가 아닐수도 있다는 말이다.

내가 그 사람과 재회에 성공하든 실패하든 이 생각 하는 시간을 갖는것만으로도 충분히 헤어졌을때보다 성숙한 내가 된것이다.

만약 내가 지금 무작정 잡고있거나 잡고싶으면 당장 멈추고 한걸음 물러나 '생각'을 하길 바란다.

'생각'후엔 어떠한 선택을 해도 좋다. 그사람에게 연락을 하든 아니면 나자신을 위해 살든..결정은 생각후에 내 자신이 하는것이다.


이런 생각의 시간을 갖지않고 재회를 한다면

'한번 헤어졌으면 다신 안만나는게 좋다'

이 말이 참이 될수밖에 없을 것이다.
추천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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