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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후기) 이혼가정이라고 들먹이는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잘한거 맞죠...?

ㅇㅇ |2017.09.21 20:48
조회 256,714 |추천 1,340
+) 세상에 어제 혼술하고 취해서 쓴 글이 톡선에 올라와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댓글 2,3개 달려있을거라 생각하고 위로든 조언이든 충고든 들으려고 들어온건데... 퇴근길에 본 거라 댓글들을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진심어린 충고, 위로해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정말 마음에 와닿는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오늘도 아무생각없이 혼술하러 맥주사들고 들어왔다가 술 그만마시고 엄마랑 외식하는게 어떻겠느냐 해주셔서 일요일날 저녁에 엄마와 외식하려고 합니다. 바보같이 어제 온 카톡에 답장도 못했는데 오늘 댓글보니 왜 똑부러지지 못했나 후회가 되네요.


처음에 이혼가정이라고 들먹였을 때 헤어졌어야했다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맞아요, 그랬어야했는데... 좋았던 기억이 뭐라고 자꾸 이 사람은 좋은 사람이야라고 혼자 단정지어버렸었네요 바보같이. 댓글중에 시원하게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사실 그거 전남친한테 써보고 싶어서 차단풀고 카톡보냈어요. 이거 후기..라고 하기에도 짧지만 작성하는 와중에 답장왔어요. 

 나 - 네가 상처줘서 헤어지자한건데 말귀 좀 알아듣고 그만 연락했음 좋겠는데. 넌 나한테 이혼가정이라고 들먹였지만 내가 너보다 더 바르게 자란 것 같다. 난 부모님과 같이 살지 않았어도 남한테 상처주는 말, 해야 할 말 하지 말아야 할 말 가릴 줄 아는데 넌 부모님과 같이 살면서도 아직도 그런 걸 못 배웠나봐. 네 바보같은 행동때문에 네 부모님 욕보이셨으니 앞으로라도 좀 똑바로 살아갔음 좋겠다. 그거 안될것 같으면 결혼이고 나발이고 그냥 혼자 살아 쭉. 나랑 우리 엄마 욕보이고 상처준 거 평생 잊을 생각 없어. 한 번만 더 연락하면 주위 사람들한테 왜 우리가 헤어지게 됐는지 니가 얼마나 쓰레기같은 놈인지 말하고 다닐거니까 연락하지말고.

 전남친 - 차단한 줄 알았는데 차단한게 아니라 안 읽은거였네.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만나서 얘기하자. 내가 심하게 말한거 사과할게. 지금 집 앞으로 갈까? 아니면 좀 생각하고 만날까? 너도 심하게 말했으니까 좀 식히고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 내일 연락할게. 잘자. 

나 - 안잘거야 ㅁㅊ놈아. 사과받을 생각 없고 할 생각 없어. 내가 말이 심하다고? 니가 이제까지 한거에 비하면 반에 반도 못따라오지. 집 앞으로 오면 경찰에 신고할거고 연락하면 주위사람들한테 다 말할거야. 두 다리 쪼그리고 자라. 차단한다. 


 이렇게 보냈어요. 베댓중에 완전 속시원하게 써주신 분 계셔서 그대로 써보고 싶었지만... 제 집주소까지 아니까 해꼬지할까봐 사이다 1000개 먹은 카톡은 못했어요. 그래도 욕이든 저주든 뭐라도 퍼부어서 속은 시원하네요. 


결혼이든 연애든 저한텐 아직 거리가 멀고 두려운 거에요. 그래도 댓글 중에 본인 경험까지 써주시면서 좋은 얘기 해주신 분들 덕분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려고요. 그리고 이제 다른 사람한텐 절대 가정사얘기 하지 말라고 해주셨던 댓글. 앞으로 그렇게 할게요. 사실 친구들도 모르는 이야기인데 딱 한 번 털어놓은 사람이 모지리였네요.  댓글은 꼭 다 읽을거고 새길거 새기면서 명심할게요. 후기라고 하기엔 좀 뭐하지만 그래도 조언해주신 분들 위해서 써야할 것 같아서 남기고 갈게요. 앞으로도 힘들고 우울해지면 종종 글 들어와서 보려고요. 충고해주시고 위로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댓글보다가 조금 추가할게요.

엄마 달래드리라는 댓글이 많았는데 감사해요.
조금 늦었는지 몰라도 이제부턴 엄마와 더 얘기해보고 속상하신 맘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게 노력해야겠어요. 추석여행 취소하고 엄마랑 같이 보내려구요. 가까운 곳에라도 모시고 가야겠어요.

그리고 결혼생각 없으면 좀 미리 말하라고 하셨던 댓글이 있었는데... 미리 말 못한 제 잘못이에요. 20대 중반부터 만난 사람이라 그땐 결혼을 얘기하기 이르다고 생각했고 그때만해도 농담스럽게 "우리 결혼하지말고 동거만 하고 살까~ 굳이 결혼 안해도 좋잖아" 그러기에 나와 결혼관이 조금은 비슷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나봐요. 뭐 동거할 생각은 없었지만요. 그래도 이제라도 ㅁㅊ놈 걸렀으니 하늘이 도왔다고 생각하려구요.


그리고 자작이다, 주작이다 이런 댓글이 있더라구요. 그만큼 전남친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알아들을게요. 제 상처를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곳에 거짓 글 올릴 정도로 한심스럽지도, 한가하지도 않아요. 달래주시고 위로해주신 분들이 더 많으시니 그냥 으레 달리는 댓글이라고 생각할게요.


감사합니다.
--------------------------------------------------------------------------------20대 후반 이혼가정 자녀입니다.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야될지 몰라 횡설수설하더라도 이해부탁드려요.

20대 중반부터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이젠 전남친이구요. 성격도 잘맞았고 취미도 같았고 여러모로 정말 잘 맞았어요. 둘이 죽이 척척 맞다보니 20대 후반쯤 되서는 결혼얘길 꺼내더군요. 근데 전 독신주의자에요. 아니, 독신주의자까진 아니어도 결혼에 있어서 그렇게 긍정적인 사람은 아니에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전 이혼가정 자녀에요.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자주 싸우셨었고 한번 싸우시면 3,4달 서로 아무말씀 안하시는것은 물론 자식들 앞에서 서로 험담하시기 바빴어요. 그러다가 취업준비하던 도중에 아빠의 외도를 알게 됐고 이 악물고 취업에 성공하자마자 부모님 이혼하시라 했어요. 아빠와는 많은 대화를 해보지않았지만 엄마는 같이 사시던 때에도 얼른 독립해라, 이혼 생각든다 말씀하셨었어요. (아, 엄마가 그렇다고 엄청 청렴결백하신것도 아니에요.) 이런 모습을 어렸을 때부터 보아왔으니 전 당연히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었고 성인이 되기전부터 저에게 결혼은 정말 정말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또 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줄 수 있으면 하는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속마음으로는 그냥 부질없는 것이고 불행해지는 지름길 같기만 했어요. 물론 그렇지않은 결혼도 분명 있을거라는건 알지만 그 결혼이 제 결혼이 될 거라고 생각 한 적도 없어요. 쨌든... 이정도로 전 결혼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아요.


이러다보니 전남친이 결혼이야길 해도 와닿지도 않고 난 결혼생각이 없는데... 라고 문득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솔직하게 말했어요. 난 이런 가정에서 자라왔고 나는 가정에서 받은 상처가 많고 나한테 결혼은 행복과는 거리가 먼 것이라고. 그러니 나와 결혼 생각을 하고 있던거라면 나는 못할 것 같다. 미안하다. 우리 나이가 있는데 결혼생각을 못한 내가 바보다. 지금이라도 그만하자. 그렇게 얘기했어요. 물론 한번에 답한건 아니고 기간을 두고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이었어요.


처음엔 당황하더니 며칠만 시간을 달라기에 알겠다고 했어요. 그러고나서 이틀 뒤에 연락이 왔어요. 그런 상처가 있는지 몰랐다,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도 못하겠다, 결혼이 싫다면 연애만 하자, 남편삼고싶을만큼 좋은 사람이 되주겠다 위로의 말을 하더라고요. 그 얘기 듣자마자 펑펑 울었어요. 가정에 대한 얘기를 꺼내는 것만으로도 저에겐 스트레스고 힘든 일이었는데 위로해주는 사람이 있으니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지더라고요. 그 순간만큼은 이런 사람이라면 결혼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을 정도에요.


근데 그 이후로 다툼이 있을 때마다 자꾸 제가 이혼가정인것에 대해 비꼬는 뉘앙스로 말을 하는거에요. 예를 들면

나 - 이번 추석 때 제주도로 여행가볼까 생각중이야
전남친 - 추석에 무슨 여행이야?
나 - 거의 일주일 연휴잖아.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나가겠어.
전남친 - 추석 땐 전부쳐야지. 아, 너네집은 차례 안지내겠네. 어머님은 편하시겠네. 추석이 그냥 노는 날이니까. 우리 엄만 전 부치고 차례음식하시느라 바쁘신데.
나 - (이때부터 기분상했음) 우리 엄만 추석 때도 일하셔야 돼. 노는 날 아니셔. 어머님 그렇게 바쁘시면 너도 좀 도와드려.
전남친 - 난 도와드리지. 음식 나르고 나도 해. 너도 여행가지말고 우리 집 와서 전도 부치고 그럼 좋겠다.(웃으면서 진짜 아무생각 없어보였음)
나 - 내가 왜??
전남친 - 아...너가 부모님이 이혼하셔가지고 잘 모르는것 같아서 하는 말인데, 원래 추석 때는 며느리가 와가지고 차례 돕고 그러는거야.
나- 그니까 내가 왜? 내가 너랑 결혼을 한 것도 아니고 할 것도 아닌데.
전남친 - 평생 결혼 안하고 연애만 하는정도면 거의 며느리 아니야?
나 - 대체 왜? 정확히 따지자면 너랑 나는 남남인데 내가 왜 너희 집 차례를 도와?
전남친 - 그럴수도 있는거지. 아 됐어, 환경이 다르니까 대화가 안통하잖아. (혼잣말로) 어머님이 진짜 차례 안돕고 그러셨나보네.


이런 식이에요. 뭐만 조금 생각이 다르다하면 "너가 이혼가정이라 잘 모르는것같은데..."라고해요. 솔직히 이건 제가 이혼가정 아니었어도 갈 생각도 없구요. 뭔가 제 가정사를 솔직히 고백한 이후로 자꾸 이런식으로 얘기하니 그동안 잘맞다고 생각했던것도 다 거짓말같고...

한번은 전남자친구 친한친구 결혼식에 갔다가 남친 친구가 저한테 "청첩장 언제 줄거에요~" 장난을 치시기에 그냥 웃고만 있었어요. 그랬더니 전남친이 "아 야야 결혼얘기하지마. ㅁㅁ이 부모님 이혼하셔가지고 결혼생각 없대~" 그러더라구요. 남한텐 큰 상처인데. 어디가서 떠벌리고다니라고 한 얘기가 아닌데 말이죠. 친구분은 놀라셔서는 저한테 사과하셨고 그 자리에선 그냥 넘겼지만 돌아가서 엄청 싸웠습니다.

결론적으로 헤어지게 된건 바로 어제에요. 전남친이 집앞까지 바래다줘서 근처에서 얘기하다가 동네공원에서 운동중이셨던 엄마랑 마주쳤어요.(현재 엄마랑 같은 동네에서 살고있어요. 같은집에서 사는게 아니에요.) 엄민가 살갑게 말도 걸어주시고 웃으시면서 말씀하셨는데 전남친 표정이... 되게 떨떠름하다는 듯이 웃더라구요. 그러다가 엄마께서 슬쩍 결혼얘길 꺼내셨는데(엄마는 제가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지 모르셨어요) 기다렸다는 듯이 "ㅁㅁ이가 결혼은 싫대요. 가정에서 받은 상처가 많다고 결혼 생각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는거에요. 이 나이먹고 엄마께 결혼관에 대해 자세하게 말씀드리지 못해 생긴 일이니 제 잘못이지만... 꼭 그렇게 말해야했나 싶더라구요. 엄마는 얼굴 새빨개지셔서 그러냐고... 미안하다고 그러셨어요.

변명이지만 엄마께 결혼관에 대해 똑바로 말하지 못했던건 혹시라도 본인때문에 결혼하기 싫어하는구나 자책하시고 슬퍼하실까봐 말씀 못드렸던거에요. 두분의 이혼은 저에게는 어떻게든 말리고싶은 일이었지만 그러지못하고 두분께 이혼하셔도 괜찮다고 권유했던건 밉고 원망스럽지만 부모님의 인생이니 두분이 행복해지실 수 있길 바라서 말씀드린거에요. 어디가서 이혼가정이라고 무시받으라고 한 얘기가 아닌데...

그 자리에서 문득 서럽고 울컥해서 엄마 얼른 집으로 보내드리고 그 자리에서 추하게 울면서 전남친한테 헤어지자 그랬어요. 부모님의 이혼은 나에겐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상처인데 자꾸 그런식으로 비꼬는 거 더 이상 못참겠다고... 남편 삼기는커녕 죽여버리고싶으니 꺼지라고 욕도 했네요. 그랬더니 또 미안하다고 하는데... 변하는건 없을것같아서 필요없으니 그만 만나자하고 집에 들어와서 혼술했어요.


아침에 일어나니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장문의 카톡이 왔어요. 새벽 4시에. 그때까지 안주무셨다는거죠. 일어나서 그 카톡보고 울고 출근준비하면서 울고 일하다 화장실가서 울고 퇴근길에 눈물나서 훌쩍대고 지금도 혼술하고 우울해있네요... 전남친은 계속 연락오길래 스팸처리, 차단 등 할 수 있는건 다했어요.


저... 잘한거 맞겠죠? 제가 예민한게 아닌거죠...? 결혼이 무섭고 지옥같아보였는데 이젠 연애도 그러네요. 엄마한텐 답장도 아직 못했는데 뭐라고 답해야될지도 모르겠어요... 좋은사람 만난다는게 다 남얘기같고 그러네요...



추천수1,340
반대수22
베플|2017.09.21 23:12
저도 불행한 가정에서 자랐어요. 이혼은 안하셨지만 저희 부모님은 남보다 못한 관계로 벌써 20년이상 별거중이시고~ 그 사연 말해 입아프죠. 근데 전 이제껏 한번도 이런 얘길 남에게 한적이 없어요. 베프도 남친들도 아무도요. 결혼한 신랑도 그저 부모님이 사이가 안좋구나만 알고있을 정도였는데, 드러내지 않아도 드러나는 거잖아요 그게. 며칠전 제 곪은 상처가 터지는 일이 있었고 엄마와 대판하고 오는길에 퇴근하는 신랑과 만나 길거리에서 대성통곡을 했어요. 제 신랑은 아직도 단편적으로 제 이야기를 알고있긴 하지만 그렇게 우는 저를 품에 단단히 안아주며 제귀에 속삭여줬어요. 이젠 내가 있다고. 내가 있지 않냐고. 다른사람 아무도 없고 부모님마저 없어도 평생 내가 있을거라고. 그때 진짜 정말 진정한 의미의 내가족이 무언지를 안것 같아요. 부모와 별개인 내 가족이 진짜 여기 생겼다는 걸요. 30중반 될때까지 미루고 미뤄 만난 드디어 만난 내남자가 내 신랑이라는게 정말 고마웠어요. 화목하지 못한 부모와 불우한 가정 때문에 내가족을 포기하지 마세요. 그런 면까지 감싸주는 내편인 사람이 쓴님께도 있을거에요. 그런 사람을 만나면 자신의 경험을 전철로 더 예쁜 가정을 만들면 되는거에요. 저도 그렇게 할거고, 세상의 많은 그런 사람들이 그런 희망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을거에요
베플제발|2017.09.21 21:42
살다보니 주위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같이 감정을 공유하면서 희노애락을 느끼게 되는데,,, 님의 남자친구는 공감력이 많이 떨어지나봐요. 여자친구는 필요하고, 집안 배경은 이혼가정이라 무시해도 된다는 생각을 쉽게 했으니, 어머니 면전에 대놓고 가정사를 쉽게 들먹이는 못 배운티를 냈겠지요. 어머니께서 느끼셨을 모멸감과 딸에게 미안함.. 가슴 아프네요.. 여자친구와 어머니를 무시 하면서 정신승리 하는 그런 인간이라면 인연을 끊어내는게 맞아 보여요.
베플남자파란운동화|2017.09.22 06:32
와! 역대급이다!인성 쓰레기새.끼 어디 누군지 대충이라도 적어요 다른 여자분들 조심하라고
베플Wwr|2017.09.22 11:10
약점잡았따 생각하면 물고늘어져서 서열놀이하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또없는 한남특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대부분 고추작으면 그러던데
베플1714|2017.09.21 23:59
앞으로 다시는 어느 누구에게도 부모님의 이혼에 대해서 말하지 마세요ㅠㅠ 사람 마음이란게 참 간사해서 그냥 이 사람은 독신주의자구나 이 사람은 이런 성격을 갖고 있구나 등등 별 생각 없다가도 이혼가정이라는 소리 들으면 제대로 된 가정에서 못 자라서 저런거구나 이렇게 생각하더라고요 아직 한국은 다양한 형태의 가정이 있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아요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재혼가정 입양가정 다문화가정 등등 그냥 형태와 구성이 다양한건데 다들 양친부모╋친자식의 형태가 아니면 잘못된거라고 받아들이고 흠이라고 생각하더라고요 사회적으로 인식이 이러하니 그냥 먼저 밝히지 않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힘내세요 쓰니와 부모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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