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딱 20대 중반 남자 이며, 제 동생이랑 제 애인은 20대 초중반입니다.
조금 길지만 시간이 있으신 분은 한번 읽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운이좋게도 어린나이에 전자기기 쪽 쇼핑몰 창업에 성공하였으며, 현재로써는 연매출30억에 직원15명이 근무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동생은 군공익근무중이며 제 애인은 저희 회사에서 말단직원으로 입사했다가
집이 저랑 가까워서 퇴근하고 집에 같이 제 차로 데려다주다보니깐 어느새 서로 사귀는 관계로 발전했고, 그 후에 1년정도 근무를 하게 되면서 팀장까지 승진을 한 상태였습니다. (사귀니깐 팀장으로 제가 낙하산 승진을 시켜준게 아니라 정말 실력이 있는 여자였으며, 모두의 인사결정을 통해 투명한 방식으로 자기의 힘으로 직접 승진을 했습니다)
그렇게 사귀면서 1년의 시간이 흐르게 되었으며, 제가 어린나이에 15명이서 근무하는 그룹을 운영하는 것이 절대 쉬운게 아니였으며 저보다도 나이가 많으신 분들도 근무하고 계셨고 그 때문에 제가 직원 컨트롤 하는 것에 많이 어려움이 있었으며 그래서 여자친구한테 많이 의지를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점점 대표에 자리에 맞지않게 쉽게 여자친구한테 의지했었으며 그만큼 제 전부인 여자친구였습니다.
그리고 제 친동생은 공익근무요원입니다. 동생은 3년정도 사귄 여자친구가 있는 상태였었습니다.또한 공익근무중으로 월급이 40만원정도며, 저희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상태라 아버지에게 용돈이나 지원을 받을 수 없었던 저희 집안형편에서 제가 아버지 역할을 해주고 싶었고, 그래서 동생에게 제가 자동차가 2대인 관계로 동생보고 타고 다니라고 1대를 줬습니다. 그 상태에서 기름값과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하는 동생에게 제 회사법인카드 중 1개를 동생한테 먹고싶으면 먹고 기름값 부족하면 기름넣고 차도 타고다니라고 주었었으며, 현금도 필요하다고해서 공익근무를 끝나고 저희 회사에와서 1~2시간씩 잡일이나 청소를 시키며 한달에 30만원정도 용돈도 주던 상황이였습니다.
사건의 시작은 점점 이렇게 되었습니다.
저희 회사 특성상 어린나이에 직원들 마인드 운영이 힘들어 그 마인드, 단합심을 키우기 위해 제가 회식자리를 자주 주도했었으며, 여름에 펜션도 예약해서 직원단체 휴가도 다녀오곤 했습니다.
물론 제 동생도 청소부였지만 저희 회사에 소속된 사람으로 제가 대해줬으며 회식과 휴가에도 참석했었고, 여름에 펜션 단체휴가도 참석했습니다.
여러번의 회식과 같이 근무하는 환경을 통해서 제 여자친구와 동생은 서로 친하게 지내게 되었으며, 제가 대표의 입장이다 보니깐 여자친구는 일적인 부분에서 직원입장으로 동생과 얘기를 많이 하곤 했으며, 분명히 운영에 대해서 제가 미흡한 부분도 많았기 때문에 제가 대표답지 못한 행동을 보인 부분에 대해서도 동생과 많이 공유를 했었던거 같습니다.
둘이 친하게 지내는 건 알고 있었으며, 저는 그게 좋았습니다. 제 사랑하는 애인과 제 사랑하는 친동생이 서로 친하게 지내고 그만큼 아버지가 없는 저희 집안이 더 화목해 지는 기분이였고 무너질일 없는 회사와 홀로 되신 어머니에게 해외여행도 가끔 보내드릴 수 있는 제 상황이 너무 행복했으며, 제 그늘 안에서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고 있다는 생황에 더 책임감과 동시에 뿌듯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나려합니다만 이렇게 탄탄대로로만 가다 싶다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직원 전체 여름펜션 휴가를 갈때 제가 접촉사고로 인해서 저만 빠지고 전 직원이 모두 여름펜션휴가를 떠났습니다. 여기서 직원들끼리 밤에 술파티할때 동생과 제여자친구는 서로에게 사랑이란 감정을 확인했으며, 서로 점점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펜션에서 다음날 돌아올때 제 여자친구와 동생은 뒷풀이로 아쉬워서 술을 한잔 더 한다고 했고 저는 알겠다고 하고 집에서 영화보고 게임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동생과 제 여자친구는 그날 집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서로 술을먹고 서로의 사랑의 감정을 확인하며 모텔을 가서 같이 잤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대실만 했으며 떡을 치고 나왔습니다. 정말 기가 차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동생은 한 일주일 있다가 저에게 술이 만취된 상황으로 와서 형한테 예전부터 받기만 했었는데 이제 내가 형 여자를 좋아하는것 같다 미안하다며 고백을 했으며 제 여자친구도 제 동생이 좋다고 저한테 말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며 현실을 부정했지만 동생에게 형한테 잘못한 걸 알았다면 이제부터라도 진실만을 말해달라고 부탁했으며, 동생과 같이 제 여자친구가 모텔을 가는 cctv까지 확인한 후에야 동생과 여자친구가 진실을 말하는걸 알았습니다. 꿈이 아니라 현실이란걸 직시했습니다.
그 후로 저는 폐인이 되어 회사에 거의출근을 안하다싶히 자리에 없는상황이였며 그로 인해서 대표 없이 혼자서 겨우겨우 운영하던 저희 총괄이사님도 이제는 너무 힘드시며 개인사정도 있고 하셔서 일을 그만두시겠다고 저한테 말씀을 하신 상황이고 저희 팀안에 뷰티팀원들은 대표가 없으니 일을 제끼고 1시간씩 지각하는 상황이 다반사가 되었으며 물류팀또한 일하다말고 일을 안나오고 모두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정신좀 차리자 하면서 회사로 복귀해봤지만 투자자들도 점점 투자금을 회수하고 싶은 분위기로 다가가고 있음을 확인했고, 이 모든 사실을 아신 어머니도 현재로써는 집을 안들어오시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저는 홀로되신 저희어머니, 사랑하는애인, 사랑하는친동생, 총괄이사님, 탄탄대로던 회사 모두 제가 갖고있던 전부를 단 한개도 지켜내지 못하는 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돈이 있어야 모두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매사에 항상 자만심에 꽉차있고 거만하단 소리를 들어오던 저는 결국에는 모두 잃을 신세가 되었습니다. 제 나이에 국산차중 가장 비싼차를 타고다니고, 차도 2대에 크진않지만 쇼핑몰을 운영하다보니 어느새 저도모르게 친척들이나 어른들에게 거만하다라는 소리를 가끔 듣게되었고, 저도 생각해보니 제 자신이 별것도 아닌것이 남들보다 조금 더 있다고, 제 마음대로 안되면 조태오마냥 행동했던 과거들이 생각이 나네요, 그 모든것들이 지금에 모두를 잃고 뒤통수깨질 저를 향한 경고였던것 같아요 모두가 다 떠나가고 다 잃었습니다.
왜 제 친동생은 제가 베풀기만하고 20살때부터 월급도 주고 차도주고 카드도주고 항상 형한테 받기만하다가 왜 이제 형여자까지 탐하는지 전 정말 이해가 되지 않으며, 거기에 넘어간 제 여자친구도 정말 믿고싶지 않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이 제 상황이였다면 어떻게 하셨을거죠?
전 지금 거의 2달째 폐인상태입니다. 동생에게 법인카드와 자동차는 모두 뺏은 상황이며 용돈또한 다 끊었습니다. 여자친구도 일에서 해고시켰습니다. 하지만 지금 전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않고 밤만되면 잡생각들의 파도가 마음속에서 치고 진정이 안됩니다. 그리고 항상 카페에가서 끝없는 줄담배에 미친듯이 옛 여자친구와의 추억들과 친동생과의 추억들로 빨려들어가고 잊으려 할수록 더 선명해지는 기분입니다.
이글을 모두 읽으셨다면 저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