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pann.nate.com/talk/338888422?currMenu=list&page=3
아까 이거 썼던 글쓴이인데, 좋은 소식이 돌아다니는 중 조금 우려되는 게 하나 있어서 좀 더 써볼까 해. 논란이 된다면 글삭할게.
방탄소년단이 이 자리에 오기까지 한국이란 나라가 방탄소년단이란 그룹에게 뭐 하나 해준 거 없고 수많은 방해를 받아오며 성장했다는 사실 나도 정말 잘 알아. 그래서 한국이 낳은 어쩌고 이러고 있으면 열불이 날 수 있지. 당연한거야. 근데, 그건 방탄소년단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팬들과 소수만 알고 있는 사실이고 일반 대중들은 그러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걸 감안해보자.
월드스타 싸이가 뜬 배경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영향이 큰 것 중 하나가 뭐냐면 바로 한국 특유의 공동체의식에 따른 국뽕정서야. 순화해서 자긍심정도로 생각하자. 싸이는 케이팝의 플래그쉽로서 빌보드 HOT100에 진입했기 때문에 국내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지지를 받았었어.
그런데 언론들에 의해 방탄소년단을 싸이를 뒤이을 케이팝의 플래그쉽으로 메이킹(ex 자랑스러운 한국의 방탄소년단 대충 이런 식으로...)되고 있는데 "한국이 해준 게 뭐있냐"며 방탄소년단 스스로의 노력으로만 이뤄왔다고 말을 한다면, 정말 그게 사실일지라도 일반 대중들의 시선에선 절대 곱게 보지 못할꺼야. 그걸 구실로 하여 안티들도 살판 날 거라 생각해. 신명나게 까대겠지 "빌보드 차트 한 번 올라왔다고 거만해졌다"라며 깝죽댈 것이란 게 예상이 되지.
방탄소년단은 놀라울 만큼 겸손한 그룹이야. 그 이미지를 팬덤이 망치게 된다면 가수에게 분명 손해일 거야. 서구시장을 공략하는 케이팝의 대표주자 타이틀은 국내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 중 하나고 그걸 제 발로 차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특히 연세가 어느정도 있는 어른들은 젊은 세대보다도 팝음악을 많이 접하고 살았기 때문에 빌보드 차트의 권위와 공신력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분들이 많아. 정말 많은 사람이 주목할 이번 활동기간 동안엔 가수든 팬들이든 최대한 숙일 타이밍이야. 어차피 숙이나 안숙이나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으로 월드스타고 슈스란 사실은 변함없어. 근데 국내에서 대중성 잡고 팬덤 이미지도 좋게 비춰지기 위해선, 방탄소년단이 가장 주목받고 있고 스스로도 분기라고 생각하고 있는 이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내가 비록 아미라는 팬덤 내에 속해있진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좋아했던 그룹이 일생일대의 기회를 맞이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글을 남기는 것이고, 분탕 어그로 목적이 아니란 걸 조금이나마 알리기 위해 많은 양의 스트리밍수는 아니지만 이미지 첨부해둘게
추천해달라곤 하지 않을게 난 팬덤에 속해있지도 않아서 결국 제3자일 뿐이고 선택권은 이 글을 읽게 될 너희들에게 있으니까. 난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
짧게요약
지금 방탄은 데뷔 이래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고 지금 대중들에게 보이는 모습이 앞으로의 활동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금은 방탄소년단을 한국에 알릴 최고의 기회임과 동시에 팬덤은 가장 사려야 할 때라고 생각함. '한국이 키운'같은 수식어 부정하는 태도는 안좋은 영향으로 되돌아 올 게 뻔 함
+)대중 시선에서 다계정 스트리밍도 굉장히 안좋은 시선을 받기 때문에 이걸 개인이 하든 말든 그건 자기 마음인데 최소 쉴드치는 것은 지양해야, 모든 악플은 ㅂㅁ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