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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속풀이

ㄱㄴㄷㄹ |2017.09.30 12:41
조회 284 |추천 0

친구들한테 말하기도 제얼굴에 침뱉기 같고

익명으로 쓰는 여기다가 속풀이 하려고 씁니다.

혼자 이야기 하는 것이니 읽지 않으셔도 되요~

별로 좋은 이야기도 아닙니다.

저는 성격이 화가나면 눈물부터 나서 논리적으로 따지질 못하고

지나고 난뒤에야 후회하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지나고 난 뒤 후회하여 속풀이라도 하려고 쓰는 것이고요...

제마음이나 편해질까해서....

 

아빠는 집에 애를 셋이나 낳아 놓고 집을 나가 떠돌아다니며

집에 일절 한푼 보내지도, 연락하지도 않던 사람입니다.

집을 나간 그뒤로 엄마는 할머니, 할아버지댁에 같이 살며, 그 모진 말들을 참아가며

시집살이 했고, 돈을 벌어오며 집안일을 다하셨더라구요.

어린 저한테는 한없이 좋았던 할머니, 할아버지 이지만 엄마한테는 참....

뜨문뜨문 생각나는건 밥이나 반찬에 머리카락 들어있으면 밥상 엎었던거?

아무튼 같이 살고 몇년뒤 할아버지는 돌아가시고 큰삼촌내외가 들어와 산다길래

저희는 방하나딸린 전세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고 한 삼년? 뒤에

할머니집에 도로가 난다고 아파트를 구해 나오면서 큰삼촌과는 더이상 못살겠다

저희집이랑 같이 살겠다해서 삼촌들, 고모들 말렸었지만

그럼 그이후에 일어나는 일들을 모두 할머니책임이라 하며

그렇게 저희집과 할머니는 같이 살게되었습니다

 

그당시 큰언니, 작은언니는 결혼해서 나간상태고 저랑 엄마, 할머니 이렇게 셋이 살았구요

할머니는 저희가 불쌍해서 같이 산다했지만 실상 몇개월 혼자사시다보니

외롭기도 하고 집안일도 많고 해서 저희를 불러들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8-9년을 같이 살았고...저희 엄마 성격이 무뚝뚝해 살갑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할머니랑 친목다질만한 것도 없고 모진 시집살이에 그닥 좋아하지도 않았구요

그래도 큰 언쟁없이 그럭저럭 살아가는데...

 

맨날 돈벌어오기 위해 빵집부엌에서 힘들게 일하고 들어와 집안일하기 바쁘고

할머니는 6시 좀 넘으면 배고파 하시니 매번 먼저차려드렸고...

저는 엄마랑 같이 먹으려고 엄마집안일 끝나면 같이 밥먹고 한게

고모들 삼촌들 눈에는 개밥주듯이 한것처럼 보였나봐요

 

그없는 돈에 제철마다 할머니가 지나가는 말로 뭐맛있겠다 하면

자주는 아니지만 사서 해드리고 했었는데...

참고로 할머니가 다리가 불편해 잘걷지도 못하고 살이 많이 찌셔서

남자가 부축해야 할 정도입니다

저희는 차도 없고 어디 모시고 갈수도 없고 돈도 없으니 외식도 잘못하고...

삼촌?고모? 어디 잘만 놀러다니고 외식도 잘하는 듯 보였습니다.

번듯하게 집도 차도 다있었으니까요

 

그래놓고 할머니 돌아가시니 저희보고 할머니 잘못모셨다고 죽일년들이랍니다.

자기들은 할머니한테 얼마나 잘했는지..................기가찹니다

처음에는 생신때 모시고 나가서 밥도 먹고 오더니

점점 전화한통 하거나 없을떄도 있었고, 생활비? 고작 십만원 작은삼촌이 준게 다고

몇달에 한번 모시고 나가는건 작은고모? 그마저도 일년에 두번갈까 말까입니다

 

최근들어 알았지만..그당시 엄마 월급은 고작 80만원, 그돈으로 제학비댈꺼라고

꾸준히 적금하고, 나머지돈으로 생활하고, 생활비 할머니가 내시는건 8만원하고

겨울철 기름값.....엄마..옷하나 사입지 못하셨습니다.

 

할머니 돌아가시고 집에 관해 이야기 하면서 참 모진말들을 많이 하더군요

물론 그럴수도 있죠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화장실에서 넘어지셔서 병원가시면서

암이 있었단걸 알게되었고, 그당시 언니가 애기를 낳는 바람에

삼칠일(21일)이 지나기 전에 병원이나 장례식 같은곳 가면 안된다해서

엄마는 자주는 못가셨지만 그래도 병간호 하셨고....저는 대학다닐때라 자주 못갔었거든요

제가 딱한번 병원에 가고나서 돌아가셨던...

돌아갈 당시 잘해드린게 아니니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었죠

그 간병인도 문제였습니다. 어찌나 이간질을 잘하는지....

 

아무튼 이모든 문제는 재산문제겠죠??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그 아파트는 저희몫이라고 할머니가 이야기 하셨었고

작은삼촌도 인정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날 모여서 할머니 돌아가시면 자식들 도장이 다들어가야하는데

아빠가 어디있는지 모르니까 팔수가 없을꺼다

지금 팔아야한다 이러면서 모이더라구요?

그것부터 어이없었죠

아직 할머니 돌아가시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집팔궁리나 하고 있었으니..

 

그러면서 저희 세자매와 엄마도 같이 불렀는데...그때부터 시작이더라구요

저희를 죽일년 취급한게....할머니를 잘못모셨으니 이집을 줄수없다

뭐.....저희눈치본다고 할머니한테 안좋게 할까봐 집에 잘 찾아오지도 않았고

왈가왈부하지 않았다...이딴....X소리를 지껄입디다

 

그러고 뭐..? 엄마가 처신을 잘못해서 아빠가 집을 나갔고 밖을 떠도는...하...

네.....작은고모 말씀이십니다

남자가 바람피는게 왜 여자 잘못입니까 남자잘못이지

그 바람이 한번인줄 아십니까?? 하...여자가 한둘이 아니라고 들었는데...

엄마가 살갑게 대하지 않아서 집나간거다?? 하...네 기가찹니다 기가차

뚤린 입이라고 함부로 이야기 하더라구요

 

열받아서 이야기는 해야겠는데 눈물부터 뚝뚝 나와서 참....말을 다못해서 원통하고 또 원통합니다

죽는 날까지 한이 될거같네요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부터 집팔생각이 가득했던 사람들이...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니 아빠없이는 팔수없으니 반전세로 내놓겠다 고모 아는사람이 들어간다

해서 저희보고 당장 짐빼라 하더라구요

저희는 그집이 다인데??

할머니, 저, 엄마 같이 살면서 고작 80만원으로 생활했는데,

무슨 돈이 모였겠습니까

다달이 벌어 그달 다쓰는거지....

애초에 그집도 할머니가 저희 몫으로 남겨두신거고, 그래서 못빼겠다 했고

할머니가 그집은 우리집이라 했다 그집을 못주겠으면 반값이라도 주라 했죠

전세라도 구해야겠으니, 전세값이라도 주라고..

점점깎아 이천을 주는데.....참....그 줄때 과정도 참 험난했습니다

 

그러고 삼년?이 지나 얼마전 아빠가 돌아가셨다고 연락이 왔더라구요

아빠가 돌아가셨다하면 다들 눈물부터 날텐데

저는 아그래?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는데? 이런 말이 제일 먼저나오더라구요

다른지역에 진짜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놀고있었는데, 차로 2-3시간 갈거리를 오라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꼭 가야해?? 장례식만 가면 안되?? 이랬습니다.

저한테 아빠가 어느 정도 인지 아시겠나요??

 

아 돌아가셨구나. 마치 그냥 아는 사람이 돌아간것처럼..

그럴 수밖에 없었겟죠. 저는 아빠에 대한 기억이 쌀 한톨만큼도 없으니까요

혼외자식이 있다는건 알았었지만...막상 닥치고 얼굴을 보니 그냥...참...한숨만 나오고...

발인 전에 아빠 시신보여주면서 뭐 속에 담긴거 이야기하라하는데

입도 뻥끗하기 싫더군요

나하고 연관없는 사람인데, 우리엄마 힘들게만 만든사람인데,

씨만 뿌리면 다인가, 부모면 애정을 갖고 길러야하는데, 이사람은 씨만 뿌리고 다인 사람이니까

 

나한테는 아빠가 없는데, 없는 사람이었는데, 어디가 튀어나온걸까

그냥 화가 나서 펑펑 울기만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애를 보고 있자니 그애는 몇년같이 살았을텐데....저는 기억이 없으니...

또 짜증이 나더라구요

 

어릴 때, 친구들이 아빠랑 뭐한다 할때마다 얼마나 부러웠는데...

그애는 그걸 다했을거고....나는 아빠랑 찍은 사진 한장없는데

그애는 참....손잡고 해맑게 웃고 있는 사진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아빠 장례식에 당연히 동생들이 다 와야하는거 아닌가요

한 이십년넘게 얼굴을 안봤다하지만...

얼굴 비친 사람은 큰삼촌, 작은삼촌뿐이고

그 속셈에는 아빠 돌아가셨으니 이제 할머니 재산 분할하자는 걸테고...

작은삼촌이란 작자는 장례식에 와서 그 혼외자식(아들)보고 그래도 씨는 하나 놓고 갔네

이딴소리 지껄이고...참고로 저희는 3자매입니다.

 

장례식 끝나고 좀지나서 본격적 재산분할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빠가 돌아가셨으니 이제 재산분할에 저희도장이 들어가야하고 그러니..

저희보고 재산 법대로 분할할테니 도장찍으라고, 필요한 서류 부치라고...

예...생각하시는대로 그때 이천받아갔으니 재산분할한거다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갈 때 다르다고 도장찍기 전과 찍은 후가 확연히 달라지더라구요?

 

참나.......진짜 다시 모이는 자리가 생기면 속시원하게 이야기 하고 싶을뿐입니다.

우리가 죽일년들이라구요?? 제가 보기엔 도긴개긴인데요??

우리는 모시기라도 했지 당신들은 뭐했는데요

할머니 아파트 구해나갈 당시에

큰삼촌하고는 살아보니 못살겠고, 큰고모는 다른 지역이니 못가고

작은삼촌, 작은고모집에는 안가겠다 했습니다

할머니가 작은삼촌, 작은고모 눈치를 얼마나 봤는지....

 

생활비 고작 십만원? 제가 돈벌어보니 생활비 십만원은 너무 적은 돈이던데요??

다들 차, 집있잖아요?? 집있고 차있을 돈은 있고 할머니 생활비

그래 고작 십만원씩도 못드릴 정도로 찢어지게 가난했어요??

넷이서 십만원 해도 사십인데?? 그것도 부족한거 같은데요??

엄마도 혼자서 팔십을 벌어서 할머니, 나, 엄마 생활비 댔는데??

둘이서 벌면 이백은 넘겠는데?? 엄마는!! 옷사입을 돈으로 생활비냈어요

당신들 맨날 새옷 사입을 때!!!! 당신 엄마, 할머니 생각 안나던가요???

자식이요?? 당신들만 자식있어요?? 당신들이 못해서 후회하는거 우리한테 뒤집어 씌우지마세요

우리는 우리할 도리 했고, 도리를 못한건 당신들이지

 

작은삼촌, 할머니 허리다치고 화장실을 못가서 불렀을때 뭐라했어요?

우리엄마지만 진짜 싫다며?? 그말을 자기 와이프한테 해도 욕먹겠지만

구지 우리앞에서 할 필요가 있었을까?? 작은고모, 큰고모 보라고요?

고모부가 바람났었지만 잘잡고 살지않냐고?? 그건 큰고모부가 자식들에 애착이 있어서

같이사는거겠지! 아빠는!!!! 우리한테 눈꼽만큼의 관심도 없다고요.

 

밖에 나가서 산 세월 동안!!! 우리집에 전화한통 없었다고,

그동안 행여나 전화올까 전화번호도 안바꿨는데!!

전화가 와서 아무말 안하고 있으면 아빠인가 싶어서 아빠야??라고 했던 나도!

이제는 알겠더라고요..아빠는 우리한테 애정이란 걸 갖고 있지 않다는걸!!

자식낳아서 기른 당신들은 더 잘알겠지

하....어디서 지켜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요??

어디서요?? 어디서 지켜보고 있던가요?? 전화한통도 안하는 사람인데 어디서 지켜봐요?

 

그리고 붙잡는다고 붙잡아질 사람이었으면 당연히 같이 살고 있었겠지.

부부사이의 일은 남이 왈가왈부할거 아니란거 몰라요?

 

당신 아들 공부잘한다고 우리집에 왓을때 나한테 뭐라그랬어요?

88점가지고 되겠냐고???? 허...그잘난아들 어디 대학 갔는데??

지금에서야 뼈빠지게 공부해가지고 잘됬지만....하...그집에 누가 시집갈지...

내가 장담하건데 그잘난아들 결혼하면 분명 당신떄문에 이혼할거야

그 괄괄한 성격때문에!! 아니면 진짜 좋은집에 장가가서 고모는 찍소리 못하고 살던가

어디한번 속앓이 한번 해보길 바라

남한테 모진 말하는 사람은 언젠가 자신도 똑같이 당하게 되있어

 

아참 작은삼촌, 다방집 여자한테 집구해줄 돈은 안아깝고 우리 줄 돈은 그렇게나 아까운가봐??

누군 입이 없어서 말을 안하고 사는 줄 아나...

당신들은 얼마나 잘났길래 우리를 그렇게 무시해???

 

참나....그리고 아빠랑 같이산 여자, 아들하나 키우는거 가지고 앓는 소리하지 마세요

혼자 자식 셋이나 키운 사람도 있고! 얼마 안되지만 아빠가 남겨놓은 보험비, 전제집 다 있잖아요?

그리고 아무리 아빠 자식이라 족보상으로는 조카들이 삼촌이라 불러야 하지만,

조카들한테 그애보고 삼촌이라 부르라고 하지마세요

창피한줄 아세요

우리는 그애가 딱 스무살될때 제사 넘겨줄거고 볼필요없어지니까

우리랑 엮일 생각하지마세요

엮이고 싶지도 않고, 애정가질만큼 좋은 아빠도 아니었으니까

 

아그리고 우리보고 인사를 안한다고요? 애들이 뭘보고 크겠냐구요?

우린 당신들보고 똑같이한건데요?

당신들이 말하는 인사, 집에서 웃어른은 누구인데요??

당신들입니까 , 엄마입니까?

당연히 우리엄마겠지

당신들은 먼저 인사합니까?

어른대접 받고싶으면 어른이 되십시오

 

하.......삼촌들, 고모들 재수옴붙었으면 좋겠네요

하다못해 지나가는 길마다 똥이라도 밟길...

하고 싶은말 면전에 대고 하지 못해 한이 맺힌 한 사람의 속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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