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주의 노잼주의)
어제 밤부터 두근댔다... 오늘은 결전의 날...
난 이니슾도 알면서도 생각없이 포기했기에...
이번엔 그런 말도 안돼는 실수하지 않고 다 업어오기로 다짐했기 때무네...
맥시는 자정 지나서 5분에 치ㅌ스맛으로 과감하게 결제했고,
클ㄹ은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자기전에 슬쩍 온라인 몰에 가봤더니
랜덤증정이라 1차 멘붕... 역시 내일 오프매장을 다 뛰어야하는구나 생각하고 취침
자고 일어나서 오픈 시간 맞춰서 근처 매장에 전화ㄱ
-나: 클ㄹ 향수 사면 브로마이드 주는거여... 황민현 있어요?
알바: 네 잠시만여 (블라블라) 네 있어요
-나: (굉장히 신남) 네 알겠습니다~
전화끊고 신나서 짹보는데 오프도 랜덤증정이라는 짹보고 멘붕...
뭐야 뭐가 진짜야... 에이 아니겠지...
미녀단 밑글 보고도 멘붕왔다가 아니 설마... 이러고 일단 준비함...
이래저래 준비해서 2시간 뒤에 급한 맘으로 매장 방문
한껏 들뜬 마음으로 카운터 직행
-나: 클ㄹ 향수 사면 브로마이드 주는거, 랜덤이에요? (ㅠㅠ)
알바: 아, 잠시만여(카운터 뒤적뒤적) 네 랜덤이에요
-나: 헐 그 지정된 향수 사면 그 멤버 주는 거 아니에요?
알바: 아뇨 향수 아무거나 사셔도 브로마이드는 랜덤이에요 누구 말씀하세요?
-나: (당황, 황당) 황민현요...
알바: 아, 황민현 재고 있는데... 네 그럼 황민현으로 드릴게요
-나: 헐... (이분 천사네)감사합니다ㅠㅠ 그럼 샤워후레ㅅ 30미리로 주세요
알바: 네 잠시만여~
이러고 알바님이 퍼퓸코너 뒤적이기 시작
좀 오래걸리길래 설마 재고 없나 핵불안하기 시작...
근데 느닷없이 샤워후레ㅅ 색이 아닌 다른 색 향수를 카운터로 가져감
뭐지 포장이 바뀐건가? 싶어서 카운터로 일단 섣불리 카드 들고 갔음
창고에서 다른 알바분이 갑자기,
알바2: 헐 대박 큰일났어여
알바:(당황해서 창고로 뛰어감) 왜여???
알바2: 공문에 향수랑 브로마이드랑 매칭해서 줘야된다고 되있었어여... 아 어떡하지???ㅠㅠ
응,,, 나는 알고 있었는데 내가 잘못 알고 있던게 아니구나,,,
나는 샤워후레ㅅ에 미녀니만 업어가면 됐으니 1도 걱정 없이 웃고 있었음ㅎ.ㅎ 오예 미녀니...
카운터로 알바 두 분 모두 사색돼서 오심
-나: 계산할까여^^?
알바: 고객님 진짜 죄송한데 이거 황민현으로 정해진 향수 사셔야 황민현 브로마이드가 나가는거라... 죄송해요. 이제 알아가지구
-나: ㅇ.ㅇ 황민현이 샤워후레ㅅ자나여^^
알바: 이건 김ㅈㅎ인데...
-나: ????? 샤워후레ㅅ 맞지 않아요?
알바2: (제품 보더니 멘붕)아 이거 지금 샤워후레ㅅ 포맨이네여... 지금 샤워후레ㅅ는 재고 없어서요ㅠㅠ 이게 김ㅈㅎ으로 밖에 나갈 수 없어서...
-나: ????? 아 저는 샤워후레ㅅ 말한건데....
알바: 죄송해여 예약하시거나 하셔야 될 거 같아요ㅠㅠ 다음주 지나야 될 거 같거든요 아니면 50ml는 지금 있긴한데...
급 우울해짐...
근데 알바분들도 몰라서 사색되신거 보고... 아 네 알겠습니다... 하고 나옴...
아니 설마 첫날인데 미녀니 못 구하는 걸까 라는 최악의 시나리오 생각으로 덜덜 떨면서 바로 다른매장 콜
알바: 저희는 샤워후레ㅅ가 입고가 안돼요ㅠㅠ
-나: 아 그럼 특정 멤버 밖에 없나요...?
알바: 네 죄송해요 브로마이드도 일부 멤버만 들어와있어요
알겠습니다 하고
눈 질끈 감고 그나마 가까운 일터 근처 매장에 콜
(내가 여긴 차마 안 가려 했는데,,,)
-나: (불안에 떠는 어린양)혹시 클ㄹ 향수사면 브로마이드 주는거 재고 있나 해서 전화드렸어여... 샤워후레ㅅ 30미리 재고 있나여?
알바: 아, 네 고객님 있어요. 황민현요?
-나:(뭐지 이분? 당황) 네... 네^^;;;;;;;;
알바: 이거 빼 드릴까요?
-나: (센스에 2차 당황)네? 아, 그래도 돼여?
알바: 네 저희가 재고랑 브로마이드 빼놔드릴수 있어요^^ 황민현, 샤워후레ㅅ 30미리 맞으시져? 성함이랑 핸드폰 번호 알려주세요~
-나: (강제 진행으로 기분 급 좋아짐) ***, ***********요~ 아 근데 제가 좀 늦게 방문할 거 같은데...
알바: 아 네 괜찮아요~ 그럼 이렇게 빼놔드릴게요~
-나: 네 감사합니당!!!!! 이따 뵐게여!!!!!(조증인줄)
신나서 전화 끊으니까 동생이 어이없다는 듯 쳐다봄 ㅎ.ㅎ
뭐 왜 뭐?!??
곧 미녀니 모셔온다는 생각에 신나서 일 보고 있는데
다시 온 전화,,,(불안)
알바: 네 고객님, 좀 전에 클ㄹ 제품때문에 전화드렸어요~
-나: 네... 혹시 없나요ㅠㅠ(불안의 김칫국)
알바: 네 아니 방금 제가 빼려고 갔는데 고객님이 구매하셔가지구, 지금 50미리 밖에 없어서요ㅠㅠ
-나:(으앙 미녀단이 가져가써ㅠㅠㅠㅠㅠ) 아 진짜여...?ㅠㅠ 아이고... 허...
...미녀니 이렇게 끝나는 구나 싶었음...
이미 번화가 매장은 없다고 들은 탓에 그 동네로 나갈 생각은 없었고...
50미리 살 생각은 진짜 1도 없었어서...
알겠다고 체념하고 전화 마무리해야지 싶었는데,
알바: 지금 발주 넣으면 화요일에 도착할 거 같은데 화요일에 방문 가능하세요?
-나: ????? (이건 뭐지 서프라이즌가)화요일에 진ㅁ자 30미리랑 황민현 브로마이드 받을 수 있어여??????
알바: 네 지금 브로마이드는 있거든요~ 제품만 없어서... 원하시면 오늘 오셔서 결제하시고 브로마이드 먼저 받아가셔도 되긴한데
-나: (화요일이면 뭐야 낼 모레잖아...?!?!)아뇨아뇨 그럼 화요일에 방문할게요!!!!!! 헐 감사합미다(지금 생각해보니 아무말)
알바: 네 그럼 화요일에 저희가 다시 연락 드릴게요! 혹시 배송 늦어지면 꼭 연락 드릴게요
-나: 네 알겠습니다! 그때뵈여~ 흐흫 (아무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때부터 실성한 거 처럼 웃고 다님...
휴일에 일터 근처로 가야하지만...^^ㅗ
미녀니 데리러 가는 거 생각하면 그저 신나고^^
미녀단들 미리 전화하고 예약해놔!!!!!
그리고 오프라인 랜덤증정 알바분들이 잘못알고 계신거야....
오프라인은 지정향수+지정멤버 브마가 맞아!!!!!
담엔 인증샷으로 돌아올게 흫...
안녕~
내 잔고도 미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