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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집나가라면서 이혼하재요ㅡㅡ

머리아픔 |2017.10.02 01:32
조회 101,103 |추천 48
너무화가나고 짜증나서 잠이안와요

어디얘기할곳도없고, 하소연할곳도없고
핸드폰으로 두서없이 끄적여봅니다..


요새 계속 신랑이랑 티격태격 하다가

오늘 둘다 폭팔해서 서로막말에 밀치고 싸웠네요..

정말 사소하게 집안일, 요리 이런걸로도 싸우고
ㅡㅡ결혼한지2년밖에안됐는데 막장드라마 찍어봤네요..

저는30대초반 돌쟁이아기를 키우고있어요
남편회사때문에 친정에서1시간거리인곳에 와서
아는사람도없이 집에서만 혼자 육아하고 살림하고 지내왔어요...
나름행복하게 지내왔는데...휴...
너무슬프네요,.


며칠동안하루도 빠짐없이 싸우다가
오늘아침 또....시작됐어요

제가 톡톡을보다가
"명절에 친정먼저 가서자고 시댁가서 자는사람도있대"
라고하니
"미쳤냐면서 ::;;왜 친정을가냐고
시집을온거니 당 .연.히. 시댁먼저가서 음식하고 제사를지내야지"라고하더라고요

그래서 "그게왜 당연하냐, 친정먼저갈수두있지"하니까
"요새 며느리들은 그런 마인드라서 욕먹는거다"어쩌고 저쩌고해서

싸웠고요;;

중간에 또사건있었고

결국은 제가삐지고말았어요
그러니 "왜별것도아닌걸로삐지냐 애기케어하고 육아하는게 대수냐 .오늘밥을차려줬냐 뭐했냐 아침을해줬냐" 해서
"같이 할수도있잖아!" 라고 서운한거 얘기하니까
"그게서운할일이야?아이고 넌참 이기적이야 요새매일 싸우고내가더서운하거든?"

막말 @;~:~~/??::@'#^오가고 욕설이오고가고
결국
"이렇게 어떻게 같이사냐? 야 집나가라 애기는 내가능력있으니 내가키울게 넌그냥나가 이혼해 ㅡ난너없이 충분히살수있어 나가!"하면서 애기데리고 안방가서 문잠그고 안나옵니다.

저는 너무열받아서 심장이두근덜컥.. 내려앉네요
집나갈까도 생각했는데 애기가 아른거리고,막막하네여
이번명절에 이혼한다고얘기하고
애기데리고 둘이간다던데...하..대체 어떻게해야할까요.
결혼은 미친짓같네요....아 너무머리아파요
저지금...내일 애기데리고 집나가야되나
별의별생각이 다들어요...
저도 행복해지고싶네요...
추천수48
반대수155
베플ㅇㅇ|2017.10.02 01:35
애놓고 지갑챙기고 나가요. 지가 똥기저귀 갈아보고 먹이고 재워야 정신이 들지.
베플ㅇㅇ|2017.10.02 08:25
아이고 이바보를.....남편은 진짜 이혼할 생각 1도 없습니다 애를 볼모로 잡으면 님이 못갈거 아니 저리 똥배짱 부리는겁니다 애 낳고 사는부인을 얹혀사는 군식구 추급하는 놈이 님을 고분고분한 종년 만들려고 하는 개수작인거죠 집에서 이혼서류 뽑으셔요 아이양육권자에 남편앞으로 체크해서 전부 도장 찍어 줘보세요 그리고 쥐꼬리로 버는 주제에 돈버는 유세 떠는 남편덕에 자존감 땅바닥이신듯....쓰니가 아기 키우고 살림해주니 남편이 편하게 직장 다닐수있는겁니다 남편월급의 반은 쓰니에게도 권리가 있고요 부부가 연금을 같이 누리는것도 한예겠네요 또 한번 나가라고 거지취급하거든 내가 거지냐! 서류 정리되고 재산분할 끝나면 가지말래도 갈꺼다! 라고 소리쳐주세요 남편은 압니다 젖먹이 자식딸린 홀애비가 얼마나 비참한지...칼자루는 님이 쥐고 있다는거 잊지마세요!
베플남자ㅁㅁ|2017.10.02 02:35
내 하도 어이가 없어서 한자 적습니다. 요즘여자들이 당당하게 자기 주장들을 하니까 아무나 다 그래도 되는지 아나 봅니다. 여자들이 목소리가 커진건 홀로서기가 가능해 졌기 때문입니다.당장 남편과 이혼해도 혼자 잘먹고 잘살수 있기 때문이고,그걸 남편이 인정하니까 남편이 기가 죽는겁니다. 능력이고 준비고 개뿔도 없이 무조건 당당하게 목소리만 키우면 결국 이혼하쟎 말밖에 더 나오겠습니까? 그 이면엔 니가 이혼하고 어디 잘 사나 두고보자.택도 없을 것이다 란 남편의 속셈도 깔려 있는거고. 결론은 친정먼저 가자고 얘기할려면 스스로 준비를 쫌 해야 말할수 있는겁니다.
찬반ㅋㅋㅋ|2017.10.02 18:49 전체보기
아댓글들 겁나웃곀ㅋㅋㅋ 댓글들 말대로 했다간 님진짜로 이혼당해요ㅋㅋㅋㅋㅋ님도돈이라도벌면서 큰소리치면 몰라도 님 경력단절인데 어쩌자고 그딴소리해요? 걍미안하다고하고 님이숙여요.댓글말대로 친정가고 뭐큰소리치고이러면.님진짜 이혼당함 요새남자들얼마나 약았는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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