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된 아가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본론만 얘기하면
남편의 누나 시누가 자꾸 싫어지네요
제목엔 육아 간섭이라고 있지만
저랑 성격이 안맞아요
시누 성격은 솔직하고 톡톡쏘고 말도 단호하게
하는 그런 성격이에요
저는 반대구요
지금 시누는 연년생 키우느라 친정에(저에겐 시댁)
살고 잇는데
우리아가 데리고 시댁에 놀러가면
꼭 하나씩 잔소리를 합니다
한번은 혀에 있는 백태보고 헤엑 놀래면서
너무심하다고 안닦아주냐면서
안돼 이거 닦아줘야해 너무심해
심각하게 얘기하더니 우리아가한테
아구 답답하지~~~ 뭐 이럽니다
기분 상했지만 닦아줘야하나 생각하고 말았어요
(+)추가 백태 안닦은 이유는
제가 다니는 소아과의사쌤이 거즈로 닦아주다 상처나면
구내염온다고 닦아주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정 백태가 많이끼면 보릿물로 헹구어 주라고 했어요
형님이 저렇게 얘기하고 난뒤로
우리언니나 조리원동기 물어보고 인터넷 검색해보니
안닦아주거나 일주일에 한번 닦거나 하더라구요
또 어느 의사는 백태에 세균이 있을수 있다고 닦아주라했다고 하고 말마다 다른거 같아서
며칠걸러 한번씩 닦아주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굳이 안닦아줘도 침이 많이생기고나니
백태하나도 없이 깨끗하네요)
그러고 또..
애기 잘때 속싸개를 해줘라 얘기가 나와서
엎드려 재운다고 했더니 또
안돼! 질식사해! 큰일난다고..
엎드려 재운거는 저희엄마가 봐주시면서
목 가누니 이제 엎드려 재워도 되겠다 해서
한달전부터 엎드려 재우고 잇었어요
말이라도 어우 위험할텐데 돌려얘기하면 괜찮은데
단호박으로 저러니 기분이 팍 상하더라구요
저도 엄마인데 우리아가한테 큰잘못을 한것처럼 저러니..
제가 머미쿨쿨이라고 좁쌀이불썻었다고 하니
또 막 비웃듯이 웃으면서 그런게 다있냐고
그런거 뭣하러 사?? 이럽니다
쪽쪽이 무는거도 입 대빨나온다고 하지말라고..
요즘 쌀쌀해져서 혹시몰라 애기외투챙긴거 입혔더니
덥다고 난리..
제가 못참고 집에 돌아오는길에 남편에게
형님이 자꾸 잔소리하는게 듣기싫다
나도 시조카 보면서 해주고 싶은얘기많은데
다 자기아기 엄마가 키우는거고
옆에서 뭐라하면 누가 좋아하냐
했더니 누나 욕한다고 기분나빠서
하루동안 서로 말없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편 안들어준 남편도 야속하다가도
뒷담화한 제잘못이지
생각도 들고...
다음에 또 잔소리하면
제가 엄마니까 제가 알아서 할게요
얘기할까 고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