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깨어있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올려본다.
아마 중2때 꿨던 꿈이다.
아직까지 이게 가위에 눌린건지 그냥 단순한 악몽인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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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하고 보니 교복의 디자인이 바껴있었다.
이번년도 부터 교복을 다른 디자인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는데 한번도 그런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던 나는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지만 그러려니 했다.
교복이 바뀔수도 있지 무슨 상관이겠냐 며 친구들과 오늘 점심 얘기를 나누고 있을때
왜인지 갑작스레 이건 모두 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든 동시에 이걸 지금 친구들한테 얘기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해졌다. 무언가 엄청난 일이 일어날거라곤 생각도 못한채 아무 생각도 없이 말했다.
"야!"
"이거 꾸..."
말할수가 없었다.
자꾸만 반복해서 "이거" 라고만 말할 수 있을뿐
꿈이라곤 도저히 얘기할수 없었다.
누군가 내 입을 틀어막은거 처럼. 내가 "이거" 라는 말을 반복할때마다 주위에 모든것이 조용해지고 친구들의 표정은 차갑게 식어가는듯 했다. 그순간 나는 꿈에서 깼다.
아직 눈은 뜨지 못했지만
곧바로 위화감을 느꼈다.
내가 잠들기전 누워있던 방향과 깼을때 방향이 달랐다. 몸부림정도로 바뀔수도 있었지만 그런정도가 아니라 애초애 위치가 달랐다.
눈을 슬며시 뜨자 친구들이 내 발치에 양옆으로 서서 나를 노려보듯 보고 있었다.
내가 상황파악을 하고 있을때쯤 두 친구가 나를보며 웃었다.
미소짓거나 웃음을 짓는 그런 웃음이 아니었다. 매우 기분나쁜 웃음이었다.
비웃는건지 내가 웃긴건지 깔보듯 매우 크게 웃었다.
정말 미친듯이 웃었던것 같다.
너무 기분이 이상해서 꿈에서 깨고싶다는 생각이 들자 그때 두 친구의 모습이 변했다.
어떠한 모습이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그 모습은 귀신이라고 단정지어 생각할만한 모습이었던것 같다.
당황스러워서 깰수 있겠지 싶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 두 귀신은 아까보다 더 크게 웃고있었고 점점 심하게 웃어대는 중이었다.
누군가 날 깨워줬으면 할정도로 기분나쁜웃음이었다.
뭐라 형용할수 없을정도의 웃음까지 가자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고 곧 나는 알람소리를 듣고 깨어났다.
그다음날 두 친구한테 그 얘길 해주자 그 친구들은 그게 뭐냐면서 웃었다.
잠자리를 바꾸고나니 그런 꿈은 안꾸었지만 가끔 정체 모를 소리가 내방에 들리면 내방에 정말 귀신이 사나 싶은 생각이 들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