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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이 기괴한점

ㅇㅇ |2017.10.07 12:14
조회 422 |추천 5

나한테는 보이지도 않고 내가 원하는 모습도 아닌 ^여성적인 표준^으로 꾸며서 남들 ^즐겁게^하려고 내가 희생해야 함


나만 해도 화장 한 번 제대로 하겠다고 하면 일단 렌즈부터 껴야 하는데 그게 군머 2년보다 힘들고 불편하다. 거기에 피부에는 파운데이션이니 뭐니 덕지덕지 쳐발라서 피부는 숨 못쉬겠다고 비명을 지르고 시간이 지나면서 혹여 아이라인 번질까 화장 뜰까 립 지워질까 심심하면 화장실 드나들면서 확인했음


그런데 그 개고생을 해도 정작 내 얼굴은 거울이니 카메라렌즈 등을 통하지 않으면 나는 볼 수도 없다  나련이 풀메이컵 장착해서 설령 연예인 못지 않은 비주얼이 된다고 하더라도, 반대로 무슨 노숙자 빙의한 수준의 세수도 안하고 머리에 기름 덕지덕지 낀 추레한 모습이 되더라도 내 눈에 직접 보이지는 않음


나는 내 얼굴 좋아하고 내가 좋아하는 이미지(ex보랑캐화장)를 내 얼굴에 적용한 모습이 보고 싶어서 잠깐 화장하는 것도 싫어하지는 않음. 그런데 왜 내 눈에 보이지도 않는 얼굴, 그것도 속칭 '려어자의 표준'이라는 얼굴을 남한테 보이기 위해서 소중한 내 몸을 혹사시키고 혹여 화장 조금이라도 지워질까 공부하면서도 일하면서도 전전긍긍해야 함? 당최 이해가 안간다

추천수5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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