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39이고 저는 36이에요. 아이 하나 있구요.
결혼 안 한 아주버님 42이신데
시아버지가 자꾸 아주버님 소개팅을 강요하세요.
마땅한 처자 구해오라구요.
여차저차 해서 언니 친구를 소개해 드릴까 한다고
명절에 말씀드렸더니
나이가 40이라서 안된다네요.
그래도 만나는 보는 게 좋지 않냐 했는데
아주버님한테는 소개팅 자리 나가지도 말라고 하고
저는 나이 40이 마땅한 처자냐고 혼났네요.
애나 낳을 수 있겠냐구요.
시어머님이 나중에 미안하다고 하긴 하셨는데
시아버님 너무 싫네요.
조금 전에 또 전화 걸으셔서는 애 낳으려면 무조건 36 이하 여야 하지 않겠냐고
빨리 찾아보라고 하시는데 정말 미치겠어요.
그렇다고 아주버님 직장이 좋은 것도 아니고 아직 모아둔 돈도 넉넉하지 않아
아주버님 결혼할 때 그냥 전세 구할 정도에요.
조건이라도 괜찮아야 어디 부탁이라도 해 보죠.
직장이 정규직이 아니고 영 시원치 않다보니
결혼정보업체 가입하러 갔을 때 뭔가 빈정 상했는지
거긴 가입 안 한다고 하구요.
이따 남편 오면 다다가 쏘아 붙일거에요.
당신 형님 소개팅 당신이 알아서 하라구요.
짜증나 죽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