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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백부님이 돌아가셨어요.

노랑나비 |2004.01.28 14:36
조회 631 |추천 0

갑자기 쓰러지셔서 중환자실에 계시던 시백부님이 돌아가셨다는 전갈을 오전에 받았습니다.

저 임신하고 만삭일때 시댁어른 한분이 돌아가셨는데 그때는 만삭이라

갈수가 없었습니다.

이번엔 가야겠지 싶어 시어머니께 여쭤봤습니다.

오늘 저녁에 가면 되는지..그러라싶니다.

옷은 상복을 입어야하는건지...가면 상복준비해줄꺼랍니다.

얼마나 있어야하는지(회사때문에)...3일장이니 내내 있어야 한다시더군요.

조의금은 어케하냐 어쭤봤더니...형편되는데로 해라 하시더니

                                                10만원하면 좋코..난 20만원했다 그러시네요.

아무레도 10만원 해야 나중에 안혼날꺼 같습니다.

중환자실 계실때도 면회 한번 안가시더니 돌아가시니 가신다더군요.

좀 짜증스럽습니다.

며칠동안 일하는게 싸증스러운것도 아니요 조의금을 해야하는게 짜증나는것도 아닙니다.

남한테 체면차리시는게 중요하신분인지라

부조며 조의금까지 금액정해주시며 하라시는것도 은근한 스트레스구

3일장인데 명색이 맏며느리인 제가 달랑 하루만 있다가면 본인 얼굴이 뭐가되냐는것도

짜증이 납니다.

글케 체면이 중요하시면 돌아가시기전에 면회라도 한번 가는게 덜 체면상하시는거 아닌지...

아무튼 회사에 휴가내고 오늘 저녁에 가서 금욜날 올꺼 같네요.

잘 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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