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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상이라도 도와드릴거없냐는말이 힘드나요?

닉넴 |2017.10.10 14:10
조회 4,860 |추천 3

오빠네부부 재작년에 결혼했구요

 

아직 애기없습니다

 

저희가 오빠,저 이렇게 있는데 항상 오빠자랑만 할정도로; 못배우진않았습니다 유학도 다녀왔구요)

 

새언니 무슨 자격증딴다고 결혼하자마자 일 그만두고 그 공부하고있구요 ㅡㅡ

 

뭐부터 말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요약해서 말하자면

 

일단 새언니보다 오빠가 6살많구요 (새언니20후반. 저 20초반 , 오빠랑저랑 나이차이가 꽤있어요)

 

저는 아직 새언니랑 좀 서먹??낯설어서 친근하게 대하지는 못하고 그냥 서로 예의지키며

 

지내는 편이구요..

 

근데 요번 추석때, 오빠네부부가 왔고 저희 부모님이 몸은 괜찮냐 라고 새언니한테 물었습니다

(참고 말씀드리자면 새언니가 몇달전 유산했어요 그점은 저도 안타깝게 생각해요)

 

새언니가 괜찮다고했고 저희엄마는 항상 명절때 음식 미리 다 만들어놔요

 

새언니와도 일 하나 안시키고 저희아빠도 그냥 쇼파에 앉아서 티비나 봐라 이런정도거든요??

 

음식나오면, 음식 상에 놓고 저랑같이 숟가락,젓가락 놓고 밥다먹으면 같이 치우고 그런정도요

 

근데 이번에 새언니가 평소랑 똑같이 하고 본인이 방에 들어가서 쉬고있는거예요

 

여기서부터 대화체..(새언니는 다 못들었을수도있어요 방에있어서)

 

아빠- 00는 그래도 시엄마 일하는데 같이 도와주거나 그럴 생각을 안하네

 

음식을 못해도 가서 엄마한테 말 걸어서 음식하는방법, 간단한 대화라도 하면 참좋을텐데.

 

사교성은 없는거 같다

 

오빠- 원래 성격이 그런걸 어떻게해 그래도 많이 발전한거야

 

00가 낯을 좀 가려

 

아빠- 이제 결혼한지 2년은 넘었는데 많이 불편한가보네

 

그래도 저렇게 방에 덜~렁 들어가서 쉬는건 좀 아니지

 

오빠-그게 00성격이라고 어떻게해 사람마다 다 성격이 다른데 쟤도 힘들거야

 

아빠- 그래도 예의상이라도 뭐 도와드릴거 없냐고 물으면 얼마나 좋아

 

이렇게 말하는걸 저는 티비보면서 대화하는걸 좀 엿들었거든요

 

평소에 새언니일에 관해 끼는건 약간 제가 예민해서 거의 중립이라서요;;

 

오빠랑 아빠가 얘기를 하다가 (계속 대화를 이어갔는데 주제가 넘어간거 같아요)

 

오빠가 새언니있는 방으로 들어갔고 뭐라고 말하는소리가 들려서 제가

 

베란다로 가서 몰래 들었거든요 (베란다하고, 오빠방하고 연결되어있어요 베란다에서 들으면 바로 오빠방 소리가 들림)

 

몰래듣는거 잘못됬다는거 당연 알고있었지만 엄마가 부엌에서 요리하고있고 부스럭부스럭 소리

 

나서 그소리 틈타서 들었는데 자세히는 못듣고 대충 요약해보면

 

오빠-아빠가 한소리했다 예의상이라도 니가 엄마한테 가서 뭐 도와드릴거없냐 이런거 물으면

좋겠다는데 니가 방에서만 있으니까 아빠도 좀 답답했나보다

 

새언니-나 매일 어머니한테 뭐 도와드릴거 없냐고 물어봤는데 오빠도 알다시피 항상 없다고 하시고 니가 뭐 할줄아는게 있어? 웃으면서 말씀하시잖아 나도 지금 노력하고있는데...어쩌고저쩌고

 

오빠-근데 이게 예의있는건 아니잖아? 할거없으면 그냥 차라리 거실로 나와서 쇼파에 앉아있는게 낫지 내방에 들어와서 이러고있으면 나는 괜찮은데 어른들이 예의없게 볼수도있잖아

 

새언니-거실가면 불편해; 차라리 일을 시키는게 낫지 다른사람들은 시댁가면 일시키고 부려먹는다고 하는데 나도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어 내가 투명인간도 아니고 아무일도 안시키고 거실에 앉아있으면 가시방석..어쩌고 저쩌고

 

그러면서 서로 싸우더라구요 말리기도 뭐해서 듣다가 왔거든요

 

그리고 하루지나고 새언니가 어머니 뭐 도와드릴까요? 해서 엄마는 당연한듯이 됐어 다했어~~

이런식으로 말했고 새언니가 아니예요 어머니 제가 뭐 도와드릴게요 라고 하니 엄마가 그럼 저거저거 라도 해봐라 라고하니까 새언니가 가서 돕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엄마가 저한테

"너도 가서 ~~좀 사와라 하고 심부름 시켰구요" 갓다와보니 새언니가 호두랑 밤 까고있었고

만두 빚는거 엄마가 가져와서 새언니랑 같이 빚는데 "그래, 이렇게 배우는거지" 라고 말했거든요

 

저희가 제사를 지내는데 큰집이예요 그래서 저희집에서 지내는데요

새언니가 예전에도 도와주기는 했는데 이번에 좀 적극적?으로 도와주더라구요

 

그리고 추석지내고 오빠랑 새언니는 새언니집에갔고 제가 오빠한테 어제 "이제 연휴도 다 끝났다 ㅋㅋ 아 진짜 시간빠르네" 라고 서로 카톡주고받았고 제가 "그리구 새언니 되게 적극적이시다 엄마가 내심 좋아하셨을듯 ㅋㅋ" 이러고 보내니 오빠가 본인은 왜 그런거 시키는지 모르겠다고 구구절절 얘기하더라구요 ㅡㅡ 그래서 걍 카톡 씹었는데

 

결혼하신 분들 많은거 정말 바라는것도 아니고 몸빼바지?같은거 주면서 이일해라 저일해라 시키는 집 있다는데 저희는 진짜 그런거 아니거든요; (이렇게 말하면 누구나 다 말은 그렇게 한다 라고 하실수도있는데 저흰 진짜 부려먹거나 안시켜요 제가 했음 했지)

 

근데 새언니가 예의상이라도 뭐 도와드릴거없냐 이런걸 말하는게 나름대로 그냥 예의 라고 생각하는데 물어보고 없다고하면 그대로 쇼파에 가서 앉거나 오빠방 들어가서 누워있거나 심지어는 책읽고 그러는데 ; 정말 역지사지로 한번 생각해서 그런 올케??가 들어온다면 어떨거 같으세요

 

 

 

 

 

추천수3
반대수37
베플ee|2017.10.10 19:18
근데 저 뭐 하나만 물어볼게요 ㅎㅎ 나중에 님 결혼해서 남편이랑 친정오면 남편한테도 그럴거예요? “자기야 엄마한테 뭐 도와드릴거 없냐고 여쭤보고, 일도 좀 배우려고 해봐” 그럴건가요? 제가 이런 글을 보면 기분 나쁜게 바로 이런 점이에요. 다들 며느리한테는 바라시죠? 그치만 사위한테는 그렇지 않아요. 참 이상하죠.
베플ㅁㅁ|2017.10.10 14:29
일단 먼저 너같은 시누는 별로일듯. 그리고 물어보렴 니네오빠 처가가서 설겆이나 기타 잡일하는지부터. 남자들 처가가서 인사하고 피곤하다고 베개꺼내서 잠부터 때리는 남자가 더많은지. 아니면 뭐라도 도와드릴거없나 안절부절하는 남자가 더 많은가.
베플HH|2017.10.10 14:35
할 것도 없고 할줄도 모르고 시키는 것도 없는데 알짱거리며 눈치 보는게 얼마나 신경쓰이고 힘든지 모르죠? 뼈빠지게 일시키는 것도 어렵지만 알아서 눈치껏 하라는 것도 정신적으로 어렵고 진빠져요. 예의상 물어보지 않는다고 뭐라는 게 아니라 예의상 물어봤는데 할 거 없다고 할 때 눈치껏 옆에 붙어서 기쁨조 안해줘서 뭐라는거잖아요? 회사 신입사원 뽑았어요? 일 안시키고 잘 대해준다고 말로만 하지 말고 예의상 물어볼 때 일거리를 주던가 안들어가고 거실에 있어도 맘 편히 tv 보고 싶은 거 볼 수 있게 해주던가, 시아버지든 남편이든 이것저것 대화를 잘 끌어가던가... 좀 해줘보고 그래도 뒤도 안돌아보고 방에 처박히면 그때가서 예의없다고 해요. 없다고 해놓고 부엌에서든 거실에서든 꿔다논 보릿자루 만들면서 방에 들어가 있는다고 뒷말하지 말고요.
찬반ㅇㅇ|2017.10.10 20:01 전체보기
근데 시가에 가서 아무리 할 일 없다고 방에 들어가 있나? 요즘 새댁들은 그런가? 그럼 도대체 언제 친해져? 좀 불편해도 나와서 같이 tv라도 보면서 뭔가 대화를 해야 하는 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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