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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합니다>얼마전 엄마가 평생 둘이 살자고 글썻던 사람입니다

ㅇㅇ |2017.10.10 22:50
조회 228,086 |추천 487

왜 한번도 본적이 없냐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5년전에 확인을 한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믿고 계속 맡긴거예요. 오빠이야기가 많으신데 오빠가 3년전 결혼을 하였는데 그때 엄마가 제 적금을 깨서 오빠집마련 하라고 보태주신거고 오빠는 그 돈이 제 돈인지도 모르고 엄마 돈인줄 알았다고 대출이라도 받아서 자기가 가져온 돈 돌려주겠다 하는데 새언니가 대출받으면 이혼한다고 나오고 계셔서 오빠는 새언니 설득 시킬테니깐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네요. 그러다가 조카도 있는데 이혼할까 걱정도 되고.. 베플님 말씀대로 소송할까? 생각도 했지만
그건 자식으로써 못할것 같아요. 엄마도 젊은 나이에 재혼도 안하시고 여자로서의 삶은 포기한채 저와 오빠 키우느라 고생하신 분인걸요. 집은 엄마에게 남은 유일한 재산이라 그렇게까진 하고 싶지 않아요
당장은 엄마 얼굴 보기가 힘들어 대출 알아보고 단칸방이라도 전세 구해서 들어갈려고 합니다.
남자친구한테는 아직 말 못했구요. 조만간 만나 이야기 하고 이별이 되던 뭐가 되던 남친 의사에 전적으로 따를거예요. 조언 주신분들 감사드리고
그래도 여러분 따뜻한 말씀 덕분에 살아갈 용기를
한번 더 내어봅니다. 감사드려요







글 올릴 당시 너무 속상해 술에 취해 두서없이 쓴 글임에도 불구하고 조언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그때도 이렇다 할 설명없이 글을 마무잽이로 썻었는데도
제 상황 이해해주신 분들과 어떤 상황이냐고 궁금해하셨던 분들이 계셔 다시 글 올립니다.


중학교때부터 제 용돈은 제가 벌어 썻고 엄마께는 최소한의 용돈만 받고 자랐어요.
아버지는 약소한 보험금만 남긴채 제가 3살때 돌아가셨어요. 그 뒤 엄마는 저랑 2살 많은 오빠를 젊은 여자가 고생하며 키우셨어요. 그래서 어릴때부터 엄마 고생하시는거 알기에 제 용돈벌이는 제가 하면서 컸고 오빠 대학 등록금 생활비 월세 보내주시느라 형편이 안되어 저는 대학 진학도 못한채 고등학교 졸업후 취업해 생활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전입니다.

그 당시 작은사무실에 취직해 130만원 받고 사회생활했습니다. 130중에 30은 제 용돈 30은 생활비 내고 나머지는 엄마가 적금이며 보험 관리하여 저 시집갈때
시집자금 모아주신다 해서 그때부터 계속 맡겼습니다.
나이가 차츰 들면서 경력도 쌓이고 맡기는 돈은 더 많아졌고 지금 제 월급 세후280입니다.

10년이란 시간동안 최대 50만원과 생활비 빼고는 엄마에게 다 맡겼습니다 그 돈에서 간식비 폰비 냈습니다.
엄마도 일을 여지껏 하고 계시고 해서 전혀 의심도 하지 않았고 전 제 보험과 적금이 잘 들어가고 있는줄 알았습니다. 단 한치의 의심도 없이요..

얼마전 2년이 채 안되게 만난 남친이 집으로 인사온다고 하여 단 한마디 남친에 대해 말씀드린적 없었어도
저도 나이가 있으니 엄마도 결혼에 대해 생각하고 계신줄 알았기에 인사드리고 남친과 식사자리 마친후 엄마께 결혼생각중이다 내년에 날 잡고싶다 했다 엄마 제 보험이랑 적금 이제 저 주시라했더니 엄마는 결혼해도 엄마가 관리해주겠다시네요.

말도 안되는 소리다 결혼하면 독립된 가정에서 새 가족을 만드는거다 하니 갑자기 우시며 엄마 혼자 외로운데 왜 결혼 생각하느냐 결혼하면 니 돈 다 시집돈 된다라고 말을 돌리시기에 느낌이 싸해 제 예금통장이랑 보험증서 다 보여달라고 채근했더니 그제서야 사실대로 말하시더군요. 여지껏 제가 드린돈은 하나도 남김없이 다 쓰시고
오빠내외에게도 도움주며 시어머니 노르하셨다고요.

나는 뭐냐? 딸은 돈벌어다 갖다바치는 사람이냐고?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울며불며 난리치니
어차피 남의식구 되서 돈쓰지말고 지금처럼 엄마랑
오손도손 평생 살자길래 내 얼굴 다신 볼 생각마라하고
나와서 이틀째 찜질방에 있습니다.

갈 곳도 없고 남친에게 이런 사정 말도 못하겠고
저는 지난 10년간 뭐를 위해 악착같이 살아왔나
회의감도 들고 계좌에 든 제 용돈 모은 200만원
남짓한 돈으로 할 것도 없고,
일이고 사랑이고 가족이고 다 버리고 죽고 싶네요.

엄마의 대한 배신감보다 10년 세월의 노고가 물거품이 된것의 상념이 크고 아무런 의욕이 안생기네요.

이젠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에게서 나 혼자만 동 떨어져 있는 느낌이고
버려진 느낌에 눈물만 나네요

추천수487
반대수7
베플ㅋㅋ|2017.10.11 17:33
추가글 읽고 처음 댓글다는데요 그냥 님 남친 놔주고 평생 엄마손붙들고사세요 벗어날거야 말만하지 끝까지 착한딸 코스프레하는데 님이랑 결혼하면 님 남친까지 등골빨릴거같네요 걍 그리사세요 님은절대 의지가없음 말뿐임
베플ㅋㅋㅋㅋ|2017.10.11 17:41
추가글보고 댓글다는데.. 님 어머님이 젊은나이에 혼자되서 여자로서의 인생을 포기하고 키운건 님과 님 오빠가 아니라 님 오빠뿐인듯..
베플ㅋㅋ|2017.10.10 23:06
일단 찜질방에서 나와요 집가서 짐싸서 고시텔이라도 들어가세요 회사까지 잘릴일 있어요? 남친에게 사실 다 말하고 헤어지고 싶다면 놔주시고 새롭게 출발하세요 이런말 도움 안되지만 님 우울증 초기증상 같아요 이럴때일수록 정신차리고 마음 다 잡으셔야되요 이제 30살이실텐데 아직 살 날 많아요 희망 버리지마요
베플바다|2017.10.10 23:29
엄마 씀씀이를 보면 대충 알텐데 너무 안일했네요 보험은 연말정산할때 보면 알고 중간중간 체크를 해야합니다 아직 어리니까 이제부터 정신차리면 금방 일어나요 일단 오빠부터라도 잡아봐요 내돈인걸 알고쓴거 아니냐고 내도 내놓으라고
베플ㅇㅇ|2017.10.11 20:47
야 글 올리지마 등신아. 그리고 남자친구랑 헤어져. 너 같은 년이랑 결혼 하면 평생 니 엄마 빨대 꽂혀 남자 고생하지. 그냥 니 엄마 말대로 니 엄마랑 둘이 살아라. 애꿎은 멀쩡한 남자 수렁이 빠트리지 말고. 양심 있으면 그냥 니 엄마랑 둘이 살아 남자 놔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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