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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기분이 묘하다

지금까지의 덕질 라이프를 훝어보는 흔한 븹1이니깐 조금 불편할 수도 있어. 그냥 한탄 같은거라고 해야나 모르겠다.....







----------------------------------------------------------------안녕 난 판베 내고 공백기 때 지디 전설의 니가뭔데 무대 보고 입덕했다가 올팬 된 케이스임입덕하기 전까지는 진짜 폰도 안하고 컴퓨터도 안하고 티비도 못 보는 (우리집 분위기 때문에)그냥 말 그대로 집에서 책만 읽었다. 장난이 아니라 진짜 할게 없었어
그렇게 통 머글로 살았으니 내가 아는 노래는 다 히트곡이라고 보면 되는데 빅뱅 입덕하고 놀란게 음?? 이게 빅뱅 노래였어? 하는게 정말 많았던거
빅뱅 노래 전곡 돌려 들으면서 응?? 이거?! 이랬던 적도 많고내가 유치원 때 뭣도 모르고 암소쏘리 벗알러뷰~ 이러고 다녔는데 아..이게 빅뱅거였구나했던 것도 많았던 정도로 진짜 내 인생은 빅뱅 노래랑 같이 흘렀던 것 같아
공백기 때 열심히 무대 돌려보다가 루저 나왔을 때 진짜 너무 행복했다그 때는 인스타그램도 몰랐고 트위터도 몰랐으니깐 빅뱅이 컴백한다는 홍보자체를 못 접했는데우연히 유투브에 떠서 보니 지디가 딱 나오는데 진짜 그 때 눈물이 줄줄 흘렀어
그렇게 달마다 꼬박꼬박 두 곡씩 노래가 나오고 뮤비가 나오고 끝없이 음방 나오고 내 짧은 덕질 인생중에 그렇게 행복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 정말 하루하루 너무 소중했고 기뻤다. 아 내 가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라는 생각도 너무 많이 들었고 그냥 뿌듯했어
에라모르겠다로 컴백했을 때는 그 때가 나 기말고사 준비하고 있었는데 기말고사 3일전에 아 이것만 보고 해야지 했다가 라스트 댄스 뮤비 딱 봤을 때 감정이입 되서 막 슬프고 눈물 나고 으아...군대 어떻게 보내...이러면서 다시 영상 돌려보다가 시험 폭망했지 뭐
그리고 난생 처음 10주년 콘서트에 도전했지만 광탈 당하고 슬퍼하면서 팬캠 돌려보고 그러고 있을 때 탑이 군입대를 했어. 그래도 그 때는 의외로 담담했던 것 같아. 어차피 안 다녀오면 악플러들 신나게 깔 테니깐 어쩔 수 없지 뭐. 이런 생각도 있었고 우리 학교 축제할 때 ㅅㅍㅈㄴㅇ 최ㅅㅇ분 오셨었거든 경찰 홍보대로. 그래서 아 탑도 왔으면 좋겠다 이러면서 설레발 치고 있었지
그러다가 학교 다녀온 후 애들이랑 카톡하고 있는데 카톡 옆에 기사 뜨는 것 거기서 탑 대마초 사건이 뜨더라고. 난 이건 뭔 신박한 개소리야 이러면서 봤다가 충격 먹었다. 사실 난 지디 대마초 때는 팬이 아니였기 때문에 그 당시 상황은 잘 모르지만 내가 입덕했을 때 몇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한테 먼지날때까지 까이는 거 보고 너무 안쓰러웠는데 그걸 바로 옆에서 지켜봤을 탑이 그랬다는게 믿겨지지가 않았어. 그냥 멍하더라. 막 헛웃음만 나오고
그순간 부터 몇몇 남자애들한테 탑 기사가 계속 캡쳐되서 오고 욕 하는 소리도 가끔씩 들릴때마다 정말 너무 속상한데 탑이 위독? 이라는 기사와 어머니가 인터뷰한 걸 봤어. 참 나도 웃긴게 탑이 그순간 너무 걱정되더라. 막 속상하고. 눈물나고. 아 진짜 큰일나면 어쩌지. 이러면 어쩌지.. 이러고
그렇게 몇달간 탑 신박하게 까였는데 하필 그게 터지고 난 후가 지용이 컴백이였잖아기사 목록에 두개가 나란히 떠있는데 지용이가 너무 걱정되더라. 난 진짜 지디 컴백 기대하면서 하루하루 설레면서 있었는데 이래서 너무 뜬금없고 응? 이런 기분만 들고 그러다가 지디가 컴백했지
다행히 성적 나쁘지 않게 나왔고 난생 처음 그때 스밍이라는 걸 해봤어. 멜론 친구들한테 물어보면서 스밍 이용권 구매하고 스밍 리스트 확인해서 돌리고 진짜 간절했다. 난 솔로앨범이 너무 듣고 싶었거든. 앨범도 사고 싶었는데 그건 청불이여서 못 샀음.
그리고 지용이가 모태콘서트를 돌았는데 다행히 그건 취켓팅 때 두장 건져서 친구랑 손 꼭잡고 난생처음 콘서트 장에 갔는데 지디가 생각보다 너무 말라서. 그리고 콘서트 장의 열기가 너무 뜨거워서. 다행히 팬들이 많이 남아있어서 너무 안도되고 내 생애 첫 콘서트가 지디라는게 너무 자랑스러웠어. 마지막 무제때는 울었다...ㅠ
그렇게 지용이가 콘서트 돌 때동안 영배 앨범이 나왔는데 노래 퀄리티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안나와서 놀랐다. 분명 무제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우리 팬덤 왜 이렇게 화력이 약해졌지? 라는 의문도 들고 판에서도 까이니깐 진짜 멘탈이 너덜너덜 거렸어.
영배 예능 다 보고 음방도 다 돌려봤는데 그 다음에 할게 없는거야. 분명 전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영상 하나만 봐도 너무 행복했는데 이제는 그냥 그러고, 설레는 것도 많이 사라진 것 같고. 뭔가 휴덕이라는 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다.
자연스럽게 빅뱅 영상을 안 본지 두 달 정도 됬었는데 오늘 유투브 보다가 갑자기 지디 무제 팬캠이 떠서 소년이여, 삐딱하게, 무제, 팔레트 이렇게 네 개를 본후 추천동영상에 뜬 와이지 콘 때 빅뱅이 내가 제일 잘 나가 를 부른 걸 보는데 정말 와 그 느낌이...
(https://www.youtube.com/watch?v=86YNDC8T9PY)내가 본건 위에 영상이였는데 팬캠이여서 얼굴도 다 보이고 목소리는 생생하게 들리니깐. 그 무제를 보다가 저 영상을 보니 정말 풋풋한거야. 헤어스타일도, 목소리도, 얼굴도, 행동도. 몇년 안 됬는데 너무 풋풋하고 정말 좋더라. 탑도 나왔는데 탑 목소리가 저렇게 힘찼나? 라는 생각도 들었고 지용이도 승리도 대성이도. 다 너무 풋풋했어. 
그 영상 본순간 느꼈다. 난 휴덕이고 탈덕이고 못 할 것 같아. 진짜 아무리 힘들어도 내 곁에 있었던건 빅뱅 음악이고 지금 탑이 너무 밉고 속상한데 탑 목소리는 좋다. 빅뱅노래에서 탑 목소리가 빠진다는 건 상상이 안 돼. 나도 지금 내가 너무 혼란스러워.. 나 어떻게 해야하지
모르겠다...미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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