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1년 반정도 연애 하다가 헤어진지 다음달이면 1년임...
본인 나이 30대 초중반에 첫사랑이 와서 그렇게 헤어짐...
나는 자존감이란 단어도 몰랐고 자존심이라는 단어도 모른체 살아 왔음...
내가 굉장히 자존감이 낮는 사람인지 헤어지고 정확히 알았음
우유부단, 소심, 감정기복, 생각이 많음, 거절잘 못함, 할말 잘 못함
하지만 내 첫사랑은 내랑 너무 틀렸다. 자존감이 굉장히 강한 친구 였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헤어질때 자존감 자기생각에 너무 빠진다고 직구 던져 줬음..
헤어지고 한달뒤에 진짜 쓰레기 같은 자존심 다 버리고 울면서 잡았다.
이틀후 인가 나를 굉장히 비하하는 얘기를 친구를 통해 들었다. 그때 그친구한테 얘기했다.
너 그러면 안된다고, 난 헤어지고 내가 잘못해서 헤어진건데 이렇게 뒤에서 뒷통수 치면 안된다고
바람,폭언,폭행 아닌 이상 둘다 어느정도 쌍방과실은 있다고 생각한다. 라고 전하고
자기가 말과 행동에 상처줘서 미안하다고 사랑이였다고 다시 만나자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
왜왜왜 내가 그렇게 울면서 사람들 보는 앞에서 무릎꿇고 매달리고 할때는 그렇게 매정하더니
그래서 나는 그런인성의 여자라면 놓아주는거다고 생각했다. 자 아직 극복은 100프로 못했지만
심정 변화 조금이라도 공감 되는 부분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ㅇ. 헤어진지 직후
이별통보 받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냥 쌔하다. 그냥 인정했다. 고마웠다고 수고했다고
ㅇ. 헤어진지 1주일
일어나서, 퇴근후 늘 해왔던 연락 습관등등 생각난다.
친구들이랑 헤어졌다고 술 퍼마쉰다. 약간의 자유로움을 느낀다.
심정 변화 있는지 sns 미친듯이 들어간다.
ㅇ. 헤어진지 2주일~1달
아 진짜 미친다. 잘해줬던거 못해줬던거 내가 했던 말들 그때 잡을 껄 ...
정신병 환자처럼 미친다. 다시 톡을 보낸다. 매정하게 답해온다. 여기까지라고..
또 술먹는다.. 밥맛도 없다..
ㅇ. 헤어진지 1달~2달
매일매일, 여전히 생각난다. 또 환자처럼 운전할때 일할때 밥먹을때 어디 갈때 계속
추억이 오버랩 되어 버린다. 또라이 처럼 변한다. 무기력증 우울증 동반해서 온다
미쳐버린다..
ㅇ. 헤어진지 2달~3달
슬슬 내만 잘못한거 없다고 분노심 복수심 같은게 생긴다. 그 당시 구여친이
썸탄다고 sns에 올린다. 진짜 심장이 벌컹벌컹 거린다. 역시 또라이 처럼 된다.
ㅇ. 헤어진지 3달~4달
구여친 남친 생겼다고 sns 올렸다. 지옥이었다. 헬... 어떤느낌인지 내인생 최악의 느낌..
소개팅 및 여자들 소개 받기 시작한다. 여친이랑 비교 된다. 마음이 안열린다.
좋다고 해도 별로 마음이 안열림. 혼자 여행다니고 이겨낼려고 발악 한다.
ㅇ. 헤어진지 5달~6달
연락하고 있는 여자들이랑 연락은 하는데 크게 마음이 안생긴다.
그냥 외로워서 연락하는갑다는 생각한다. 그런친구들 한테 미안하니깐.
썸 타도 그냥그냥 접는다. 왜 아직 잊지 못했다는걸 알기에..
ㅇ. 헤어진지 6달~7달
슬슬 생각은 나지만 아프지 않다. 자존감책 자기 계발서 열씸히 사서 읽는다.
노력한다. 내스스로 사랑하자고 다짐하고 일기도 쓰고 한다. 조금은 도움 되는거 같다.
한번씩 간간히 들려오는소식에 힘들다 여전히 ...
ㅇ. 헤어진지 7달~8달
슬슬 친구들 결혼하고 임신 소식들리고 내만 뒤쳐진다는 느낌에 조바심 느낀다.
이나이에 새로운 사람 만나서 다시 또 알아가고 맞춰가야되고 하는게...
그냥 회사일 집중하고 운동하고 취미 생활 조금씩 하면서 지낸다..
ㅇ. 헤어진지 9달~10달
헤다판 눈팅만 하다가 쓰기 시작한다. 각종 이별 극복 방법 영상, 자존감 회복, 우울증 극복
내자신을 사랑하는 방법등, 이론적으로는 도가 트기 시작한다.
이제 수용단계까지 오는거 같다. 이제 인정 된다. 내여자가 아니였다는걸
사람마다 극복할수 있는 시간이 틀리고 방법이 틀리다는걸 깨달음
ㅇ. 정리
1년여년 동안 미치도록 힘들고 울고 아프고 진짜 죽고싶었다. 첫사랑이 머라고 진짜
30대 초반에 첫사랑을 만나서 그렇게 이별을하고 여자를 잘몰랐다. 자존심이 꽉차고
자존감이 바닥이였는걸 헤어진걸 깨달았을때 그때 내행동들이 얼마나 잘못되고
상처 줬는지 뒤늦게 깨우쳤다. 지금도 여전히 생각은 나지만 힘들지 않다. 그냥
인정한갑다. 남남이라는걸 그저 남이라는걸. 저 같은경우에는 1년이란 시간정도가
걸리는거 같았는데 첫이별이다 보니 그려러니 싶다. 덕분에 내자신을 사랑하는게 최고인거고
내가 우선이고 내가 최고고 내가 짱이다는 마인드를 갖게 해줬다. 비록 나이는 좀 있지만
다음 인연에게는 어떻게 해야될지 그림이 그려진다. 이 자존감이 머라고, 진짜 말로만 말로만
자존감이 중요한데. 연애뿐만 아니고 자존감이 인생살면서 진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버지 자존감 낮으시고, 어머니 자존심 강하시고 이걸 나도 모르게 30년 넘게 보고 자랐다고
생각한다. 부모님을 비하 하는게 아니고, 난 그냥 몰랐다. 자존심이 쌘지 자존감이 약한지
이별후에 진정알았다. 알았다는 자체는 현상 파악이 되었고, 개선, 해결책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이별로 인해 내 남은 인생 좀 떳떳하게 살수 있을거 같다. 새로운 연인이 나타 나든 혼자 살든
인생의 주체는 나다 나!!
ㅇ. 당부
헤어지고 시간 진짜 헛때게 보내지 마세요. 제발 입맛없고 무기력증 걸리고 우울증 걸리고
진짜 죽고 싶어해도,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생각하고 그 시간 동안 운동열씸히 하세요.
그게 최고 인거 같아요. 건강해지고 멘탈도 좋아지고 몸매도 좋아지고 책도 많이 읽으시고요.
분명히 성장하는 모습 느낄거에요. 힘내시고 버티시면 좋은일 분명 옵니다.
기 죽지마시고 항상 누군가의 귀한 아들,딸 인거 잊지마시고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