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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체같은 시누이때문에 베스트드라이버됨

|2017.10.11 15:18
조회 101,508 |추천 301

음슴체쓰겠음

시누이가 손윗사람이긴 하나 참 골빈년이라 그냥 욕하겠음

내 인성 걸고 넘어져도 상관없음

2년 넘게 빈정상하고 빡치니 내가 시누이한테 내 인성과 품위를 유지해줄 필요를 못느낌

증말 내가 개쌍마이웨이의 길을 걷게 해주는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함

 

쓰니 장롱면허 5년차였음

결혼하고 친정에서 나중에 애 낳으면 운전할줄 알아야한대서 조금씩 운전배웠으나 겁은 엄청 많은 쫄보라 내목숨 소중해 운전 거의 못함

공설운동장같은 차 없는데서 연습하고 도로주행하고 반대편 차 지나갈때마다 악지르던 나임

그런 내가 6개월도 안되어 욕 탑재 베스트 드라이버가됨

원래 욕 안함..질풍노도의 시기에 친구들따라 욕 잠시 했으나 클수록 아 생각없이 욕하는건 없어보이구나를 느끼고 언어순화를 하며 현재까지 고운말 잘 쓰며 살아왔음

딱 두번의 순간 욕을함

시누이만나고 와서 속 뒤집혔는데 신랑이 지 누나편들때

운전하는데 칼치기로 들어오는 택시나 진짜 개매너 운전자를 만날때

 

어쨌든 결혼하고 시댁 갈때마다 신랑이 운전했음

나는 쫄보니까 항상 신랑이 운전함

시댁 갈때마다 시누이가 지 아들 딸 데리고 와있음

여시같은게 우리 집에 가려고하면 신랑한테 매형 곧 온대 매형이랑 술마시고가 ㅇㅈㄹ

신랑한테 우리 집에 가야지 나 내일 일찍 나가야해 싸인줘도 여시같은년이 술을 꺼내서 권함

신랑 처음에 안마시다가 이따 대리 불러서 가자함

그렇게 항상 시누년땜에 집에를 늦게가거나 다음날 가게됨

술 준다고 받아 쳐먹은 신랑놈도 문제긴 하지만 어쨌든 평소에 나나 친정에 아들보다 더 잘하기때문에 그냥 참아줌

시누네 딸 돌잔치하고 자기네집에 물건 실어야하는데 우리한테 도와달라함(시누네 차 없음)

아니꼬왔지만 그래 참자 하고 신랑이랑 같이 물건 날라줌

시누집 갔는데 시누 시부모님이랑 내 시부모님 같이 술드심

나 집에 가야하는데 저녁에 약속있는데 어른들이 신랑을 잡음

술한잔 받으라고

신랑 내눈치보며 안된다 내빼는데 시누 시부모님이 어른이 주는 술 거부하는거 아니라고 기어이 먹임

시누 나 저녁에 약속있는거 뻔히 알고 있었는데도 그래 어른이 주시는건데 마셔 하면서 덩달아 먹임

이날 진짜 참던거 터져서 신랑 조금 취해보이길래 입닥치고 있으라는 사인을 보낸후

죄송합니다만 제가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요 이사람도 좀 취한거 같고 저희 먼저 가보겠습니다함

시누왈 올케 운전도 못하잖아 여기 더 있다가가 술깨고가면되지 누가잡아먹니?ㅋㅋ

아뇨 저 운전할수 있어요 하고 어른들께는 정중히 인사하고 신랑 잡고 나옴

그리고 운전대잡고 집으로가며 신랑에게 블록버스터급 초보운전의 진수를 보여줌

신랑이 진짜 그날 죽는줄 알았다고...

그렇게 집에와서 신랑한테 말함

도대체 형님은 왜 항상 그런식이냐 다다다 쏘고 앞으로 당신 형님네 볼때마다 술마시면 오늘과 같은 운전대를 잡은 나를 볼것이다라고 엄포놓음

그 뒤로도 쭈욱 댓번은 격한 초보운전러의 차를 탄 신랑이 술을 권유를 뿌리치기 시작함

어쨌든 그렇게 6개월간 분노의 드라이브를 하다보니 지금은 그냥 쌩쌩 100 가뿐히 밟음

내가 운전을 시작하니 시누네 만날때 지네는 술먹고 나한테 운전을 시키려하기에 나도 같이 술마셔버림

그리고 우리는 대리 불러서 옴

시누네는 차 없어서 택시타야함

약오르는 표정 보니 그동안의 분노가 조금씩 풀림

젤 멍청한게 신랑이지고 생각하는 인간을 만들려면 노력해야겠지만 노력이라도 하니 시누를 만나고 생기는 분노는 그 즉시 신랑한테 풀고 뒤끝은 없게 하고 알콩달콩 사는 중임

그리고 앞으로도 쭉 나는 개쌍마이웨이로 시누한테는 나쁜년이 될거임

 

추천수301
반대수23
베플00|2017.10.12 00:18
예전 어느분 따님 생각 남. 멘탈이 금간 상태로 태어났는지 머리는 좋아서 스카이 가고도 남는 성적인데 여대 진학함. 남자들 소리만 들어도 무섭다 함. 그렇다고 아버지가 우라부락 하신 양반도 아님. 그냥 딸바보이신 분임. 그런데 이 딸이 대학 졸업하고 수녀 되겠다고 폭탄선언을 함. 집안이 난리가 났음. 그것도 집안자체가 예수님이나 성경하고는 비무장지대만큼 거리가 있는 집안이었는데 딸이 수녀가 되겠다는거였으니 난리도 이런 난리가 아니었음. 그집 어머니 우리집에 전화와서 목놓아 울던 소리가 전화밖으로 다 들릴정도였음. 타협안으로 내놓은게 아버지 사업장 나와서 아버지 일정정리나 전화만 받아주고 운전연수해서 아빠랑 같이 출퇴근 하자고 함. 1년 해보고 힘들면 그때는 수녀원 가도 된다고 했음. 1년 지난뒤 계모임에서 그집 어머님 말씀이 운전하고 8개월 정도 되니 어느날 딸이 차창을 열고 무리하게 끼어드는 옆차한테 욕을 하고 있다고 좋아 죽겠다고 이야기 하셨다함. 운전은 개종도 막을 수 있다는걸 실감했음. 그 언니 결혼해서 애셋 낳고 엄청 잘산다고 함. 당근 베스트드라이버 됐음.
베플|2017.10.11 16:14
대단한 시누이네요. 겁보 초보운전자를 베스트 드라이버로 만드는 능력까지 탑재했네.. 아이구야..
베플happy|2017.10.12 15:32
시댁 갈때마다 시누이가 지 아들 딸 데리고 와 있음 신랑한테 매형 곧 온대 매형이랑 술마시고가 ㅇㅈㄹ => 이게 왜 ㅇ ㅈ ㄹ 인지? 가족이 모여서 술 같이 마시자는데, 뭐가 문제인지?? 만일 명절이라 친정에 가야 한다던가, 부엌에서 며느리만 일하는 거라면 이야기가 다르지만, 이 자체로는 그냥 시댁에 시누랑 같이 있기 싫다는 것 밖에는... 시누네 딸 돌잔치하고 자기네집에 물건 실어야하는데 우리한테 도와달라함(시누네 차 없음) 아니꼬왔지만 그래 참자 하고 신랑이랑 같이 물건 날라줌 차 없는 형제 물건 좀 날라 준게 아니꼽다니... 매일 그런다면 모를까, 아이 돌 때 그런거면 평생 몇번 안 될 텐데, 나 같으면 내가 먼저 실어다 준다고 할꺼 같은데... 시누가 평소에 어지간히 잘못했으면 모를까 원글에 이야기로만은 원글작성자가 문제가 있는 듯. 더군다나 남편이 친정과 본인한데 잘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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