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인면수심 시할머니, 작은아버님 정말 싫어요.

당나귀귀 |2017.10.11 17:58
조회 16,548 |추천 73
어디 말할 곳 없고 욕이나 실컷 먹었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글 쓰는 거구요. 다시는 시할머니댁에 가고싶지 않습니다.

이런 집안인 거 모르고 시집온 것도 너무 분하고 어쩜 사람들이 이리도 못될 수 있는 건지 끔찍합니다.

막내 작은아버님은 교직에 계시는데 정확히 1년 반 전에 갑작스럽게 작은어머님이 돌아가셨어요. 작은 아버님은 올해 55이십니다. 참고로 저희 아버님은 6남매중 2째, 작은 아버님은 6째, 나머지는 고모님들이세요.

작은아버님의 아이들은 모두 다 커서 대학에 다니고 있고, 둘째가 대학 입학하던 해에 돌아가셨어요.

재산도 부족하지 않으시고 또 대학생인 두 아이 모두 유학 보낸다는 거 보니 생각하고 있던것보다는 경제적으로 여유로우신 것 같아요.

재혼 얘기가 작은 어머님 돌아가시고 첫제사 지내자마자 나왔어요. 그런데 시할머니께서 처녀장가 보내고 싶다고 하셔서 고모들에게 한말씀 들으신 걸로 압니다. 그 후 처녀장가 가야하지 않겠냐는 말이 딸린 자식이 없는 여자라고 바뀌었어요. 작은 아버님은 자식이 둘이나 있는데 처녀 혹은 자식 없는 여자와 결혼이라니요?

어이없어 하는 와중에 작은 아버님은 그런 시할머니의 뜻에 반기를 들기는 커녕 암묵적으로 동의한 채 자기는 재혼할 여자는 최소한 4년제 대학은 나온 여자였으면 좋겠다고 하시는데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그러면서 작은 아버님이 선생님 하시면서 교육대학원 다니신걸로 아는데, 대학원 나왔으면 더 좋고 그러셨네요. 하지만 거기까진 욕심부릴 수 없다면서 말씀하시는데 저는 시할머니와 작은 아버님 머리가 어떻게 되신 건 아닌가 의심했습니다.

늘 그렇듯 저희 시부모님에게 그러한 조건에 재혼할 여자 없냐 하시는데 굉장히 난감해 하셨고 집에 돌아오셔서 시어머님과 시아버님은 이건 경우가 아닌 것 같다고 말씀하셨어요.

시할머님께서 친척분들에게 계속 말씀하고 계신다는데 연휴 마지막 날에 시어머님과 남편이랑 점심 먹는 자리에서 시어머님이 저한테 혹시라도 절대 작은아버님 선자리 알아보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재혼을 한다고 해도 시할머님과 작은아버님은 그냥 동거로만 생각중이고 혼인신고는 안할 것 같다구요. 작은아버님이 재혼 생각 이제 확실히 결심이 서서 최근 두세번 정도 선자리 나가신걸로 아는데, 시할머님이 작은아버님한테 재혼이라 해서 굳이 호적에 올릴 필요 없고 올려봤자 나중에 복잡해질테니 그냥 데리고만 살라고 했다구요. 그리고 작은아버님도 알았다고 했답니다.

남편이랑 정말 썩은 표정으로 시어머님 말씀 듣는 중에 제가 그래도 혹시라도 아이가 생길수도 있지 않냐 했는데, 처음에는 30대 후반 처녀장가를 고집하던 시할머니가 자기 자식은 안 낳고 작은 아버님 아이들만 제대로 돌보게 하려고 10살 정도 차이나는 45정도 나이의 자식 없는 여자로 말 바꾸신거라구요. 마지못해 말 바꾸신 게 아니라 다 속셈을 가지고 말 바꾸신거라구요.

시어머님은 말씀하시다가 열 오르셔서 만약 작은아버님과 결혼한다고 온 여자가 있으면 직접 만나 결혼하지 못하게 할거라고까지 하셨어요.

어쩜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나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인지 놀랍기만 합니다.

정말 시할머니와 작은아버님 너무 인간같지도 않고 그 마음 그대로 천벌 받았으면 좋겠어요.
추천수73
반대수2
베플그러니까|2017.10.11 20:05
1년 반 전에 상처한 작은 아버님 재혼을 두고 시할머니는 처음에 처녀장가 고집하다가 그나마 아이 없는 여자라는 조건을 걸었고, 작은 아버님은 그 조건에 4년제 이상 졸업한 여자 조건을 얹어서 재혼할 여자 고르고 있다는 거네요. 거기다 재혼할 경우 혼인신고 안하고 동거만 하되 작은아버님이랑 전처 자식들 뒷바라지 하라는 거구요. 재혼이 무슨 노예 사오는 걸로 알고 있는건가요? 그런데 작은 아버님은 교직에 계시구요? 세상에 마상에 ㅋㅋㅋ
베플ㅇㅇㅇㅇ|2017.10.12 01:24
그냥 주제파악 못하는 아저씨랑 자기아들만 잘났다 우기는 맘충할망구구만 결혼하겠다는 여자도 없는데 왤케 열올라있어요?? 있더라도 하자있는 여자겠죠.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