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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집안일 하고 싶은 30대 남자입니다

hanabi10 |2017.10.13 13:37
조회 78,324 |추천 255

안녕하세요. 저는 포토그래퍼와 디자인 일을 하고 있은
서른셋 남자입니다. 부업으로 음식관련 일을 하고 있고요.

요즘 날씨가 슬슬 추워져서 그런지 생각 없던
결혼 생각이 나네요.

생각을 하다보니 사실 적성에는 전업주부가 더 맞는데
집안일만 하면서 산다고 하면 아무래도 힘들겠죠?

요리는 비스트로를 운영했어서 잘해요
한식, 일식, 중식, 이탈리아, 프랑스 다 잘합니다.
요즘은 건강한 식단으로 요리 연구중이에요.

그리고 빨래를 정말 좋아해요. 집에 빨래 용품이
꽤 많아요. 수건을 뽀송뽀송하고 섬유유연제 냄새가 잘 베이면 기분이 좋아서.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기도 해요.

청소도 제가 지저분한 걸 안좋아해서, 청결이 유지 되어야 해요. 혼자 13년을 살았는데, 왠만한 집안 일은 어머니만큼 합니다.

그리고 저는 술은 아예 안마시고, 누굴 만나는 것 보단 집에 있는 걸 더 좋아하는 집돌이거든요.

요즘 재밌는 일도 없고, 하고 싶은 일도 없고, 딱히 취미도 없고, 스포츠도 안보고, 가끔 여행 가는 정도가 유일한 것 같아요.

안정을 생각하게 되네요.

그래서 문득, 이제 일 다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 끄적여봤어요.

전업 주부 남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수255
반대수14
베플ㄴㄱㄱ|2017.10.16 17:17
이런남자 때댕큐. 우리엄마 김장담글때 가서 김장비용 드리고 도우미하고 김장 얻어오고, 명절 적어도 전날은 우리엄마집 가서 용돈드리고 장보고 음식준비하고 손님치르고 식사 다과 주안상 차리고 설거지하고 당일 저녁때쯤 시댁 들러서 차려주신 밥먹고 자고 아침일찍 우리집으로 돌아오는것도 놓쳐서는 안됨. 엄마아빠 언니 오빠 생일 기억했다 챙겨야하고 부모님이랑 내생일은 상차려서 가족초대 해야되고 이사할땐 집들이 계절마다 대청소랑 옷장정리 이불교체 해야되고 침대시트 배게커버 이불커버는 주1회 세탁교체 소독까지 하는게 청소라고 생각함. 아 요리는 장아찌류 및반찬과 각종 양념 마늘어놓기 다진마늘 파 생각 만들어두기등등 포함인걸로~ 행주삶기 속옷 삶기 손빨래니트와 식기류 열탕소독 등등은 넘 세세해서 생략이지만.
베플홍당무|2017.10.13 13:54
살림 잘하시면 차라리 혼자 사세요. 집안일도 하는것과 집안일만 하는것은 다르지요. 요즘 세상에 돈많은 백수가 아니고서야 살림만 하겠다는 남자 좋아할 여자가 몇이나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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