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포토그래퍼와 디자인 일을 하고 있은
서른셋 남자입니다. 부업으로 음식관련 일을 하고 있고요.
요즘 날씨가 슬슬 추워져서 그런지 생각 없던
결혼 생각이 나네요.
생각을 하다보니 사실 적성에는 전업주부가 더 맞는데
집안일만 하면서 산다고 하면 아무래도 힘들겠죠?
요리는 비스트로를 운영했어서 잘해요
한식, 일식, 중식, 이탈리아, 프랑스 다 잘합니다.
요즘은 건강한 식단으로 요리 연구중이에요.
그리고 빨래를 정말 좋아해요. 집에 빨래 용품이
꽤 많아요. 수건을 뽀송뽀송하고 섬유유연제 냄새가 잘 베이면 기분이 좋아서.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기도 해요.
청소도 제가 지저분한 걸 안좋아해서, 청결이 유지 되어야 해요. 혼자 13년을 살았는데, 왠만한 집안 일은 어머니만큼 합니다.
그리고 저는 술은 아예 안마시고, 누굴 만나는 것 보단 집에 있는 걸 더 좋아하는 집돌이거든요.
요즘 재밌는 일도 없고, 하고 싶은 일도 없고, 딱히 취미도 없고, 스포츠도 안보고, 가끔 여행 가는 정도가 유일한 것 같아요.
안정을 생각하게 되네요.
그래서 문득, 이제 일 다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 끄적여봤어요.
전업 주부 남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