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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가계부도 함 올려봅니다.

맞벌이 |2004.01.28 16:18
조회 3,352 |추천 0

다들 알뜰하시네요.

저희도 많이 알뜰히 사는 편인데 친정집 덕을 보고 있습니다.

다세대 주인이신 친정집 반지하에 전세로 살고 있습니다.

첨엔 남편도 이사오는걸 망설이다 솔직히 애봐줘 밥 웬만하면 거기서 먹고 지금은 대만족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고생하시니까 전 많이 미안하구요.

그래서 육아비 더 많이 드리고 싶어요 넘 죄송해서...

울 신랑 연봉-3000만원 (세후) 내 연봉-1800(세후)

 

 신랑용돈-150,000

 내 용돈및 식비/세탁비 등등 -250,000

 육아비-500,000

 기저귀및 분유 간식-200,000

 보험-150,000

 카드-250,000

 시어머니-200,000

 명절 생신때-100,000

공과금-100,000

 

가계부 월말마감해보면 아끼고 아낀다고 해도 190 적게쓰면 170정도 나옵니다.

남편은 회사에 나오는 야근수당으로 카드비하고 이것저것 충당해서 쓰기떄문에 저에게서 나가는 돈이 없습니다. 아직까진 저도 버니까 수당까지 가지고와라 그말은 못하겠더라구요.

육아비아 용돈이 크지요. 결혼해서 지금꺼 홀시어머니께 한번도 빠트리지 않고 20만원씩 드립니다.

첨엔 무지 아까웠는데 저희에게 다시 용돈으로 주고 울엄마 외손주보니라 힘들다며 김치에 이것저것 반찬 많이 주십니다. 우리랑 친정집이랑 같이 먹으라고... 지금은 그런생각 안할려고 합니다.

당신아들이 처가에서 가까이 사는게 걱정이 되시겠죠. 그래도 처가에서 무시받는 사위보셨나요?

다 당신딸 이뻐해주라고 사위한테는 무지 잘해주잖아요. 맛난거도 많이 해주고.. 저희집도 마찬가지

남편은 퇴근이 늦는편이라 전 집에오면 주인집(친정집)으로 바로 직행 밥먹고 놀다가 울집으로 내려옵니다.

결혼해서 집에서 애보는 제 친구들 저 정말 많이 부러워하더군요. 저도 압니다.

저도 될수있으면 맞벌이 계속하고 싶습니다.

결혼해서 애가져서 다니네 마네 저도 진짜 수십번 마음이 바뀌곤 하는데 요즘은 다니는게 낫겠더라구요

회사에서 짤리지만 않는다면... 

이젠 돈도 조금 모였고 해서 아파트를 살려고 해요.

한 2억정도 하는데 지금 안사면 후회할꺼 같아서요.

참 열심히 모은다고 모았는데 이 돈으로는 어림도 없고 저희도 전세주고 하는식으로 구입할려구요.

그 생각을 하니까 더 열심히 돈 벌러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들 열심히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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