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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족보꼬인 신입사원들편 - 빠른년생 고민

ㄹㅇㅁㅊ |2017.10.17 21:20
조회 87,096 |추천 16

오늘 회사에 새로 입사한 3명에 대한 얘기를 해보겠음

 

본인은 아침에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는 중이였는데

마침 새로운 신입사원 3명이 들어옴

한명은 빠른90

한명은 빠른89

한명은 그냥88

본인은 그냥89년생임

 

일단 요 위에 나와있는 빠른89와 그냥88은 13년 지기 친구임

이미 13년 전부터 친구인채로 지내온거임

 

암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서로 소개하던중 나이 얘기에서 문제가 터짐

 

빠른90이 나한테 말놔도 되겠냐고 물어봄

나야 당연히 내 친구중에 빠른 90이 있으니 말 놓으라고 함

긍대 옆에 있던 그냥 88이 말이안된다 말 놓으면 우리랑도 친구가 될수밖에 없으니

존댓말 써라 라고 말함

 

여기서 빠른90이 발끈함.

빠른90년생의 논리는 이러함

본인 친구들이 다 89년생이다. 그러니까 나랑도 말 놓는게 정상 아니냐 이거임

뭐 대충 맞는 말이긴 하니까 나도 별말없이 인정하고있는데

그냥 88형이

여긴 학교도 아니고 대학이 아닌 사회생활이다. 사회에서는 빠른년생 인정 안된다. 라고 말함

내가 듣다가 한마디 얘기했음.

그럼 빠른89랑 그냥88 두분도 친구로 지내면 안되지 않느냐

88형 논리라면 두분도 일터에서는 존댓말 써야되는거 아니냐 라고함

그랬더니 88형이 그건 또 아니라고 반박함

왜냐하면 예전부터 둘은 친구였고 이때까지 말놓고 지냈는데 이제와서 존댓말을 어떻게

받아야하며 왜 그래야되는지 모르겠다함

 

어이가없음

아니 빠른년생이 인정안된다고 본인이 말해놓고 10년넘게 빠른년생이랑 친구라고

직장에서도 말 놓고 지내는건 맞고

나랑 빠른90은 안된다 하는건 개 억지 같았음

 

빠른89님은 가만히 듣고만있으니 나머지 3명의 의견은 좁혀지지가 않는 상태였음

그러고 30분을 논쟁하다가 빠른 90이 한발 물러서서 입장을 얘기함

 

그럼 본인이 나님이랑 말놓고 친구로 지내면서 빠른89랑 그냥 88에게 형이라 부르면 되지않느냐

하는거임. 나도 딱히 그것도 괜찮을꺼 같아서 고개를 끄덕였음

그러자 듣고있던 빠른 89가 한마디함

에이. 그건아니지 그냥 89가 사회친구로 있는데 어떻게 형소릴 듣느냐 말이 안된다 라고 함

 

아니 ㅆㅂ 뭐 어쩌라는거지?

라는 생각으로 그럼 어떻게 해결을 해야되느냐 라고 물어봤음

 

그러자 빠른89가 나도 88한테 존댓말 할테니 다같이 말놓지 말자는거임

그 말을 들은 그냥 88이 야이 미친놈아 니랑 나랑 친구로 지낸게 10년이 넘었는데

어떻게 너가 존댓말하는걸 들을 수 있느냐 그건 아니지 라고 함

 

도저히 이 논쟁의 끝이 보이지 않았고

점심시간을 다 날린채로 오후 쉬는시간이 되었고 우린 다시 흡연장에서 모인 상태에서

내가 말했음

그냥 다 친구하면 안됩니까?

이 말에

빠른 89랑 그냥 88은 너 까지는 인정한다. 하지만 빠른 90은 안된다.

왜 안되는지는 너도 알지않느냐

빠른90을 인정해주면 88인 나랑도 친구인데

어떻게 2살차이를 친구로 메꾸는건 말이 안된다. 라는 입장을 고수하심

 

빠른 90년생도 본인 생각에도 88년생이랑 친구로 지내는건 부담된다함

 

이로써 오후 쉬는시간에도 결론이 나지않았고

 

저녁시간도 비슷한게 흘러간 상태에서 퇴근함.

 

님들아

이거 어떻게 해결해야함?

난 도저히 모르겠으니 현명한 답좀....

 

 

추천수16
반대수160
베플라르끄앙시엘|2017.10.18 10:21
밖에서 친구던 뭐던, 빠른이고 뭐고 없고 태어난 년도로 나뉩니다.
베플|2017.10.17 23:24
사석이나 단둘이 있을때 반말하면 되지 88년생분이 문제네요. 회사니까 빠른따지지말고 가자고 하세요. 그게 젤 속편할듯합니다. 저는 저보다 어린사람한테도 회사에서는 무조건 존대사용합니다.
베플|2017.10.19 09:39
댓글중에 빠른은 유리한대로 나이말한다하는데...빠른년생은 내 기분 알 거임.....빠른년생됴 나름 개 짜증남. 내가 빠른 1991년생인데 27살이라 말하먄 한 살이차도 어려보이려고 하네 ~ 28살이라 소개하면 빠른이 어딧냐 태어난 년생으로 하지 ㅇㅈㄹ..도대체 어느 장난에 맞춰야 할지 모르겟음. 91년생이길래 친구니 말 놔라 해도 언니 친구들이 91년생이잖아요 하고 언니언니하고 말 안 놓는 사람이 잇고, 91년생이니 동갑이네! 하는 사람이 잇음 회사에서도 전 직장은 빠른 그런 거 업고 학번으로 한다며 당시 91년 25살짜리가 학번 빠른 빠룬년생 91년생인 나에게 언니라함 (같은 직급). 윗 상사에 이리 정리 해버리니 언니라고는 해고 속으러눈 싫어하는 눈치엿음... 회사아니고 걍 일상에서도 사람들 각자가 빠른년생에 대해 받아들이는 게 다 달라요. 내 친구중에도 빠른 잇어 그리고 같이 졸업햇으니 친구! 이러는 사람이랑, 빠른이 어딧어 내가 오빠고 언니야! 이러난 사람...각자에 맞춰주다 보면 족보가 꼬일 수 밖에 업음 ㅠㅠ(서로 안 만나면 다행이지만) 나도 제발 그 모든 사람들이 하나로 입장을 정리해줫으면 좋겠음. 나이를 이리 말해도 욕먹고 저리 말해도 욕 먹고 결국은 '빠른 년생은 나이를 지들 유리한대로 말한다' 이런 소리 들으니 너무 억울함. 난 참고로 대학 입학한 1학년 때 교통카드 요금은 성인 요금 내고 술집은 못 들어갓음.........그리겨 빠른년생이 이리 불편한지도 졸업하고 나서 알앗지
찬반어이없음|2017.10.19 08:43 전체보기
빠른 이라는 개념은 그냥 학교를 일찍 들어간거임! 나이로 따져보면 전혀 상관이 없는 얘기를 나이와 학번이나 학교를 같이 따지니 복잡해지는거지! 회사에 들어갔으니 학번이나 학교 따지지 말고 딱 나이로 생각해봐! 그럼 답 나옴! 도대체 빠른년생들이 학교 일찍 들어갔다고 지 나이를 같은 학교 나온 애들이랑 같은 나이로 답하는건 무슨 경우임? 그렇게 지나이를 한살 올리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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