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친구는 필요없다
대학가면 어차피 친구들 다 바뀐다
이런말들 있잖아.
내가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12명 정도 되거든?
진짜 1학기때는 쉬는시간마다 모여서 수다떨고 어디 놀러가고 그랬는데
2학기 되고나서부터 친구보다 공부관계를 더 쌓자! 하는 생각을 하게 됐음.
아침에 등교하자마자 바로 숙제하고
쉬는시간마다 영어단어 외우고
학교 끝나고 노래방보다는 독서실에 가고..
결과는 날 너무 힘들게 하더라..
오를줄 알았던 성적은 그대로이고
나 혼자 친구들 사이에서 멀어진 느낌..
SNS에서 친구들 다 태그했는데 나만 빠져있고
나 빼고 다같이 어디 놀러가기로 약속 잡혀있고..
다른애들 생일때는 전날부터 챙겨주더니
내 생일때는 당일날 박수쳐주고 끝.
SNS 태그가 뭐라고 날 그렇게 비참하게 만드냐..
날마다 정말 찌질하게 애들 사이에 껴서 다닌다.
어디 놀러갈때도 나도 갈래! 이런식으로 말 해야 같이 갈 수 있으니까..
내가 이렇게 친구에 집착하는지 몰랐어
요즘 너무 서럽고 우울해서 죽고싶어..
내가 예민한성격이라 그런건지..
친구때문에 살기 싫은건 처음이야
어떡하지
어떡할까
그냥 1학기때로 돌아가길 바라면서 애들 졸졸 따라다녀.? 아님 그냥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