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결혼한지 2년 됬고 3개월 딸 키우고 있는 전업주부입니다
저희 친정은 아빠 엄마 저 여동생
이렇게 살았는데 엄마가 아빠께서는 소변을 앉아서 보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결혼하기 전엔 화장실에 찌린내라고는 하나도 안나고 정말 청결했던 화장실이였어요
결혼하고나서 저희집은 화장실이 한개인데 남편이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면 서서 보니까 변기에 소변이 묻잖아요
그럼 닦질 않아요..
제가 닦으라고 물 한번 뿌리는게 어렵냐고 물 뿌리는게 어려우면 물티슈나 휴지로 한번 슥 닦고 나오라고 몇번 잔소리를 해도 그때만 알았다고 하고 닦고 나온적이 손에 꼽을 정도에요
그래서 그럼 변기에 앉아서 소변 보는건 어떻냐고하니까 그럼 다 안나온기분이고 자존심 상한다네요;..
친구들한테 얘기했더니 남편한테 화장실 청소를 시키면 깨끗히 쓸거라고 그래서 화장실청소 남편한테 하라고했더니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화장실청소를 한달에 두세번 할까말까에요..
저는 워낙 깔끔떠는 성격이라 집안청소도 매일하고 화장실청소도 못해도 2-3일에 한번해야해서 너무 맘에 안들더라구요ㅠㅠ
오늘 아침에도 화장실 들어갔더니 변기에 노란자국이 굳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제발 변기 좀 깨끗히 쓰자고 이건 서로간의 예의라고 내가 이 집에 가정부노릇하러 들어왔냐고 말했더니 갑자기 표정 싹 변하면서 말을 왜 그렇게 하냐며 왜이렇게 깔끔을 떠냐고 알았다고 닦을거라고 짜증을 내면서 옷 후딱 갈아입고 현관문 쾅 닫고 출근하더라구요
제가 정말 너무 깔끔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