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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심리가 뭘까

사콰라 |2017.10.20 23:21
조회 292 |추천 1

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 하다 처음 글을 써보는데요.

두서없이 말해도 이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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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가 처음 만난 건 학교 방과후 시간이었어.

난 너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너도 나에 대해 잘 몰랐겠지.

그런데 어느 날, 중학교 때 같은 반 이었던 친구에게 문자가 왔어.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더라.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연락 일체 안하던 사이였는데 뜬금없이 말이야.

난 없다고 했지. 그러니 그 친구가 자기 반 남자애가 널 좋아한다. 관심있어해서 연결해달라 부탁받았다 하더라. 우린 문자를 주고 받았고, 너가 그 친구에게 내 애기를 많이 했다는 것도 알게됬어.

방과후 시간 때마다 날 지켜봤다는 사실도.

여중 출신이었던 나는 남자한테 관심받는 게 신기했어.  너가 3번째 연락 온 남자였지만, 너가 제일 특별했거든. 졸려도 안 졸린 척 12시 넘는 시간까지 내 얘기를 들어주고 합반인 나에게 너희 반 남자애들과의 사이가 어떤지 궁금해하는 작은 질투도 귀여웠어.

넌 나에 대해 끈임없이 질문했고 그렇게 너는 나에 대해 알아갔지. 사실 너가 특반이라서 더 관심이 간 걸지도 몰라. 이런 애가 나한테 관심이 있다니 너무 신기했거든. 그런데 너와 내가 매점에서 첫 인사를 한 날부터 문제가 생겼지. 매점으로 가는 길에 내 뒤에 누군가 있는 기분이 들어 고개를 돌렸는데 너가 네 친구와 내 바로 뒤에 서있더라. 토끼 눈을 하고 어? 안녕 ㅎㅎ.. 이라고 한 날 보고 넌 수줍은 듯이 웃었어. 그리고 너와 내가 매점에 도착한 뒤 넌 매점에 있던 다른 너희 반 친구와 얘기하더라. 그 다른 친구는 여자였고, 내 얘기를 전부터 들은 듯했어. 티가 날 정도로 날 뚫어져라 쳐다보더라. 난 부담스러워서 내 친구랑 너희들이 안 보이는 쪽으로 들어갔어.

학교가 끝난 후, 또 다른 내 친구에게 문자가 왔어. 오늘 매점에서 먹을 걸 사고 가는 길에 여자애들 무리와 어떤 남자애가 네 얘기 하는걸 들었다고. 사실 그 여자애들은 나와 같은 중학교 출신이였어.

하지만, 난 그 애들과 같은 반 된 적도 없고 친하지도 인사하는 사이도 아니었어. 얼굴만 아는 정도였지. 00아 쟤는 진짜 아니야 쟤 어디가 좋아 ㅋㅋㅋ?

00: 귀여워서.

여기까지는 그냥 그 여자애들이 신경쓰이는 정도였어. 그런데 게속 해서 들어오는 속보.

우리반 여자애도 네가 얘기하는 걸 들었다더라 그 여자애들이 날 안좋게 얘기하고 다닌다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여자애들은 계속 해서 나의 뒷담과 허구를 깠다더라. 네 여사친들이 같은 여중 출신이었던 타 고등학교에 진학한 다른 여자애들한테 날 물어보고 내 평가를 했다는  변명같지 않은 변명에 난 정말 상처받았어. 먼저 연락한 건 너였잖아 너와 사귀는 사이도 아니였는데 내가 무슨 잘못을 한걸까. 다음 날 너희 반에 찾아가 알고있었지만 네 여사친들이 날 안좋게 얘기했냐 물어봤어. 넌 절대 아니라고 감싸주더라 그때 정말 정말 너에게 실망했어. 그런데 티는 안냈어

내가 너를 구속할 정도로 두터운 사이는 아니였잖아. 애써 괜찮은 척 다른 얘기로 넘어갔지.

사실 부정하고 싶었던 건가봐. 너가 그런 애가 아니기를.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내 귀엔 너의 여사친 얘기가 들어왔어. 네 여사친들이 나랑 연락을 끊으라 했다며. 진짜 화가나더라. 그리고 결국 너와 난 연락이 끊겼지. 네 여사친들이 불안했던지 나중에 사과를 하러 날 찾아왔지만 내가 따지고 화를 내면 실제 내 성격이 안좋은 줄 알까봐 난 정말 정말 착하게 말하고 사건은 일단락됬지. 하지만, 난 아직도 황당하고 어이없어. 넌 방과후 시간마다 날 피하는게 느껴졌고, 난 너가 미안해하길 바라면서 널 쳐다보지도 않고 급식소에서도 매점에서도 널 째려봤어. 근데 우리 2학기 내내 봐야되잖아. 시간이 지나니까 너무 불편해지더라. 너가 나한테 미안해한다는 거 들었어. 그래서 이제 널 이해해보려고. 너가 믿을만한 친구들이었다면 그럴 수도 있었겠지. 시도 때도 없이 날 안 좋게 얘기하니 진짜 내가 그런 애일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했겠지. 그런데 너 나한테 그러면 안되지 않니 내가 너한테 편지 보냈는데 답장도 안주고. 앞으로 서로 불편해하지 말자 내가 널 안좋게 생각하고 너가 너무 미웠지만 시간이 지나니까 무뎌지더라 너 째려본 거 미안하다 네 마음도 이해한다 이렇게 썼는데 답장도 안주고. 시험 끝나고 첫 방과후가 너랑 듣는 방과후야. 너랑 다시 잘해볼 생각은 없어 그냥 서로 쳐다도 안보고 피하는게 너무 불편해서 좋게 끝내고 싶었어. 마음 편하게. 그런데 난 너의 심정을 모르니 너무 답답해. 네 애기는 다 다른 친구에게 건너 들은 것 뿐이거든. 그리고 나에게 2번째로 연락한 남자애 너랑 친구더라.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볼링도 치러 간 것도 있고. 아직 너는 모르는 것 같아 네 친구가 나한테 연락했었던거 그 친구도 나랑 같은 방과후 듣는 애거든. 너랑 듣는 방과후 말고. 미안한게 2번째로 연락온 애한테는 남친있다고 연락을 끊었어. 그리고 3주 쯤 뒤에 너가 연락이 온 거였고. 너네 둘이 친해보이지는 않았어. 너랑 둘이 얘기하던 날 그 남자애랑 마주쳤는데 둘이 인사하지는 않더라. 친구의 친구인 것 같았어. 그리고 너랑 안좋게 끝나고 2번째로 연락 온 애 친구들과 2번째로 연락왔었던 애가 날 계속 주시한다고 내 친구가 말하더라. 혹시 너와 연락했던게 귀에 들어간걸까 생각도 했어. 너 귀에도 언젠간 들어가겠지.. 근데 그건 중요한게 아니잖아 그 편지 말이야 읽은 건 맞니 답장을 해달라고 쓰진 않았지만 답변은 해줘야되는 거 아니야? 네 심리는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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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보시기엔 남자애가 무슨 심리일까요. 제발 조언 부탁드리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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