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직장인이구요 사람들이 웬만하면 다 아눈 회사 다녀요 대리 단지는 2년 됬구요
음..회사에 사내연애금지라고 정해져있지는 않아요 그냥 눈치보이고 그래요
지금 남자친구는 33살 계장이구요 사귄지 2년 정도 됬어요 회사 안에서는 애정표현 같은것도 잘 안하구 서로 존칭 쓰면서 불러요(회사규정..) 그리구 다음 봄에 결혼 하기로 하고 다 준비했어요
그런데 저희 부서에 승진 잘해서 35에 과장인 사람이 있어요 낙하산이다라고 다 추측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근데 과장이 절 좋아해요..
사귀는 남자있다고 해도 막 달라붙고 필요없는거 사주시는데 너무 부담스러워요..
그러다 한달전에 남자친구랑 같이 야근하면서 너무 힘들어 하길래 안아줬는데 과장이 본거에요.. 분명히 퇴근카드 찍은거 봤는데...저희 보고 얼굴 빨개져서 뭐러해야되지..화난 것처럼 보였어요..
그런데 담날부터 과장이 제 남친을 갈구는 거에요..사람들 보는 앞에서 큰소리로 민망하게 하고 커피심부름 시키고 부장님 결제 받은 보고서 엉망이라고 다시 하라고 시키고...그러다 저번주 목요일에 회사 나가라고 고함치는거 부장님이랑 차장님이 막고...그러다 금요일날 남자친구가 폭발해버렸어요..회의 끝나고 남자친구 불러서 자존심 상하는 말 하다가 과장을 째려본거에요 과장이 빡쳐서 머리를 때렸는데 남자친구가 벽에 과장을 던지고 발로 머리 한번 차고 나간거에요..과장이 아프다고 고함지르는데 우리 부서 사람들 과장 별로 안 좋아해서 막내 인턴이 같이 병원갔어요 ㅋㅋㅋㅋ 진짜 한마디씩 하는데 속 시원하다 꼴 좋다 이러고ㅋㅋ 그 날 과장빼고 회식했어요 ㅎㅎ 오죽하면 부장님도 뭐라 많이 안하시고 ㅋㅋㅋ
그런데 저번주 토요일에 (토요일도 추가 근무합니다..) 과장 개xx가 진단서 가져오고 인사과에 찌른거에요... 우리 부서 개판나고 추가 근무 안하는 부장님이랑 다 오시고 조사 받고
그런데 과장 미x놈이 남친한테 경찰 신고하고 소송할거라는 거에요 그래서 인사팀이 합의를 하라 했는데 합의 조건이 이 회사 나가고 저랑 깨지라는 거에욬ㅋㅋ
듣던 내가 어이가 없어섴ㅋㅋㅋ 남친 반응이 어쩌라고
이러길래 잠시 데리고 나가서 내가 빌어볼테니깐 가만히 있어라고 했는데 손 붙잡으면서 "안돼 너는 죽을때까지 남한테 빌일 따위는 없고 그럴일 안만들거니깐 내 뒤에 숨어있어"이러는데.. 설렜..크흡
다시 돌아와서 남자친구가 웃으면서 과장한테
"먼저 친거는 기억안나고 맞은거만 기억하네 마조세요?
먼저 때린게 법원이랑 경찰서 가면 엄청 불리한데.. 그리고 삼촌이 여기 이사여서 나갈일 절대 없어"이러고 내 손잡고 나옴..그 와중에 퇴근카드 찍고 나왔닼ㅋㅋ
이번 주에 그 과장xx 다른 부서로 좌천되고 다른 계장님이 과장 달았어욬ㅋㅋ 결국 승자는 다른 계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