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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마음 모르고 눈치 없는 남자친구,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댓글부탁드... |2017.10.24 22:57
조회 1,218 |추천 0

안녕하세요.. 친구들한테도 얘기하고 물어보고도 했지만 결국엔 도돌이표라서 조언 좀 얻으려고 합니다...ㅠㅠ 글이 좀 길어요! 감안하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ㅠㅠ

저는 고3이고 제가 오늘로 딱 300일이 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와는 처음엔 정말 친구로 만났습니다. 저희는 장거리이고, 서로 취미생활을 하던 도중 팀같은 곳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현재 남자친구가 그 팀의 팀장이었어요. 근데 나이도 같고 게임 취향도 비슷해서 같이 게임 하면서 온라인으로 통화도 하고 그러다보니까 친해지게 되었고 친구 신분으로 같이 놀이공원에 갔다가 눈이 맞아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친구였던 때는 성격도 잘 맞고 잘 놀아서 좋았었는데 막상 사귀고 두세번 싸우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둘의 성격은 정반대라는 사실을요. 저는 감성적인 성격인 반면에 남자친구는 현실적인 성격입니다. 그래서 저는 남자친구를 남자친구는 저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종종 싸우곤 했습니다. 한달에 두번정도는 싸웠던 것 같아요.

그래도 싸우지 않을 때에는 정말 잘 해주고 사랑도 많이 주는 좋은 남자친구 입니다. 비록 물질적인 무언가는 한두번이지만.. 많이 바라지는 않습니다. 저는 알바를 하고 남자친구는 알바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본인이 받는 용돈에서 제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이 모두 본인에게 투자를 한다는 점이 늘 서운했습니다. (PC방,노래방,간식 등등) 흔한 기프티콘도 받은 적 없습니다.. 사정이 있다고 그러긴 했어요. 그래서 기프티콘 같은 사소한 선물은 이제 바라지 않습니다. 그래도 단 돈 천원씩이라도 아끼고 모아서 저 만났을 때 깜짝선물이라던가 그런건 줄 수 있지 않았을까요.. 저희 둘 다 수험생이라 한달에 한번 만날까말까 하고 수험생이지만 저는 수시 남자친구는 적성고사를 보기 때문에 (노력 별로 안합니다) 사귀었던 날부터 좀 적게 잡아서 8월정도 까지의 기간동안 한번도 깜짝선물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받은 선물은 발렌타인 데이 답례로 제가 사달라고 한 과일사탕 2통 (2~3달 뒤에 줬음), 제가 생일선물로 사달라고 했던 올리X영 슈X 마스크팩 (8800원) 과 쿵X팬더 마스크팩 (12500원) 입니다. 제가 선물했던 건 발렌타인데이 수제 초콜릿(+손편지), 생일선물(30000원정도 되는 옷+손편지), 자잘한 기프티콘 정도구요.. 데이트비용 모두 더치페이였구요 같이 맞춘 옷도 더치페이 했습니다. 두번째로 맞춘 옷은 제가 먼저 내고 돈을 받기로 했는데 아직 다 못 받았습니다. 이런거 막 따지고 싶지는 않지만 많이 싸우기도 했고 아무리 봐도 자기 돈을 너무 본인한테만 투자하는 것 같아서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 묻고싶어서 씁니다.

지금부터는 제가 오늘 겪은 일 입니다. 어제부터 안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는 바람에 정신적으로 너무 피곤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대학교 한 곳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은 상태이고 그로 인해 부모님께 조금 꾸중을 들었습니다. 정신적 피곤함과 우울함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낮부터 눈에 다래끼 증상이 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밤에 보니까 좀 심해져 있더군요. 그래서 사진을 찍어서 남자친구한테 보냈습니다. 다래끼가 나는 것 같다고 하면서요. 친구들에게도 사진보내고 다래끼 난다고 내일 병원가야겠다고 했더니 걱정을 해주더라구요.

그런데 남자친구의 반응은 정말 서운했습니다. 나는 잘 모르겠다. 사진으로 봐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래끼가 더 잘 보이게 눈도 까뒤집고 찍어주고 부은게 더 잘 보이도록 사진을 찍어주고 했는데도 모르겠다길래 제가 서운하고 짜증이 좀 나서 아 그냥 됐다구 피곤하다고 했지 않느냐고 빨리 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자기는 제가 짜증내고 서운한게 이해가 안 되는지 왜냐고 자꾸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어차피 이해도 못할거면서 뭐하러 물어보냐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왜냐구 묻길래 서운하고 짜증난 이유를 다 설명해줬습니다. 그런데 화가 났는지 제가 보내는 톡을 다 읽고 씹으면서 답장을 안해주길래 잘거면 잔다고 하고 자라고 했더니 잘게 라고 말하고 자러 갔습니다.. 너무 우울하고 힘들고 그랬던 와중에 아프기까지 한데 남자친구한테 아프다고 말했더니 걱정은 커녕 모르겠다는 말 뿐이고 그래서 너무 서운하고 화가 나서 계속 울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여자 마음을 정말 모릅니다. 저번에도 아프다고 했더니 걱정 대신 자기도 아프다는 말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렇게까지 되면서도 못 헤어지는 이유는 제가 남자친구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주변에서 호구라는 소리까지 들으면서도 남자친구가 너무 좋아서 놓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만 현실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도대체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소중한 댓글 하나씩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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