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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아빠

싸구려드라마 |2017.10.28 23:54
조회 407 |추천 1
어떻게야 하냐요..ㅜㅠ

싸구려 드라마 같은 인생.
82년 개띠 36살 아줌마 입니다.

아빠의 무능력 주사와 폭력으로 중2때 엄마의 가출
아빠의 무관심
언니와 나는 반고아로 겨우겨우 살아감.
한겨울 기름이 떨어져 찬물로 머리감고 목욕은
할생각도 못하고 삶.
라면에 한개에 국수 넣어 양늘려 먹고 살았음.

내가 고등학교 올라갈적에 언니는 엄마가 대리고가고
나는 산업체 고등학교 진학.
낮에는 회사(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학교를 감.
기숙사 생활함.
툭하면 과장이 집합해서 엎드려 머리밖아 몸둥이 찜질.
선배들도 집합 하면 때림.
가끔 주임 대리 들도 집합 마찬가지... 와 성희롱 성추행.
이마저도 몇달뒤부터 망해가더니 월급을 제대로 받은적이
몇번 안됨. 여기서도 기름없다고 보일러 안틀어주고
과장네 가족이 씻거나 목욕할때만 보일러 돌림.
한겨울에 찬물로 목욕하며 지냄. 주말 밥도안줌.결국망함.
갈때가 없어서 아빠한태 가서 삶.
엄마는 대놓고 못도와준다고 함.
학교가 아빠있는 지역이었음.
역시나 아빠는 무능력.
야간학교니 낮에 일함.
겨우 고등학교 졸업.
야간 산업체 고등학교 자체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것으로 예상.
엄마에게 기술배우게 지원해달라했더니 언니 해줘서
이제 좀 숨통트인다고 난 못해주겠다고 함.
그와중에 꿈이있어 돈벌이도 안되는 짓거리하다
20대 중반 허리에 디스크수술.
수술후 후유증으로 장애인됨.
다행이 지금은 일반적으로 티안남.
치료비 수술비 없어서 엄마한태 빌붙음.
아빠 병원에 와보지도 않고 전화도 안함.
이와중에 엄마 남친이랑 헤어짐..
엄마의 극도의 스트레스로 구박당하다
좀 내몸이 살만해서 기숙사있는 회사로 취직.
아빠의 무능력은 계속됨.
새살던대 월새밀리고 주인집에서 나가라고 쫒겨남.
뒷치닥거리 내가 다함.
이래저래 사건사고 서운함이 밀려와 30세때부터 연락안함.
그러다 32살 결혼에 상견례 후 알렸다고 큰소리 침.
그리곤 잠수. 돈없으니 니결혼엔 참석안한다고
그냥 말로해되 될것을 누가 돈달래 아빠니까 참석하라고 연연락했는대 이후로 오늘까지 연락 안함.
참고로 언니 결혼식때는 와서 손잡아주고 펑펑울고
아빠측 축의금 챙겨감. 언니에게 양복한벌도 벌었음.
어릴적 부터 언니와 나 차별이 있긴했음.
언니 생일때 케익에 선물 내생일은 가볍게 패스~

오늘 아빠 친구에게 연락옴 아빠가 중환자실에 있고
보호자가 아니라 면회랑 상태가 어떤지도 모른다고...
아 돈없어 연락하는게 보임.
언니가 먼저 찾아감. 나보다 가까운 지역이라..
뇌경색 말은 하고 몸은 못움직이는 상태라함.
일주일 입원비 정산에 180만원이라함.
앞으로 병원비는.. 간병인 비용은........
나 이런저런 인생이라 남자도 그저그런 평범한 결혼생활
시월드와 독박육아 대출과 빠듯함과 마이나스를 넘나드는 생활비. 여행한번 가본적 없음.
4살 16개월 아이.
언니 그나마 엄마가 좀 지원을 해줘서 기술 전문직이라
할수있음. 같은 직업형부만나 윈윈 남 부럽지 않게 삶.
한두달 간격으로 해외여행다니며 살고있음.
아이들 초1 5살 일을 하니 가사도우미 씀.
시월드 전혀없음. 형부가 잘막아줌.
언니 형부 나 빠듯하게 산다고 금전적으로 도움잘줌.
그래서 미안한 맘이 듬. 그러나 아빠 병원비 돈 없움.
어쩔...ㅜㅠ 전화통화로 내일 언니내 오라고 함.
의논하자고.. 병원비며 앞으로 아빠의 거처며..
둘째를 어린이집 보내고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과
차라리 죽지 왜 살아있어 라는 생각과
위로 따위나 내심경을 어루 만져줄 생각 눈꼽만큼없이
코골며 자고있는 남편과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듬.
매가 콱죽고싶다는 생각도 듬.

전부터 아빠가 혼자 찌질하게 살다 쓰러져 누워지내게 되면 어쩌지 라고 상상했는대 꿈은 이루어졌음.

아... 인생 뭣같내.

읽어주신분들 고맙습니다.
그냥 너무 답답하고 눈물밖에 안나서 푸념하고 싶었어요.
부모복이 없어도ㅠ이리도 없냐..
내가 아빠의 부모냐 아빠가 내 부모냐..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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