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만불(?)짜리 몸매.'
'몸짱 아줌마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일산 봄날 아줌마'(39ㆍ본명 정다연)가 국내 최초로 몸매보험에 가입했다.
몸짱 아줌마의 '황금 몸매'가 망가지거나 체중이 급격히 늘거나 몸에 상처가 나면, 그 상해 여부에 따라 상당 금액의 보험금을 받게 되는 것.
지난해 섹시 스타 이혜영이 누드 촬영에 앞서 200만달러의 엉덩이 보험과 2001년 100만달러 짜리 다리 보험에 든 바 있지만, 국내에서 몸매 보험에 가입한 것은 몸짱 아줌마가 처음이다.
그 액수는 극비에 부쳐졌지만, 다리 보험 등의 보험금에 따라 추정할 때 수억대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몸짱 아줌마가 몸매 보험에 든 이유는 CJ의 기능성 피트니스 드링크 '팻다운'의 TV CF 모델이 됐기 때문.
CJ측은 몸짱 아줌마의 모델료를 일반인으로는 최고 수준이며 인기 탤런트 수준으로 책정하는 등 특급대우를 하면서, 자사 모델 보호 차원에서 몸매 보험에 가입해주기로 했다.
선풍적인 인기와 세간의 호기심을 받는 한편, 아직까지 광고에 전혀 나오지 않아 신선한 이미지를 간직한 몸짱 아줌마를 '선점'한 광고주의 '보너스'이자 선물인 셈이다.
몸짱 아줌마는 "지금까지 다이어트-건강 식품, 운동기구 등 20여군데에서 CF 제의가 들어왔지만, '연예인도 아닌 내가 어떻게'라는 생각에 고사해왔다"며 "하지만 이번 경우, 운동을 하면서 마시면 체지방을 분해해 준다는 제품의 컨셉트가 '운동 메신저'라는 나의 성격과 같아 용기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28일 경기도 분당 세트장에서 진행된 CF 내용은 '달리는 걸'. 아줌마로서는 파격적인 '이효리풍 운동복'을 입고 러닝머신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줬다. '초대 팻다운 걸' 탤런트 김세아의 바통을 이어받아, '팻다운 아줌마'도 역시 섹시하면서도 건강한 이미지를 강조한 컨셉트다.
현재 봄날 아줌마는 피트니스 음반 취입, 영화 출연 등 각종 연예활동 제의를 받고 있는 상태.
또 지난해 미국에서만 1643개의 피트니스 센터를 열면서 급성장한 여성 전문 피트니스 기업 '커브즈'의 수익 모델을 벤치마킹, 아시아 여성 몸매에 딱 맞는 헬스 프로그램 브랜드 개발을 놓고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외국계 투자회사가 몸짱 아줌마 영입을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국내 기업은 '캘리포니아 피트니스 센터' 등 서구 브랜드에 맞서, '몸짱 아줌마 피트니스'를 아시아 시장에 수출할 한국 토종 브랜드로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