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정말 미치게 좋아한 남자가 있었어요......
물론 사람마음이 사람마음처럼 안되는지라..
저한테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려는 그 사람한테 도무지 정이 안가더라구요..
제가 사람 사귀고 믿고.. 정주고 그러는데 시간이 좀 오래걸리는 타입이예요
남자 사귄횟수도 거의 없구요..그래서 누가 대쉬를해도 먼저 벽을 치는 타입...
3년동안 한사람만 짝사랑 하다 결국 안됬구요..잊는데만 또 3년 걸렸고..
결국 그 한사람한테만 소비한 시간이 6년 이네요ㅜㅜ
뭐 물론 지금은 다 잊었고 그때 그사람을 떠올려봐도 아무렇지도 않을 정도의 시간이 흘렀네요..
이런제가 뭐가 그렇다고 좋다고............
사귀는 내내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그 사람한테 그만 정리하자고......
몇차례 얘기했지만 그때마다 무릅까지 꿇고 울면서 매달리더라구요..
제 이런 모습에 지쳤는지 어느날 불현듯 헤어지자고 하데요..
미련하고 멍청한 나...ㅜㅜ 그때되서 내가 왜그렇게 이사람을 힘들게 했을까....
좀 더 잘해줄껄.....하는 생각에 미친듯이 후회가 됬어요.
이제는 상황이 역전되서 제가 더 미련이 남더라구요....
한편으로는 내가 헤어지자고 했을때 끝냈으면.. 지금 내가 이렇게 힘들지 않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내가 그 사람 많이 힘들게 했지만 우리가 함께한 시간이 거의 1년인데..
그래도 그 사람 잡지 못하겠더라구요....그사람이 헤어지자 말을하고 나서 '그래 그러자'하고
깔끔하고 쿨한척 혼자 다했네요...마음은 그게 아닌데.....
아 이제 나한테 전혀 마음이 없구나...아무런 미련이 없구나....이런생각때문에 하루하루 정말
연락하고 싶은거 꾹 참고.... 핸드폰 만지작 거리면서 그사람 연락기다리구......
촬영하는 내내...<그냥 간단한 뷰티모델...>
아르바이트식으로 하고 있는데 잡념이 있으면 얼굴에 다 티가 나서....
일도 손에 도무지 잡히질 않고......
그리고나서 한 일주일 후에 연락이 오더라구요.....밥은 잘 먹고 다니냐구여....
그때 너무 차갑게 굴었네요......서로 힘드니까 연락하지 말자고 했는데...
계속 요즘 연락이 와요...뜨문뜨문 2틀에 한번 꼴로.....
그냥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그런뉘앙스는 전혀 안느껴지고.....
그냥 일상적인 예기?.. 잠을 못자서 피곤하다.........이런거....밥이나 한번 먹자고..
폰번호 바꾸고 싶지만.....용기가 없고...... 아 어떻해야 좀 빨리 잊혀질까..으~~ㅠㅠ..
솔직히 헤어지고 서로 연락하지 않는 편이 장기적으로는 서로를 위한 길인데.....
저 진짜 벌받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