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직장녀입니다.
고등학교 친구가 얼마 전에 혼전임신으로 결혼한다고 알려왔어요.
서로 일하는 지역이 달라서(친구는 지방, 저는 서울)
자주 못보고 연락도 뜸해지긴 했어도
가끔씩 불쑥불쑥 통화해도 늘 어제 만났던 사이처럼 허물없이 지냈다 생각했습니다.
얼마전 웨딩촬영을 했더라구요.. SNS 프로필에 자랑하듯 올려놨는데..
솔직히 좀 서운하더라구요..
제가 좀 예민한건지 모르겠는데..
이 친구도 여초직장이라 직장친구들이 많이 생기긴 했어요..
결혼한다고 알려주고 카톡하면서도 가끔 결혼준비는 잘돼가? 어때? 라고 물으면
대답을 피하는 식으로 얘기했습니다.
저에게 일부로 구체적인 얘기는 안해주는건지..
이걸 계기로 이 친구와 거리를 좀 둬야할지.. 무지 고민입니다..
저도 주변 사람들에게 아쉬운 것 없이 대해줬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일을 계기로 인간에 대한 회의감이 밀려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