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밤에 4년 사귄 남친과 헤어졌어요 남친은 사귀면서 장난으로라도 헤어지잔 말 한적 없는 사람인데 남친어머니가 우리 궁합을 보셨는데 저랑 남친사주는 괜찮은데 둘이 결혼하면 남친이 일찍 죽는다고 했대요. 근데 왜 이런 궁합은 남자만 일찍 죽나요? 한숨만 나오네요...
남친 어머니는 사주. 점 이런걸 맹신하시는 분이세요 대부분 맞았다면서...
그 뒤로 남친이 어머니께 저를 인사시키겠다고 했더니 안보겠다고 하셨대요
그 얘기를 남친은 차마 저한테 말을 못하고 제가 부모님 뵈야지 않겠냐고 했더니 그제야 말을 하는거에요
저는 너무 슬퍼서 펑펑 울었어요
남친은 엄마한테 말도 안된다고 그런게 어딧냐고 싸웠다는거에요
엄마와 갈등이 생기니까 서로 조금만 더 기다리기로 하고 저희는 위태로운 만남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그러고 몇달 뒤 추석에 남친이 만나자고 했나봐요 엄마는 요지부동이고 남친누나는 너가 나쁜놈이다 그렇게 좋으면 둘이 도망을 가던지 아니면 더 좋은사람 만날 수 있게 니가 놔주라고 했답니다
요새 남친 표정이 어두웠지만 저한테 내색을 잘 안하는 사람이라 꿈에도 생각 못했어요 연락도 잘 안하구 그래서 서운하게 말했더니 그만하는게 좋을거 같다고 하는거에요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ㅠㅠ
남친도 자기 마음은 변한게 없는데
요즘 너무 힘들다면서 어머니가 아들 일찍 죽는다는데 어떻하냐고 그러더라구요
너무 서운했어요.,
남친이 이별을 고할 줄 몰랐거든요
저는 끝까지 기다릴 생각이었는데 ...
남친은 이별을 생각하고 있었던거 같아요
저는 준비도 안된 상태서 그러니까 너무 슬프고 인정하기가 싫어요
의지가 강한사람이라 매달려도 저를 위로하네요 시간지나면 괜찮아질거라고 매일매일 행복하길 기도할거라고...
첫사랑이기도 하고 4년이란 시간동안
좋은 추억이 너무 많아 잊기 힘들거 같아요
매일 쓸때없이 아무때나 눈물이 나올거 같아 힘들어요 ㅠㅠ
그깟 궁합때문에 남친 부모님 한번 못보고 이렇게 우리 사이가 끝나는게 너무 허무해요
시간이 지나면 아무렇지 않게 될까요?
그 사람없이 잘 지낼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저 같은 분 안계시나요? 어떻게 이겨나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